평통사는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 추모 7주기를 맞아 6월 12일 정오에 경기북부진보연대와 공동으로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지냈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우리 국민의 손으로 추모비를 세우자는 뜻을 모아 세상에 알리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추모제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모제에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추모 분향소를 마련하오니 오셔서 추모의 마음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시간 : 2009년 6월 13일(토) 오후 7시~9시
장소 : 대한문 앞(예정)
효순·미선양 추모·상경투쟁…서울광장 다시 봉쇄? 경향닷컴 고영득기자 ydko@khan.co.kr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신효순·심미선양 추모 분향소가 13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12일 “효순, 미선 두 여중생 추모 7주기를 맞아 오늘 정오에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지냈다”면서 “사고현장 추모제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서울 시내에 추모 분향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평통사 관계자는 “애초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불안정해 대한문으로 임시 결정했다”면서 “당일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에서 열린 추모식은 평통사와 경기북부진보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묵념과 추모사 낭독, 추모비 건립과 추진경과,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진보연대 윤한탁 공동대표는 추도사에서 “두 여학생의 죽음은 우리 국민들 마음 속에 아물지 않은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없도록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1만여명이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고했고, 민주노총도 여의도에서 ‘쌍용차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마친 후 덕수궁으로 이동,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은 서울광장 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13일 광장을 다시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에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하는 ‘6·15 선언기념 범국민 실천대회’가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행사 이후 을지로까지 거리행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