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언소주 여의도 벙개 때 생긴 일 입니다.
우리 현수막이 가로 세로 워낙 큰 사이즈..
공연 중에 쉽게 흔들며 홍보 할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라..서
객석 맨뒤..의자에
테이프로 고정 했습니다.
여의도 광장을 들어서서
공연장 쪽으로 바라보면 바로 눈에 띌수 있게요.
내용은 ..조선일보 광고하는 삼성제품 불매 한다 엿어요...
많은 분들이 신기해 하고.
핸펀에 담고..사진도 찍고..
그러고 있는데..젊은 처자 4분이..
희희낙락 하며 핸펀으로 담다 한분이..
카메라를 커내들더이다..
줌인 줌아웃 카메라 앵글 마치더니..
갑자기.
아..죄송해요..하며 돌아서는게에요
저.왜?요..찍으세요..괜찬아여..
그분 말씀이 삼성 카메라에요..
하며 뒤도 안돌아 보며 내빼는데.
한참 웃엇습니다.
ㅎㅎ그분 곧 카메라 바꿀분같았어여...
아래는 통일뉴스 기사
객석 마지막 줄에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삼성제품 불매한다'라고 쓰인 펼침막 옆으로 촛불을 놓고 있던 한 직장인 남성은 자신을 언소주 서울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닉네임 '찬우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곳곳에 비어있는 자리를 보며 "이렇게 자유롭고 좋은 공연이 있어도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텅빈 자리 하나하나가 민주주의 후퇴를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온라인에서 '벙개(번개)'를 통해 1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그는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보수신문인 '조중동'의 '활약'을 꼽았다.
그는 "조중동 절독운동이나 안티운동보다 광동제약이나 삼성제품 불매 운동 등 소비자 불매운동이 직접적으로 효과가 나타난다"며 "조중동이 극악하게 반응하니까 이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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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은 "힘내라 민주주의!" ,"MB OUT!"를 한목소리로 외쳤다.[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
광동제약 불매 운동 전 언소주의 전체 회원 수는 5만 2천여 명. 그러나 조중동이 언소주를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힌 이후 2만 2천여 명의 회원이 늘어나, 현재는 7만 4천여 명이나 된다고.
"여기 있는 모두가 자신이 힘이 닿는 범위 내에서 이렇게 활동하고 있어요.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요?"
촛불에 비친 그의 얼굴에서 수줍은 미소가 번져갔다. 그의 민주주의는 '누구에 의한 것'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었다.
녹음이 짙어가는 6월, 한 여름밤 속 여의도 공원에는 2천 여 개의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고 있었다. 밤이 깊어지자 자연스럽게 촛불이, 누가 말하지 않아도 '힘내라 민주주의' 손피켓이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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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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