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감리 교회 목사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을때 중국 연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었읍니다.
동생이 인터넷을 써치하다가 저를 부르더니 "아니, 내가 잘못 보았나봐."하더군요. 그러더니 곧 "아냐, 사실이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하셨대." 우리는 충격 그 자체여서 서로 얼굴만 쳐다 보았습니다. 동생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제 첫마디가 "그분 예수 믿으셨니?'였습니다.
그후 제가 한일은 "노대통령님이 예수를 믿으셨나?"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힘 없는 서민을 위해 당신의 온몸을 던져 불의와 기득권에 항거하신 분이 예수 안 믿어 지옥 간다는 것을 용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드디어 김수환 추기경님과의 대화를 보게하셨습니다. 노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시길, 성당에서 영세를 받았지만 바쁘다 보니 신앙생활을 할 수 없어 종교 난에 무교라고 쓴다고, 그러나 앞으론 "방황"이라고 써야 겠다고,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다고, 뿐만 아니라 이대통령님께 보낸 서한에서도 하느님께서 이대통령님께 지혜를 주시길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만세! 만세! 노무현 대통령님, 만세! 천국가셨네! 천국 가셨네! 만세! 천국 가셨네!!!"
며칠만에 정말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읍니다.
얼마 전만해도 저의 가장 큰 자랑이 예수 믿는 것이었는데 요즈음은 이상하게도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는것이 떳떳치가 않습니다. 셀수 없는 많은 명목의 헌금 봉투들, 호화의 극치를 달리는 교회 건물들, 목회자들의 귀족화와 권력과의 야합등이 이땅의 복음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저는 꿈꿔 봅니다. 헌금없는 교회! 건물 없는 교회! 오직 예수님의 은헤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만이 역사하는 교회!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