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차를 몰고 출퇴근 하는데 오늘 따라 아침일찍 일이 있어 회사 사장님과 같이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저녁 8시쯤 일과를 마치고 집에 걸어 올까 하다 걷기에는 조금 무리다 싶어 간만에 택시를 탔습니다.
야구 이야기로 시작되면서 이명박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명박씨 죽X놈.. 나X놈..
기사님이 이러시길래 자위대 가서 박수 친 나XX이야기에서 부터 전XX,박근X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근데, 순간 그래도 노무현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보다 훨씬 낫다며 개소리 하는것입니다.
박정희때가 좋았다며.... 아무리 정수 장학회를 설명하고 그 측근에 대한 각종 비리들에 대해 이야기 해도 민주당 보다는 그래도 한나라 당이 낫다고 합니다.
점점 이야기 할수록 화가 나고 노무현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계속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사님은 요지부동 이었습니다.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하겠다 생각해서 마지막 한마디만 물어 보았습니다.
"신문 혹시 보세요?"
"보죠. 조선일보요.. "
"그럼 기사님 눈엔 저도 빨갱이로 보이겠네요?"
"네?.."
"대전 토박이로 41년간 이곳에서 머문 저는 김대중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지지 하니 빨갱이 아닌가요? 좌빨... 조선일보에서 늘상 지껄이는데 아닌가요?"
"..........뭐.. 그거는..."
더이상 기사님은 아무말 안하셨습니다.
허허.. 제가 빨갱이라 혹시라도 납치 할까봐 무서워 였을까요?
정말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 투성입니다.
중요한건 그런 사람들을 계속 만들어 내는 신문이 지금 이순간에도 윤전기를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를 그 잘난 아구창에 집어 넣고 한 100대쯤 때리고 싶었으나 좌빨 택시기사 폭행 이라는 기사가 나올까봐 참았습니다.
대신.. 택시가 집에 도착하자 평소 같으면 잔돈을 받지 않았는데 오늘은 받았고 기사님께 인사 한말씀 드렸습니다.
"기사님 같은 분들때문에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겁니다. 좀 제대로 아십시요.."라고요
정말 아직도 화가 나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