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선택은?]
<등장인물>
마리(여 50대중반)-관광가이드
현재 스웨덴거주하며 관광통역안내사로 근무하고 있음.(롯데관광가이드로 일한적도 있음) 잠시 한국에 관광차 들렸다가 언소주 회원으로 업무방해죄 공판을 방청하게 됨.
김동구(남 50대중반)-언소주 정회원
지체장애3급으로 다리를 절음.
이승(남 40대후반)-당시 언소주 카페지기 겸 운영위원
반종윤(남 30대후반)-롯데관광개발(주) 직원
회사 내에서 광고주 압력사건담당으로 검찰 측 증인
S#01 법원 / 낮
김동구와 이승, 마리가 법원 건물 내에 있는 법정 밖 벤치에 앉아 있다.
김동구 : 마리님 관광이나 하시지...
마 리 : 이래봬도 해외파 언소주회원야.
이 승 : 저쪽도 신경이 날카로우니깐. 서로 조심해요.
김동구 : 왜? 내가 이 다리로 싸움이라도 할까봐?
이 승 : 롯데관광사람들 오나보네
차가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는 반종윤이 내린다. 통화중이다.
반종윤 : 나도 이 일 때문에 요즘 피곤하다. 나중에 통화하자.
S#02 법원 안 복도 / 낮
피곤한 듯 복도 앞 벤치에 발을 꼰 상태로 누워있는 반종윤. 이때 나오는 마리님. 벤치에 누워있는 종윤을 발견한다.
마 리 : 롯데에서 나오셨어요? 저도 예전에 롯데관광가이드로 일을 했었는데.
반종윤 : (빈정거린다) 근데요? 예전에 일하면서 우리한테 악한감정 있어요?
마 리 : 그게 아니라 반가워서...
이때, 방청을 마치고 나오는 김동구와 이승.
이 승 : 저는 담배한대 피고 올게요
담배피러 나가는 이승.
마 리 : 끝났어요?
김동구 : 네.
이때, 마리가 들고있던 핸드백이 누워있던 반종윤의 무릎을 건들이게 된다.
반종윤 : (마리에게 신경질적으로) 야! 어딜 건드려!
마 리 : 죄송...
반종윤 : (말자르며) 어딜 건드려! 어딜!
마 리 : 왜 갑자기 반발이세요.
반종윤 : 내가 반말하면 안돼? 내 맘이야!
김동구 : (마리에게) 참으세요.
반종윤 : 당신은 뭐야?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것을 보고 흥분한 김동구.
김동구 : 나이가 몇 살인데 반말을 하느냐?
김동구와 반종윤은 서로 고성이 오간다.(서로 욕했다고 하는 부분이 서로 달라 법정드라마에서 서로 유리한 말들을 하기에 판단이 모호하므로 제외함.) 이러한 모습을 본 다른 회원(박은호)이 김동구를 화장실로 데리고 간다. 이때, 담배피고 들어오는 이승. 아무런 상황인지 모른 체 반종윤을 바라본다.
반종윤 : (분이 덜풀린) 뭘 째려봐.
이 승 : (영문모름) 저한테 그러시는 겁니까?
반종윤 : 내 맘이다. 이새끼야!
흥분한 이승이 팔꿈치를 들이댄다. 신체 접촉은 없다.
* 여기까지가 검찰이 제출한 사실을 근거로 구성을 해본 결과이다. 여러분이 만약 시민재판에 참여한 분들이라면 어떤 결과를 내릴 것인가? 롯데관광 측 반종윤도 이해가 간다. 왜 하필 이번 일을 자기가 맡아야 하는가? 반종윤도 조직사회에 일을 하며 살아야하는 한 사람일뿐이다. 솔직한 말로 총대를 멘 것이 아닐까?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그렇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일이 없도록 이다. 그만큼 귀찮고 손해가 있기에 그런 것이다. 그런 것을 언소주회원들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있다. 법정소란죄도 적용하기 힘든 사건에 실형을 때린다는 것! 과연 무엇 때문일까?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글쓴이의 주관적일 견해일 뿐이다. 이점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호사가 말하기를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될 경우 법원입장에서 얼마나 귀찮은 일들이 생길지 생각해보았느냐고. 그때마다 귀찮을 것이다. 내가 만약 판사라면 이번 기회에 이런 판결이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위축을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사람은 약한 존재이다. 누군들 실형을 받고 좋아하겠는가? 겁이 나는 것 당연하다.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비가 오는 오늘도 삼성불매 1인 시위를 하는 언소주회원들이 있다. 사실 대표로써 두렵다. 1인 시위를 마치고 온 사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