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7/24 언론악법 철폐 야간집회에서는...
방랑객 | 2009-07-25 08:38:01 | 조회 692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0170     


트위터 페이스북

어제 실시된 언론악법 철폐 야간집회는 시청광장에서 7시에 실시되는것으로 계획되어 있어서 4시30분 여의도 집회가 끝나자 곧장 PC방에서 여의도 집회 현황을 간단히 올린 후 지하철을 이용 시청광장으로 향했는데 시청역에 도착하니 이미 7시가 되었었다.

 

역사를 빠져나와 시청광장에 올라오니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광장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고 경찰들이 광장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에서 광장 잔디밭에는 난데없이 문화공연인가 뭔가를 한다는 패거리들의 캠프가 차려져 있는 것이었다.

 

TV를 통해서만 보던 시청광장 봉쇄 현장을 직접 목격하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명박이의 똘만이 오세훈이란 양반의  잔대가리가 또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니...

 

어쨌든 광장에서 집회를 열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대한문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경찰들을 따라 대한문으로 가니 200여명 남짓한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시위대가 몇배나 많은 경찰에 포위된 채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주변에 모여 있는 시민 수백명의 응원을 받으며 집회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집회를 시작하자마자 경찰에서 지금 실시하고 있는 집회는 불법집회이니 해산해달라는 경고방송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런 경찰의 경고방송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핸드마이크를 이용한 집회는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8시30분 경이 되자 경찰의 강제해산과 집회 참가자 4~5명 정도가 연행되며 약 10여분만에 대한문에서의 집회는 프레스센터에서 만나자는 이야기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야기 들은 대로 프레스센터에 도착하니 200명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 있었는데 얼마되지얺아  경찰 수백명이 프레스센터 앞 보도에 진을 치기 시작했다.

 

시간이 조금 흘러 언론노조 간부가 나와 오늘 집회에 관한 설명을 했다. 원래는 저녁 촛불집회를 여의도에서 개최할려고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요청으로 갑자기 시청광장으로 바뀌면서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아 오늘의 야간집회는 실패를 한 것 같다며 계속하여 대한문에 머무는 것보다는 프레스센터로 장소를 옮겨 이야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장소 이전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리고 언론노조 제3차 투쟁에 대해 간단히 평가하며 미디어법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되었고 원천무효인데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마치 통과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현업에 복귀해 보도투쟁을 통해 다시한번 사실을 알릴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의 인사 후 진행자의 언론노조 제3차 투쟁에 대한 성명서 낭독이 있었다. 이 진행자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성명서 내용 중 "언론노조는 이제 정권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며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한나라당의 불법행위를 고발하고 방송법 등 언론관련법의 원천무효를 알려나갈 것이다. 아울러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짓밟고 권력의 거수기로 전락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이 다시는 국회는 물론 어떤 공직에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응징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무기는 진실이다. 모든 것을 걸고 만 3천 언론노조 조합원은 진실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낼 것이다."라는 문구를 특히 강조했다.

 

진행자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서 어제 등장했던 언론노조 섹스폰 연주자의 우리들 심금을 울리는 섹스폰 연주를 끝으로 9시 30분 경이 되어 프레스센터에서의 모임은 아무런 충돌없이 종료되었다.

 

집회가 끝난 후 숙소를 가려는데 우연히 '사람사는세상'의 같은 동호회 회원을 만나 아직도 집회가 진행 중이라는 종각으로 향했다. 여기에 도착하니 경찰차 몇대가 보였고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게릴라 집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착한 지 얼마되지않아 여경들이 부리나케 달려가는 것을 보고 일행들과 함께 따라가 보니 젊은 학생 몇명이 모여 이명박을 욕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포위되어 있었고 체포 일보 직전 상태였다.

 

그리고 여경이 도착하자 여대생들부터 연행이 시작되었다. 이 들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일부는 구출되었으나 대다수가 연행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비극적 상황을 접하며 먾은 사람들이 경찰의 마수로부터 젊은 학생들을 구츌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함께 폭력경찰에 대해 분노를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어제 야간집회는 교통도 편리하고 유동인구도 먾은 시청광장 주변에서 이루어졌는데도 참여하는 시민들이 적었다는 점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집회였다. '지못미'를 외치던 그 많던 사람들이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집회를 마치고 숙소를 향하면서 그제 집회에서 어느 연사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여러분들이 과거를 잊는다면 미디어악법 쁀만아니라 제2, 제3의 이명박이 탄생할 것입니다"라는 말이...

     

덧글쓰기 | 전체글 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시상  

수구 꼴통의 자살골입니다!!!!
09-07-25

서민  

ㅠㅠ ..어제는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방랑객님 말씀대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너무 적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고생하셨습니다..
09-07-25

Ame  

힘 보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젠 수고하셨다, 고생하셨다는 말도 식상할 정도네요.
방랑객님도 몸조심 하십시오! ㅠㅠ
09-07-25

하남  

저는 비정규직법 으로 인해 정리해고 돼 7월21일~7월24일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했습니다.
저녁에는 야간집회. 낮에는 1인시위 정말 말도 안되는 악법 때문에. 쓰러져 죽어가는 동지들이 너무나도 많고 하루빨리 명박이 쥐새끼를 내려않히고. 한나라당 완전 분해시켜 바다에 물고기 밥으로 주고 싶은심정 입니다. 24일 야간 촛불집해에 저는 그자리에 있었는데 정말 강력한 무언가가 있으면 뭉개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어제 5~6분의 동지가 연행 되었는데 하루빨리 동지들 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09-07-25

아름다운시상  

가슴 아픈사연에 분노의 눈물 밖에 흘릴수 밖에 없네요.....어디까지 갈려나?
09-07-25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9457 미디어법의 가장 이상적인 효과인 다양성의 존중 몽환마왕 09-07-26 0 0 601
39456 "손 베면 니가 책임질래?"   6 苾연 09-07-26 5 0 989
39455 [창립 보고] 이천 광장   25 팔복이 09-07-26 12 0 7738
39454 노대통령 극찬하는 목사 설교...꼭 한 번 보십쇼.   15 신바람 09-07-26 25 0 2772
39453 유시민팬클럽 시민광장 창립2주년 기념영상   8 소문내기 09-07-26 10 0 1089
39452 주목 :오늘 언소주를 위한 언소주 만의 노래가 나옵니다.시민..   5 찬우물 09-07-26 7 0 764
39451 구매력 없고 조폭 ,양아치 같은 어떤 듣보잡 단체의 삼성불매..   5 찬우물 09-07-26 6 0 1212
39450 여성 억압,여성 분노,차별 조장은 대한민국 출산율 저하의 근..   2 마법사양 09-07-26 1 0 1088
39449 대단해요 자꾸 이런 분들이 늘어 남니다 3   4 찬우물 09-07-26 6 0 922
39448 노무현후보때문에 한양여대 뒤집어진 날   11 행사마 09-07-26 7 0 1547
39447 시민광장 활동! 오프라인 모임 참가부터 시작합시다...   6 하늘과 땅 09-07-26 8 1 774
39446 07년 11월 트릭스터님의 글을 보고 다시 한번 올려드립니다...   2 갈색하늘 09-07-26 7 0 759
39445 이해찬 전총리님 강연듣다가 서울역 다녀왔습니다.   4 검덜이 09-07-26 8 0 968
39444 이윤성 그대가 언론악법을 막아줘 고마우이 (?)   8 백양카리스마 09-07-26 5 0 1076
39443 장광그이 쉬키   8 불무리 09-07-26 5 0 871
39442 포지션 파워와 밸런스 갈색하늘 09-07-25 0 0 590
39441 이해찬씨는 정계 은퇴해야 할 인물 아닌가요? 그 이유는   9 안토 09-07-25 0 16 983
39440 현미경 슬픔은 희망이되어 09-07-25 0 0 602
39439 서울역 문화제에서 .. 잘살아보세에~ 09-07-25 1 0 745
39438 역사속의 인물탐구<우당 이회영>   5 조봉암 09-07-25 2 0 898
39437 노래도 따라부르면 안되는.. 저작권법 개정안.. ㅜㅜ   2 변강쇠 09-07-25 2 0 745
39436 [라디오인 생중계] 서울역 미디어악법 저지 촛불 문화제 라디오인 09-07-25 0 0 725
39435 ●● MB 패러디   3 변강쇠 09-07-25 1 0 922
39434 ●●괴산고 학생이 밝힌 쥐새끼 서민행보 실태!!!!!!!!!!!!!..   14 변강쇠 09-07-25 8 0 1246
39433 쥐잡는 사람들   3 조봉암 09-07-25 3 0 760
39432 노무현이 남긴 ‘진보의 미래’   2 사람들 09-07-25 0 0 801
39431 ●● 이명박 대통령 각하의 훌룡한 업적들   4 변강쇠 09-07-25 1 0 954
39430 현재 쌍차 평택역 집회 생중계-곧 쌍차 공장까지 행진.. 찬이 09-07-25 0 0 660
39429 시민광장 창립 2주년 기념 "대장부엉이" 이해찬 총리 강연회.. 라디오인 09-07-25 1 0 1041
39428 민주당과 진보....   3 정휴 09-07-25 0 0 710
39427 으이그-,자기애 과잉의 유뽕들   2 錦 松 09-07-25 0 11 730
39426 유신공주는 훼방꾼   4 조봉암 09-07-25 4 0 765
39425 조중동의 정체 바로알기-미디어악법 원천무효 영상 시리즈 보.. 라디오인 09-07-25 0 0 1318
39424 시민광장의 깃발아래로~~!!   11 多不有時 09-07-25 18 0 1154
39423 7.25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 오후 5시 30..   4 국민문화제 09-07-25 5 0 1022
39422 아고라에서`미디어법 부정(대리)투표 진상규명위원회 설치요..   2 폭주잔차 09-07-25 1 0 551
39421 헌법재판소 진행 상황,   10 파도가 빚은 반도 09-07-25 0 3 1207
39420 간디는 어디가고, 루터킹목사, 바웬사는 ...만델라는 ..다아.. 노송 09-07-25 0 0 571
39419 [방송법] 부결인가 불성립인가   1 새벽강 09-07-25 5 0 616
39418 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해버린 저들이 선거는 제대로 하게 남겨..   3 하람아빠 09-07-25 4 1 658
39417 평범한 대학생마저 폭도취급하는 이 미친 정권의 실상 -> 이..   4 김우석 09-07-25 4 0 698
39416 악법날치기 한나라당과 박근혜 국민이 욕하다   6 국민 09-07-25 5 0 777
39415 도와주세요... 아고라 베스트 추천좀요!!!!!!!!!!!!   3 변강쇠 09-07-25 4 0 717
39414 [동영상] 깝깝한 세상에 유시민이 본 노무현[펌] 구축함 09-07-25 2 0 1055
39413 (진천광장) 청소년을 위한 시민논술교실   3 어처구니 09-07-25 3 0 618
39412 힘없는 소수의 목소리를 들어 줄 수 있어야 민주주의 두 아들 아빠 09-07-25 1 0 542
7/24 언론악법 철폐 야간집회에서는...   5 방랑객 09-07-25 7 0 693
39410 삼성 불매 이제는 전략이다..삼성에 어퍼컷 한방 날릴수 있다..   13 찬우물 09-07-25 9 0 889
39409 ●● 만평 종합 2009. 07. 25 토요일...적반하장!!!!   2 순수 09-07-25 2 0 706
39408 미디어악법에 사기꾼..우리의 대처방법 (딴지일보펌)   1 노송 09-07-25 1 0 846
39407 [보고] 2009년 제3차 대전중구회원 모임 결과(기초광장 준비.. 충청도양반 09-07-25 2 0 657
39406 뜨거운여름날의 외침 .천진시의 활동 !!!   1 대 한 민 국 09-07-25 4 0 2550
39405 개 입에선 멍멍밖앤,..박그네의 주둥이...죽는날까지. 한나라..   2 노송 09-07-25 0 0 731
39404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오바마 미국 정부 대응의 기초 1   1 펌 09-07-24 0 0 633
39403 유시민장관과 관계없는 정치 인사(이해찬 ?)의 행사공지에 참..   18 영호충 09-07-24 3 16 1196
39402 미디어법, 부정(대리)투표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요구 - 서명..   6 푸줏간소년 09-07-24 1 0 702
611612613614615616617618619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