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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무당층은 어찌할 것인가?
흙마당 | 2009-07-31 10:01:55 | 조회 75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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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개혁진영 내에서조차 찬반이 분분하군요.

결국 분열이냐 연대냐, 이것이 핵심이네요.

분열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라는 말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고 있고

연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이나 기타 야당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수 없으므로

새로운 신당이 창당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분열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연대라는 가치를 가볍게 생각한 것이라고.

연대는 자신의 주장을 조금 양보하는 것인데

내 것을 양보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연대를 힘들어하겠죠.

그래서 일단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겠지요.

연대 과정의 피로감도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하겠지요.

민주주의는 의견의 통합 과정입니다.

이것을 두려워하고 피곤해 하면 안되겠지요.

 

그건 그렇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에 민주당의 지지도가 20%대로 올라갔습니다.

한나라당 지지도가 20%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당층이 40%입니다.

이 40%가 민주당으로 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그들은 안올 것입니다.

민주당을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 줄 정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도깨비 방망이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이 40%를 흡수할 동력은 없다고 봅니다.

 

그럼 이 40%에게 기적을 바라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어느 날 갑자기 민주당으로 지지를 바꾸는 것을 꿈꾸고 있어야 합니까?

 

40%는 집권은 물론 한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엄청난 동력입니다.

이 무당층에 대한 배려 없이 민주 개혁 세력은 오로지 뭉쳐야 한다는 말은

그저 헛헛한 구호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내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내맘  

무당층은 무당층일 뿐입니다. 세력은 응집력과 실행력이 강해야 세력입니다. 무당층은 응집력도 실행력도 없는 구경꾼일 뿐입니다. 정치가 되었던 돈놀이가 되었던 응집력과 실행력을 가진 세력이 현실 세계에서 힘을 과시하고, 의미있는 지분을 행사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최소 비율을 넘어야만, 구경꾼인 무당층이 귀를 기울리고, 눈길을 돌립니다.

저는 신당이 그러한 세력을 확보하고 시작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무당층을 어찌할 것인가는 질문의 대상이 되기도 어렵습니다.
09-07-31

흙마당  

그러시군요. 그냥 구경꾼이라... 지조없이 그냥 대세만 따라다니는 쇳가루란 말씀이군요. 그런가요? 이 처럼 많은 무당층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 있는 일 같은데, 이 현상을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이라고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아, 그리고 나도 무당층입니다. ^^
09-07-31

태목  

신당이 과거 2004년 4월 총선때 처럼 뻥튀기

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올바른 정치철학을 공유하면서 100년 가는

정당이길 바랍니다.
09-07-31

태목  

신당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보구요,

40%의 무당층은 바람이라고 봅니다.

이 바람을 잡을려면 같이 바람이 되어서 가는 것 입니다.

흙마당님의 글 잘 봤습니다. ^^
09-07-31

흙마당  

태목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바람을 그냥 저 쪽으로 불어가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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