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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칼 융님의 긁을 일고나서
다큐 | 2009-08-03 16:22:29 | 조회 105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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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글은 전적으로 개인 견해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지금까지 신당창당에 대해서는 시민광장 내외부에서 여러 가지 생각과 논의가 있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올리는 것 또한 시민광장의 일원으로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을 지지하는 싸이트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당연히 유시민을 적극지지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적극적 창당 지지자입니다.

 

 몇몇 분들이 신당창당에 대해서 가지는 부정적인 생각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정리되진 않았고 생각나는 대로 쓴글입니다.

 

 혁명적 사고와 이상만으로 현실정치를 헤쳐 나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유시민은 행복한 정치인입니다. 적어도 자기 돈을 내면서까지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시민광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치인이 아직도 조직(당)이 없다는 것을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치인은 작더라도 자기만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유시민은 현실정치에서 앞으로 10년 20년이 걸리더라도 큰 틀의 정치를 하셔야 하는 분입니다. 유시민이 차기 대통령을하겠다는 뜻을 표명한다 할지라도 지금 상황 그대로는 어찌해 볼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대권을 잡을 유시민이라면, 대통령은 한번밖에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크게 보고 큰 그림을 그려야하지 않을까요! 진보정당들이 당장 정권잡기위해서 당을 유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유시민에게는 진보정당보다 훨씬 큰 현실가능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상황과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지금 주어졌는데 유시민의 지지자이신 여러분들이 중심 없이 걷돌고 있다는 안타까움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그렇지만 이글의 내용에 반대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시민광장이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적극적 신당창당 지지자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유시민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복당과 창당이라는 갈림길에 그는 분명히 서 있습니다.

 

 향후 정국의 흐름은 아무도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의견이 분분하고 변수 또한 많지만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비젼과 함께, 결정한 것을 실천에 옮길 때가 유시민과 유시민지지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993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는 노무현을 비롯한 핵심참모 10여명이 지방자치실무연구소라는 형태로 미래를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무모해 보이기도 했고 현실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엇보다 열렬한 지지층인 ‘노사모’도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희망을 착실하게 준비해 10년후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유시민의 주변에는 유시민을 뜻을 받들고 성취할 사람이 과연 없냐는 것입니다. 시민광장을 통해 벌어지는 창당에 관한 이전투구식의 말싸움은 온라인상 어쩔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치더라도, 유시민을 믿고 따르는 핵심그룹에서 왜 강력한 구심점이 형성하지 못하고 아직도 숨죽이고 있냐는 것입니다. 저는 분명이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노무현전대통령과 뜻을 함께함 10여명의 동지가 과거에 있었듯, 유시민의 곁에도 그런 능력과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있겠지요.

 

 물론 유시민이 ‘앞장서 나가니 따라오라’는 식의 일처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참모라면 될 일과 안 될 일을 명확히 구분해야하고, 안되는 일이라도 대의와 명분이 있다면 그 어떤 험로가 예상된다하더라고 그 길을 가도록 동지적 충고를 해야 합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내가 이 길을 가니 이 길을 따르라’가 아니라 그 길을 만들고 그 길로 자연스럽게 가도록 길을 트는 것이 참모의 역할이자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유시민이 일부러 험하고 먼 길을 돌아가도록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유시민은 지지자가 만들어 놓은 길이라 할지라도 무임승차할 분이 아닙니다. 유시민에게는 노무현전대통령이 처음 큰 뜻을 펴며 준비할 때 없었던 적극적인 지지층이 온라인상에 있으며, 민주당의 진성당원보다 더 값진 역할을 하는 시민광장이 있습니다.

 

 향후 유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세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복당이냐? 신당창당이냐? 때를 기다릴 것이냐? 이제 이 세 가지의 경우를 놓고 유시민을 지지하는 개인 입장에서 함수풀이를 시도해 봅니다.

 

   민주당으로 돌아갈 이유는 없습니다.

 

  민주당은 민주개혁진영의 통합을 명분으로 복당을 추진하는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친노의 결합을 통해 영남의 지지층 결집도를 높여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정당화로 가겠다는 생각이 엿보입니다. 유시민전장관의 민주당 복당은 다시 민주당의 도구로 전락하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민주당 회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민주당에 입당해서 ‘민주당을 고쳐쓰자’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은 고쳐 쓸 수 있는 재활용품 가치조차 없습니다. 민주당으로 복당해 셋방살이 하는 사람이 집주인을 제쳐두고 집을 고칠 이유가 있을까요? 수리를 잘해 놓아 보았자, 계약기간 끝나면 세 올려달라거나 나가라고 할 텐데, 집을 지킬 힘이 있습니까? 아니면 그때 가서 또 셋방 얻으러 움직일 겁니까?

 

 민주당은 비민주적인 경력을 가진 정당입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듯 신당살림을 차리려는 것은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경력 때문입니다. 열린우리당에서 민주당으로 오면서 진행된 반시대적 후퇴를 목격한 우리는 유시민이 민주당의 선거용 도구로 활용되고, 결국 이용만 당할 것이라는 것을 지난대선 후보경선과정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민주당에 복당해서 유시민은 대통령후보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경선을 상기해보십시오. 당내 조직을 가진 사람들이 자질과 국민의 여망과는 관계없이 대선 후보가 되었지요. 당내 조직 없이 당권을 장악하고 대권후보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시민광장의 회원님들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당내 견제와 경쟁을, 홀로 입당해 조직도 없이 어떻게 이길 수 있단 말인가요? 디들 현실정치는 이상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죽쒀서 뭐에게나 주는 일은 더 이상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당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하고 대구로 간 것 아닙니까? 대구에 왜 갔습니까? 민주당으로는 안 된다는 신념이 있으니, 새 당 새 날을 기약하기 위해서 간 것 아닙니까?

 

 그래도 신당 창당보다 민주당으로 결집해야 한다는 분들은 민주당에 가서 국회의원 한번 더 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앞으로의 선거가 당장 내년 지자체선거만 있습니까? 극회의원 선거 18대선, 그리고 19대 대선도 있습니다. 준비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창당 실무자들이 근시적으로 3년 반 후 만 바라보고 당을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의 흥망을 지켜본 입장에서 민주당의 대체 정당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당에서 열린우리당 그리고 또 다른 신당으로 가려는 이유는, 민주당으로는 국민요구에 부응할 수 없기에 국민참여 정치를 담보할 수 있는 새 그릇을 만들자는 것일 겁니다.

 

 시민광장의 풀뿌리 조직은 아직 조직화되지 않는 인터넷모임에 불과한 편입니다. 그리고 신당창당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분들도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또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기엔 정세를 판단하고 당을 움직일 경험자와 자금이 너무 없습니다. 돈 안드는 정치 그것은 민주광장의 몫이지만 이를 견인할 세력의 결집이 시급한 시기입니다. 우리에겐 시민광장에서 한단계 진화한 당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과감하게 ‘창당’이라는 전투의 광장으로 나아갑시다!

 

 무조건 창당을 합시다. 시민광장 내부 목소리는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수칠 사람은 박수를 치고, 반대하시는 분은 건설적 대안을 내시면 됩니다. 개혁세력을 기반으로 한 신당 창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전부터 제기되어온 문제입니다. 창당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는 판단이 드는 분들은 앞장서 보다 큰 광장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신당 창당 의견이 10%에 그친다고 합니다. 저는 이 10%는 엄청난 것이라 생각 합니다. 개혁세력을 모아 내년 지방선거 전 민주당과의 연대를 한다던가, 독립적인 정당을 모색할 수 있는 충분한 여론입니다.

 창당을 통해 현실적인 힘을 가져야 향후 유시민의 선택 폭이 넓어집니다. 때를 기다리는 개별 결정과, 민주당과의 연대라는 가능성 모두를 염두에 둔 창당이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스스로의 힘이 없으면 연합이든 공조는 공염불일 뿐입니다.

 

 유시민은 현재 최고 ‘블루칩’ 입니다. 민주당 복당이나 신당에 합류하는 것은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는 비교적 손쉬운 결정입니다. 민주진영은 언제든지 당이라는 현실적인 힘이 있다면 주도적으로 협력이 가능하다는 현실적 판단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물론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겠지요. 창당과 세력화 방향을 놓고 분화할 개연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고문, 안희정최고위원 등 민주당내 간판급 인사들의 선택도 주요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친노 그룹 안팎에선 재기 움직임이 자칫 서거정국에 편승하는 것으로 비칠까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개혁진영의 분열 혹은 영남신당으로 비추어질 수 있겠지만 영남에 교두보를 마련하지 않고서는 큰정치를 말할 수 없습니다. 유시민이 큰 정치의 중심에 서려면 이런 변수들을 정면으로 돌파 정리하는 모습 역시 필수요소일 것입니다.

개혁당과 열린우리당의 경험을 이어, 국민참여 정신을 이끌어보자는 고민은 결국 창당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당대당, 준비된 통합만이 헤게모니를 장악하면서 중심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앞만 보고 누구를 위한 창당 무엇을 위한 창당인지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갈 때입니다. 신당 창당이 통합과 전국정당화를 강조한 노 전 대통령의 뜻에 어긋난다고들 하는데 노전대통령이 어떤 정치를 했습니까? 그게 과연 노대통령의 뜻일까요? 저는 신당으로의 통합을 지향하는 게 고인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신당으로 민주당을 흡수한다면 더 이상적인 뜻이겠지요.

 

 유시민 전 장관은 누구나 인정하듯 노무현전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 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 경호하지 못하고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서거하셨다면 그 뜻을 계승하는 것은 누구의 몫이겠습니까? 유시민의 지지자인 우리도 당연히 유시민전 장관의 뜻을 읽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유 전 장관을 정점으로 참여정치연구회, 자치분권연대, 참여정부 핵심참모, 시민광장의 신당창당지지세력 등이 창당의 깃발아래 일치단결해 모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모든 생각을 다 받아들여서 수학 방정식처럼 정답을 구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답이 정해진 것이라면 끝까지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고민해야 겠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 분명한 이상 더 이상 망설일 이유와 시간이 없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한다

 

 유 전 장관이 언제가지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며 빠른 정치적 선택을 요구하는 분들께는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한다’고 저는 말씀드립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창당에 직접관여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왜 기다려야하는가? 지난 대선과 총선 과정에서 친노 세력이 뿔뿔이 흩어졌듯, 야권의 통합을 바라지 않는 세력과 견제세력이 존재합니다. 친노에 대한 역공이 기다린다는 점도 간과해선은 안되는 부분입니다. 성급히 전쟁터로 나갔다가는 “전 대통령의 죽음을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하려 한다”라는 식의 역풍을 맞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언론의 추측보도가 무성한데 유시민장관은 앞장서면 유탄을 맞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투는 하더라도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장수는 아껴두는 법입니다. 그게 동지의 역할이고 진정한 지지지가 가지는 리더에 대한 믿음입니다. 전투에서 이기는 장수 보다는 전쟁에서 이기는 장수가 되어야 한다면 유시민은 전투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어야 합니다. 싸움을 꼭 앞장서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지들이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하더라도, 동지의 투쟁을 보면서 참고 또 참아 전쟁에 이길 전략을 수립하면 됩니다. 장수가 선두에 서서 칼 휘두르는 구석기시대 전투가 아닌 이상, 일보전진을 위해, MB에 대한 대항마 또는 강력한 견제 세력으로 힘을 비축하는 것이 비겁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창당의 주체인물은 누구여야 하는가?라는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지휘자를 사지로 몰아넣는 창당이 아니라 아래로 부터의 창당을 통해 적절한 지도자를 모셔오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명분과 대의 그리고 당의 간판인물이 창당초기에 더욱 절실하겠지요? 뭐 다 인지하고 공유하면서 가는 길에 유시민이 좀 늦게 합류하면 어떻습니까!! 이 부분은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갑시다!

 

 최고권력은 리더혼자서 잡겠다는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권력은 아래로부터 주어질 때 그 힘과 가치를 인정합니다. 섣부른 정치행보나 쇼보다는 때론 은둔이 훨씬 큰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시간을 통해 힘을 비축하고 가치를 올릴 수 있는데 까지 올리자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안나하는 은둔이 아니라 현실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돌아앉은 사람들과 소통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기다리면서 큰 전쟁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차기정권을 잡기위한 차원으로서의 로드맵을 그린다면 당장 3년 반 후를 위해 당장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정권을 잡은 후 어떻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까지 한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크게 보아 19대 대선까지도 염두에 둔 창당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차차기를 위한 창당을 더 선호합니다.

 

  결론적으로 유시민은 앞에서 말한 세 가지 경우를 모두 수용하는 것이 현명하고 현실적인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지지세력이 창당을 통해 힘을 비축하고 적절한 시기에 합류하는 형태입니다. 당장 필요한건 없는 당이지 존재하는 유시민이 아닙니다. 유시민은 당이 있어도 존재하고 당이 없어도 존재가치를 지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창당의 최전선에 유시민이 직접 앞장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그렇 수도 없다고 판단됩니다. 창당을 염두에 두고 최대공약수를 찾아 움직이는 것이 그가 처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유시민은 국민에게 신뢰를 얻고,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게 힘을 비축하고 기다리면 원하는 것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신당창당과 합류에 대한 개별적 결정은 유시민 전 장관 선택의 몫으로 남겨둡시다.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우리는 현실적 힘과 미래의 비젼을 가진 당을 창당하기 위해서 전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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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도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다만, 누구신지는 모르나,
검은닉이 아니라 회원닉으로 써 주시면
더 좋았을 것을...

신당 창당을 당장 반대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쿨한 글이라고 사료됩니다.

유시춘님의 입을 빌려 보면 민주당은
"낡은 수레를 끄는 지친 수레꾼"이라는 표현을 '고은' 시인이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표현이 민주당에 딱 맞는 비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수레꾼이 지치면 다른 수레꾼이 그 수레를 끌고 가면 되지만,
그 낡은 수레는 더 이상 개조나 수리가 불가능한 폐기 직전의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식물정당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거지요.
같은 수레꾼들 중에는 방해꾼도 있지요.^^*
결국 민주당 개조론은 허상입니다.
당장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것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당 창당론과 속도 조절론이 나오게 되는데,
현재 신당 창당론도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신당 속도 조절론입니다.
양자의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창당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천천히 악랄하게 그리고 설득하며....
지금 창당을 논의하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는 물건너 갑니다.

첨맘님 행보와 관련해 신당 참여보다는
시민주권운동과 연관지어 신중해야 한다는 점도 동의합니다.
아니 첨맘님 스스로 지금 하시는 일이 있으니 이러한 침묵도 의미가 있습니다.
한동안 저도 생각했던 무소속연대론도 사실 힘의 결집 차원에서 보면 부족합니다.

그러나
시민광장 안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개별 회원은
자신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서 제3의 광장, 즉 신당창당 광장에서
먼저 각자의 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서포터즈는 그 역할로!
선수들은 구두끈을 묶는 맘으로 말입니다.

신당 문제를 시민광장 게시판에 거론하는 거 자체가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그 비난을 달게 받지요.

그러나 가야할 길이고...
그 길에 내가 있다면
저는 신당 안에서 서포터즈로!
혹은 건강한 선수들과의 연대로!
신당 창당의 길로 가렵니다.

선택의 여지는 이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신당이 어쩌면 우리 세대의 최후의 보루가
되지 않을까 감히 예단해 봅니다.
물론 시민광장 개별 회원으로서 시민주권운동도
함께 하겠지만,
앞으로 시민주권 정당의 당당한 당원이 되고자 합니다.

이제 제 커밍아웃은 끝났습니다.^^*
서로의 작은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합니다.

휴가들 잘 보내시고....
더 넓은 광장에서 만나길 기원합니다.
09-08-03

흙마당  

나도 같은 생각입니다.
나는 정치인 유시민도 필요하지만
이 나라 미래를 이끌고 갈 참다운 정당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09-08-03

전서구  

여담으로 가장 최근 여론조사 결과부터 먼저 말하자면,
시민주권신당의 지지율은 10%가 아니라 지지18.6%,공감 24.5% 입니다.
다른 여론조사도 큰 차이는 없으며 비슷한 추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완 꽤 기분좋은 차이죠?^^

전 인간 유시민의 팬이며 정치인 유시민의 지지자입니다.
또한 시민주권신당의 적극 지지자입니다.
제 소망은 제 한몸에 담겨 있는 개별적인 인격들이 하루빨리 합일치 되어 좀 단순하게 살았으면 하는 겁니다.
같은 차원으로 이해찬,한명숙,강금실,안희정...이런 분들을 생각할 때도 같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버뜨,세상은 고등생물인 나를 그렇게 단순하게 살도록 놔두질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한가지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시민주권신당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 길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간 위에 언급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란...
이 믿음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당장 그 분들에게 메달리거나 나중에 원망하는 일 따윈 안할 겁니다.
제가 제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듯 그 분들의 선택도 존중 받아야 하니까요.
09-08-03

비구름  

위시리/흙마당

님들의 말씀에 고스란이 동의하며, 저 또한 커밍아웃 합니다^^

시/민/주/권/신/당 우리가 가야할 길~ 두려움 없이~
09-08-03

솔트  

내용에 다 동의하지만 앞으로 민주당 비토론은 꺼내지 않는게 나을 듯 합니다.
09-08-03

김광주  

광주광역시거주잡니다.
민주당간판으로는 안된다고 적극주장합니다..
왜냐면 지역주의타파가 지상과제이면서 대통령님이 꿈이셨습니다.
민주당이광주를 중심으로뭉치면 반대당은 경상을 중심으로 그야말로 똘똘뭉칩니다..
정세균도호남.이강래도호남.박지원도호남.영원한숙적정동영도호남.꼴통박상천도한화갭도...등등
신당창당에 찬성합니다...
위에 솔트님 미안합니다..쓰다보니 민주당비토처럼 보였군요..그런뜻이아닌데..표현력이 없어서..
09-08-03

머니폭풍  

모두 동의하고 적극 지지합니다.
09-08-03

태목  

저도 위시리 / 흙마당 / 비구름 / 솔트 / 머니폭풍

님들의 말씀에 고스란이 동의하며,

저 또한 커밍아웃 합니다.

저는 다른 명칭으로 국/민/참/여/신/당 이란

이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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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25 전북도지사 상대로 고발 가능 한가요? 법적 자문구합니다   5 힙합보이 09-08-03 3 0 769
39824 '친노신당'이 아니라 시/민/주/권/신/당 이라 불러 주세요   5 전서구 09-08-03 4 2 961
39823 [모임안내] 21일(춘천/전주/통영),매주 금요일(포항)   5 시민광장 09-08-03 2 1 3227
39822 10만원권 속의 인물은 이분이 들어갔으면...................   2 변강쇠 09-08-03 4 0 858
39821 ●● 만평 종합 2009. 08. 03 월요일...미쳐 가는군??!!!   2 순수 09-08-03 2 0 839
39820 진보,양심 세력이 분열로 망한다고?천만에 말씀 요런 푸락치.. 찬우물 09-08-03 3 0 829
39819 시민광장과 언소주 중복 회원들께 ..언소주를 부탁해 공연 신.. 찬우물 09-08-03 5 0 843
39818 이쪽박은 지금 제주도에서 미국 전직 미국 대통령과 수다중?? 모닥불 09-08-03 1 0 1043
39817 유시민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 두번째 monosei 09-08-03 2 0 10819
39816 우리 어린학생들이 이렇게 뛰고 있답니다 !!   2 대 한 민 국 09-08-03 11 0 3302
39815 경기시민광장 소식지 02호   23 하늘파랑 09-08-03 39 4 2734
39814 4대강 삽질을 막기 위한 수요시민문화제 - M비야 가라(8월 5..   1 타잔 09-08-03 1 0 656
39813 제작비 “0원”을 기억하시나요?   3 초뭄 09-08-02 11 0 841
39812 기부(gift)   6 서재욱 09-08-02 8 0 847
39811 [제안]차량스티커 제작을 제안합니다.   16 촌삐가리 09-08-02 6 0 886
39810 내 인생의 콤플렉스 두 개-1   5 풀이눕는다 09-08-02 2 1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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