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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래의 네 가지 사례의 통해 내가 갖는 관계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밝혀둔다.
1. 나는 역사상 외교적 분야에서 존경하는 인물은 고려시대 서희, 조선시대 광해군이다. 광해군이 계속 왕권을 갖고 있었다면 병자호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대주의에 물든 서인들 옹고 집과 권력,권위 상실 공포로 말미암아 발생한 것이 병자호란에 원인에 대한 내 역사 인식이다.
2. 신라의 통일 과정은 대승적, 민족적 차원의 인식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그저 신라의 왕권 강화라는 단순한 이해관계와 당나라로 부터의 경제적, 군사적 원조에 기인했다는 것과 그들은 반쪽도 못되는 領土를 차지한 것을 통일이라고 자화자찬 했다는 것
3. 내가 하는 지금 사업에서의 거래처와의 관계에 기본으로 두는 원칙은 '不可近 不可遠'이다.
4. 나는 親米주의자도 아니며, 反米주의자도 아니다.
(나는 태생적으로 일본이라는 국가 집단을 싫어하지만, 자본주의 세계사에서 가장 추악한 모습을 보여던 국가이기에 아름답다라는 글자가 誤用이라고 생각해서 일본식 표현을 빌릴 뿐이다. 미국은 자국의 추악한 모습과 탐욕을 가리기 위해서, 숨겨진 의도로는 군사적 제국주의의 실패를 수정하기 2차 대전 후 독일을 '먀샬플랜' 등을 통해 살렸을 뿐이지, 결코 국제적 선행을 위한 국가 집단이 아니다. 미국 사람 개인적인 호의와 선의는 분명히 아름답다. 하지만 국가 집단의 어두운 색 탐욕을 감추기 위한 행동과 개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선한 행동을 구별하기에 나에게는 米國, 美國人이 따로 존재한다.)
대한제국에서 일제 식민지로 넘어가는 시기와 과정에서 여름은 항상 그 계절보다 더 뜨거웠다. 1905년 7월29일 가쓰라 태프트 밀약,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
그 중에 하나이며, 식민지화 정지작업을 위한 을사늑약에 대해서 미국,러시아 등의 열강 입을 닫게 만들었던 것이 1905년 여름에 있었던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다. 동서양 두 제국의 야합이였던 이 밀약은 미국의 필리핀에 대한 기득권을 일본이 인정하며, 일본의 조선 통치를 미국은 묵인하는 것이다.
1907년 만국평화회의에 을사늑약 체결시 일본의 부당함, 폭력성을 호소하고자 고종황제가 파견했던 헤이그특사가 실패했던 원인도 이러한 미국과 일본의 야합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밀약이 깨진 이유는 경제공황을 이유로 돌파구가 필요했던 일본제국의 강경 극우파들의 확장 제국주의로 인해 필리핀 침공에 따른 것이다.
미국인들 중 우리나라에 왔던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사랑하지만, 미국 국가 전체에서 본다면 미국은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우리를 못 본 척했고(가쓰라 태프트 야합), 필요에 따라 우리를 도왔을 뿐이다.(6.25 참전- 개별 국가적 참전이 아니라 UN을 통해, 물론 UN을 움직일 수 있는 힘 자체를 가졌고, 가졌던 나라는 미국이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기인하는 현재 남북 관계의 경색, 북미간의 갈등, 한미공조 라는 틀 3가지로만 본다면 미국의 억류된 여기자 석방 문제 해결 방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3가지 틀에서만 움직인다면, 클린턴이 미국 여기자 석방을 위해 방북시 영해 이탈을 이유로 납포된 어부들 문제, 개성공단서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문제를 같이 풀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3가지 틀이 아닌 그 이상의 것, 외교의 기본! 자국의 이익과 자국민 보호!
우리나라 외교 최고위 라인에서 클린턴의 방북을 몰랐을 리 없다. 그러한 통보 때 미국측에 우리의 문제 해결에 대해서 요청을 했을 것이고, 아니 하지 않았다면 정말 바보, 멍청이 외교이다. 하지만 미국 측은 자국민의 문제 해결에 우리나라 억류 인원의 문제까지 더해져서 엉키는 것을 꺼렸기에 김정일과의 면담과정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원칙적 차원에서 대화 주제가 아닌 소재로만 언급이 되었을 것이다.
미국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국가이다.
미국은 우리를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다! 단지 지금 미국의 이해관계에 있어 중요한 관계이므로 우리와 협력하는 것이며, 우리와의 관계가 타국과의 관계에 비해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서 비중이 낮아진다면 또한 언제든지 우리 나라를 등안시 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글을 쓰는 김에 조금 더 쓰면, 그리고 최근의 예를 들면...
미국과 영국은 커넥션. 영국이 유럽 전체의 금융 허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국과의 경제 정책적 공조이다. ('신자유주의'가 어디서 나와서 어디서 성숙되었는지 안다면 여러분들이 안다면 좋겠다. 그것의 바탕은 미영 공조라는 것도)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위상을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유지하고 있다. 옛날 식민지와 공조라는 것에 대해서는 내적 자존심이 상하지만 국제적 위상이라는 외적 자존심 차원에서 본다면 영국에게 미국은 필요충분 파트너이다. 그래서 이라크 파병 역시 가장 많은 규모로 파병하며, 미국의 푸들이라는 야유까지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6년만에 이라크에서 철군을 한 영국. 금융위기 처음 당시에는 G20을 외쳤지만, 얼마전에는 G2라는 명목으로 유럽 금융 허브 영국을 배제하고 중국과 만나고 있는 미국.
발권만 하지 않는다면 미국보다 달러가 많은 나라! 중국. 중국 미국과의 커넥션. 차이메이리카! 왜 차이나가 먼저 앞서서 나올까 생각해 보길 바란다.
미국이 그렇게 간사하고 간교한 나라는 아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선한 동기와 선한 의지만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단지 자국에게 이익이 되면 취하고, 그렇지 못하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모질게 버리지는 않더라도 슬그머니 내려 놓는 나라가 미국이며, 그게 외교의 진정한 기본이다.
나는 높게 판단한다. 군사, 안보 차원에서 미국과의 관계 효용성을, 하지만 미국만을 바라봐서는 절대로 안 된다.
한미 관계와 남북 관계는 별도이다. 물론 도움, 실리를 위해 연계해야 하는 과정과 측면도 있겠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별개라는 인식이다.
나는 많이 걱정한다. 현재 중국과의 관계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국 무시 성향을. 미국 세계 제1의 국가도 두려워한 나머지 중국과의 만남에서 중국 고사 성어 風雨同舟 인용하며 같이 협력하자고 하는 것. 미국 채권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 라는 것 직시해야 한다. 또한 제2의 기축통화와 동북아 공정을 꿈꾸는 중국의 야망과 음흉함을 제대로 꿰둟어 봐야 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
나는 간절히 희망한다. 미국, 중국, 일본의 사이에 있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제2의 까스라 태프트 밀약의 희생양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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