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님에 대한 시각이 이곳에서 다양한 것,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인간이든지간에 공과 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까지 올라간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전에 가장 존경했던 미국의 링컨 대통령 역시 생전에는 매우 극단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권력욕의 화신이라는 평가에서 노예를 해방시키고 미국을 통합시킨 성자라는 평가까지...
분명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님을 죽인 자들의 선배격인 자들이 노무현 대통령님 이전에 가장 죽이고자 했던 이가 바로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자동차 사고를 위장해 트럭으로 치어 죽이려고 했으며(이때 고관절을 다치셔서 거동이 불편해지셨습니다) 일본에서 납치해서 현해탄 바다에서 죽인 다음에 토막내서 버리려고 했습니다.
80년 광주민주항쟁 때 내란음모의 주범으로 몰아 사형선고를 내려서 죽이려고 했고, 김대중과 호남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영삼을 끌어들여 3당합당을 했습니다(이에 분개해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때부터 가시밭길을 걷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가장 서럽게 우시고 가장 마음을 울리는 추도사를 하신 분은 아마 김대중 대통령님이실 겁니다.
시민광장이 김대중 대통령님에 대한 추모와 재평가에 있어서 온 마음과 몸을 다하는 정성을 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