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당신이 평생을 노력한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순식간에 역겨운 냄새와
세상에도 없는 앞이 깜깜한 회색 가스를 내뿜고 있는 이 시점에
인동초처럼 오뚜기처럼 일어나셔서 우리들에게 길을 열어주시던
순결한 당신께서도
도저히 힘을 내실수 없으셨습니다.
가슴이 무너지고 기가 차고
반이 무너지는 이 캄캄한 독가스에
순결한 당신께서도
도저히 버틸수도 웃을실 수도 없으셨습니다.
저 깊은 영혼이 놀라셨을 당신.
한 분은 온 몸으로 이 위험한 사태를 말씀하셨고
또 당신은 그런 분을 그렇게 보내야만하는
이 역겨운 악랄함에
슬픔의 통곡도 내밷지 못하시고
마음으로 오열하시다
이 생의 가치로운 생의 모습을 우뚝 세워 놓으시고
이제 찬란한 별이 되셨습니다.
당신 슬픔의 통곡, 마음으로 오열하시고
못다 낭독하신 추모사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을 땐 눈물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 죽어서도 죽지 말아달라.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 "
"당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우리 모두 노무현 대통령을 역사에 영원히 살리도록 노력하자" 시며
저 참담하고 깊은 슬픔을 삼키시고
우리 국민에게 위로와 함께 가장 사랑스러운 분의 영혼의 부활,
민주주의의 부활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밤마다 기도 하신 당신.
" 예수님!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와 남북관계가 모두 위기입니다.
이제 나는 늙었습니다. 힘도 없습니다. 능력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루아침에 이렇게 됐습니다. 걱정이 많지만 저는 힘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실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제가 최대한 일할 수 있도록 저희 내외를 도와주십시오."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민생과 남북평화를 위해
마지막 힘까지 내어주시라고 기도하신 님.
정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당신께서 지금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시게 만든
이 시대의 국민 한사람이라서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당신의 불편한 다리 관절과 바꾼 민주주의,
당신의 주름진 두 손과 바꾼 이 나라 남북 평화
님의 다리와 두손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에
부끄럽고 죄송해서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이 빚을, 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당신
한 없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불쌍한 국민을 위해 끝까지
눈물 흘려 주신 당신을 당신의 한결 같은 마음을
영원히 마음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당신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일기에서
끝까지 말씀하신 사람에 대한 희망과
이웃사랑과 믿음.
정말 캄캄한 가슴에 오롯한 불씨처럼 피어올라서
님의 백성 사랑하는 마음과 밝혀주신 민주주의의 길을
영원히 새기겠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2009년 1월 7일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2009년 5월 30일
손자 종대에게 나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이웃사랑이 믿음과 인생살이의 핵심인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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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기는 길이 무엇인지, 또 지는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반드시 이기는 길도 있고, 또한 지는 길도 있다. 이기는 길은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정부에 옳은 소리로 비판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투표를 해서 나쁜 정당에 투표를 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또 집회에 나가고 하면 힘이 커진다. 작게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된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하다 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다.
반드시 지는 길이 있다. 탄압을 해도 '무섭다' '귀찮다'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 행동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지고 망한다. 모든 사람이 나쁜 정치를 거부하면 나쁜 정치는 망한다. 보고만 있고 눈치만 살피면 악이 승리한다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 지키는 자의 것이다. 싸우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고 하늘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려선 안 된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언젠가는 온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하면 빨리 오고, 외면하면 늦게 온다.
- 지난 25일 6·15 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 30여 명과 오찬 중 하신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