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 단상(斷想)/유시민 개혁당 대표]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유시민의원님의 생각이 지금과 같다면, 주저 하지 마십시요. 개인적으로는 신당창당에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뜻이 그 곳에 있다면, 하고자 하는 길로 가시길 바랍니다.
단, 약속하나 해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지켜주세요.
많은 사람 손가락질 할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개혁은 고사하고, 내부의 분열로 기력이 쇠할지도 모릅니다. 현재는 부정의 상태입니다. 미래가 현재가 된다고 해도 현재는 미래보다 부정의 상태일 것입니다. 그 부정에 울분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부정에 굴복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도 끌어 안아 차근차근 먼 미래까지 존속할수 있도록 애써주십시요. 아마 제 생각에는 유시민의원님이 어느정도 이루었다 생각하는 시점에도 우리는 현재가 부정하다 외치고 있을 것입니다.
유시민 의원님이 어느정도 이루었다 생각할 때까지만, 그때까지만 지켜주십시요.
만약 신당창당해서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다른 사람이 다 떠나더라도 그 자리에서 역사를 만들어 주십시요. 원래에 하고자 하셨던 의지대로 뜻대로 걸어가 주세요.
현실에 굴복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신당에 참여만 하면 내년 총선에 대단한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하며, 큰 기대에 부풀어 이야기 하시는 걸 보는데 저는 신당을 꾸려나간다고 바로 어떤 결과가 나올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결과란 과정들의 집합이고 그런 과정들은 하나의 선상에 맥을 같이 해야 하는데 노무현대통령님의 정치적 유산을 상속받은 것 이외에 정말로 참된 시련의 과정이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그런 과정이 역사로 만들어 질때까지 지켜주십시요.
유시민 의원님이 선택한 길 포기 않고 걸어가주신다면 항상 곁에 있겠습니다. 긴 여정일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