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장백기위원장, 명지대지부 총장실앞 무기한 농성 돌입
부당해고에 맞서 190일이 넘게 파업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명지대지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백기 위원장이 지부 투쟁에 직접 결합하면서 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용인캠퍼스 총장실 앞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8월 24일부터 시작된 농성의 첫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학교측이 본관 출입을 통제하면서 진입하지 못한 채 오전은 본관 주변 선전전을 진행했으나, 점심시간 즈음에 본관진입에 성공, 오후부터 총장실과 부총장실, 국제대학원장실이 있는 7층 복도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농성에 들어간 첫날부터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장 등 경기지역본부 동지들이 다녀갔으며, 향후 투쟁에 적극 결합해 힘을 싣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농성 바로 다음날인 25일 학교측이 곧바로 대화를 제의해와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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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학교측 중노위 결과 수용하겠다는 입장변화에 따라 농성 잠정 해제
학교측이 사태를 오래 끌지 않고 28일 개최될 중앙노동위원회 심문회의 판정결과에 따르겠다며 근본적인 입장 변화를 보임에 따라 26일 오후를 기해 농성을 잠정 해제했다.
학교측은 25일 사무처장이 위원장 면담을 요청해왔고, 이날 오후 이루어진 면담에서 중노위 결과에 따라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자는 유병진 총장의 뜻을 장백기 위원장에게 전해왔다. 이에 따라 26일 위원장과 경인강원본부장, 부본부장, 서울본부장, 명지대지부장은 회의를 통해 기존 학교측의 입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판단하에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농성을 잠정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즉각 다시 투쟁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학교측의 입장은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있을 때까지는 복직시키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실질적으로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복직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중앙노동위원회 결과에 따르겠다는 쪽으로 입장이 바뀐 것은 이전에 비해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후 대화국면에서 실질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교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학교측은 중노위 결과가 나온 이후에 곧바로 교섭을 열어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부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입장차이가 클 수 있어 향후 교섭진행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