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서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2009년 우리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을 보면 절망과 분노라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온갖비리를 저지르고도 일단 집권자의 눈에 들기만 하면 모든 과거의 범죄와 비리를 용서받는
사회분위기가 우리같은 소시민들을 황당하게 합니다
정부각료들의 인사청문회를 보면 한국사회가 또다시 야만의 시대로 역류하고 있음을 잘알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등등 백화점식 범죄의 유형을 안고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진다는 말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왜곡된 사회풍토에서 자식들에게 뭐라고 답하고 삶의 지표를 어찌 정해줘야 할것인 지,,,,,
아우구스티느스는 말하기를 "정의 없이는 왕국도 확대된 도적단과 다름없다 "하였고
사마천은 말하기를 "허리띠 하나를 도둑질 한자는 중형을 받게 되지만 나라를 도둑질한자는 제후가 된다"고
꼬집었습니다.그리고"제후가 되면 인<어질인>이 어떻네,의<옳을의>가 어떻네 떠든다"고 했습니다
현재 한국사회를 비꼬는 옛성인의 예언으로 딱 맞아 떨어집니다
역사의 역류가 척척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방송장악,미친소탄압,4대강삽질,쌍용차등등,다셀려면 해가 넘어 가겠지요
그러나 그건 길게 가지 못합니다
억압된것은 반드시 회귀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파안대소로 국민을 억압하고 있는 자들의 최후는 자명합니다
역사는 그들을 심판할것이기에 우리는 오늘도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것 아닐까요
민주주의와 인권,평화와 복지가 만발하는 세상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또 일어나 삶을 이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