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율이 46%란다.
피를 토할 일이다.
서민들의 삶이 쪼그라들고
청년실업자가 넘쳐나고
영세자영업자가 줄줄이 망해도
세계 유일하게 부동산 가격은 치솟는다.
극소수 빼고는 빈곤층이거나
빈곤층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 정책은 없고
그저 일회성 경기부양책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부엉이 바위 아래로 몸을 던진 그 분을 생각하면
그 분이 아니라 내가 구천을 떠도는 것 같다.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자
홀가분한 듯 이명박 지지율은 고공 행진 중이다.
왜 그럴까?
이명박 정권을 견제할 야당이 없기 때문 아닌가?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내가 잘못 생각하는 것인가.
민주당 탓이라고 말한다면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분명 민주당이 야당다운 야당이 되지 못하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정국은 구 민주당 세력의 복원을 보는 것 같았다.
동교동계 상도동계가 대거 집결한다는 둥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둥
차마 듣기도 보기도 싫은 광경들이 이어졌다.
박지원이 언제쩍 박지원이든가.
한화갑이 언제쩍 환화갑이든가.
구 민주당 인사들이 물만난 듯 서거정국이 지난 후 대거 정치권이 등장했다.
식상하다. 완전 식상하다. 역시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저래서 안돼. 변화가 없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속에 이런 심경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런 민주당에 뭘 어쩌라구?
이런 민주당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신당 창당이 진행 중이다.
풍찬노숙이 따로 없다. 신당 건설에 총대 맨 이들 목숨 내놓고 하고 있다.
그 누가 신당 창당을 하겠다고 엄두나 냈었나?
아무도 그 아무도 신당을 만들겠다는 시도조차 못했다.
그들은 코딱지만한 사무실에서 자정까지 일한다.
그래서 그들이 결국 나섰다. 정치적 의병들이다.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모두 흰눈뜨고 흘긴다.
다리꼬고 앉아 " 음 ..그래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섣불리 설치다가 말아먹지나 말아라"
어디 흠 잡을 것 없나 그것만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남 비판하는 일이다.
내가 하지는 못해도 남이 하는 일에 이러니저러니 말하기는 아주 쉽다.
레토릭과 미사여구로 한껏 치장한 애매모호한 글이 논리인양 받아 들여진다.
자칭 타칭 논객 대접받는 이들이 감놔라 배놔라,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어쩌구 저쩌구.... 희극이 따로 없구나.
소영웅주의자들......
방관자 또한 많다.
몇 달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망각한 방관자들이 날로 늘어난다.
방관자의 죄,
이 또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