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유시민 전 의원님께...
박장훈 | 2009-09-09 01:28:30 | 조회 1168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2122     


트위터 페이스북

   저는 유 전의원님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런것들을 여쭤보는것은 유 전의원님이 내가 지지할만한 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에는 미우나 고우나 정치인 김대중을 지지하면, 그것은 현실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고, 1988년이후 등장한 정치인 노무현도 무조건 지지해도,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하는 강력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 두분이 돌아가시고 나니, 정치인들이 다 하향평준화가 된 것 같습니다.

 

 님에 대한 저의 의구심을 갖는 부분에 대해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 모든 삶이 그러하겠지만, 더더군다나  정치인은 큰 사람됨을 가지고 , 멀리보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정치적 지향이 같은 정치인과 세력은 큰 boundary로 묶을 능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을 가지고 갈 굳건한 정치 신념과 아울러 자신과 다른 사람&그룹과의 화학작용을 이룰 포용능력이 있어야 할텐데,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제의견을 말씀드린다면, 님에 대한 제 인상은, 현재로서는 그럴만한 그릇이 전혀 아니지 않은가 입니다.  님이  자유로운 지식인 활동을 하면서 보여준 모습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 나잘란" 스타일이었고,또한 서로 다른 '우리' 에 대해서, 상처주고, 함부로 낙인찍는 경솔한 정치평론가, 정치인으로 선입관이 굳게 자리잡은 것도 일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과거에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에 대한 공격을 많이 하셨던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인상은 매우 주관적이다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노무현대통령을 감싸시는 모습이었는데요. 핵심적인 면에서 보면, 두분은 성격은 다르지만, 걸어간 정치행로는 유사한 점이 매우 많고, 지도자로서의 철학도 노대통령이 언급한 바처럼 매우 유사한데, 왜 님은 그토록 DJ를 차별을 하셨나요?

 

 사실 저도 기억이 나는것 들인데, 정치에 복귀한 DJ에 대해서 님이 문민정부시절 동아일보에서 비판한 내용은 비판이라기 보다는, 눈뜨고 보기에는 처참한 내용들이었거든요. 공평하지도 않았고요.

또한  1997년 대선때도, "DJ로는 죽어도 안되니, 조순을 내보내자"는 주장을 하셨는데, 조순총재는 나중에 한나라당 이회창후보 지지를 하더군요. 저는 이주장도, DJ에 대한 지나친 적개심을 가진 사람이 쓴, 혹은  한나라당 프락치가 주장하는 내용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님이 주장하신 것을 알고, '87년 분열때문에 지금도 많이 속상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나보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DJ 아들들 비리때도,오마이티비에서 '하야하라'라고 하신적도 있으신데요. 님의 주장을 보면서, 이사람이 ' 적군인지 아군인지, 저러다가 한나라당 공천받겠네. 김문수, 이재오처럼'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받을때는,한겨레&경향마저 검찰의 대통령 조사내용 브리핑을 그대로 쓰고, 사설에서도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는 이유로, " 두신문을 살떨려서 볼수가 없다"고 하시는 것을 유튜브에서 봤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두 대통령은 성격이나, 시대적인 한계등으로 정치행태가 다소 차이는 있을 지언정, 그 신념은 너무 같아서, '누가 더 훌륭하다'고 아이들처럼 다툴거리가 없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데, 님은 왜 두사람에 대한 태도가 김대중대통령에 대해서는 적대적이었고,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는 그토록 충성스러운 신하이셨나요? 제가 우려스러운것은, 민주주의가치를 중시하는 대다수의 국민이나 반대편의 수구 보수세력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같은 "편"인 두 대통령과 그세력들에 대해서, 자신의 좁은 시야로서 재단하여, 한쪽은 완전히  배제하고, 다른 한쪽만 무조건 받아들이려고 하는 모습(아마 많은 국민들의 인상이겠죠)을 통해서, 님은  똑똑하고, 언변이 좋긴하지만, 과연 정치지도자로서의 그릇을 갖추었다고 보기에는 회의가 든다는 점이죠.

 

 성실히 답변해주신다면, 님에 대한 저의 판단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니드마나  

저는 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님은 위와 같은 글 지금까지 몇 번 썼으며? 앞으로 몇 번 쓰실건가요? 성실히 답변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님에 대한 저의 판단은 이미 끝났습니다. 박장훈님!!!
09-09-09

박장훈  

처음쓰는 거고, 앞으로는 쓸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저에대한 판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전의원님처럼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일 따름이니까요. 비판을 하실거면 내용을 적어주셔야,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요?
09-09-09

아이니드마나  

굳이 두 전 대통령님에 대한 첨맘님의 태도(? 쓰긴 쓰지만 참 거시기하네요)를 언급하셨으니 말씀드리자면, 김 전 대통령님한테는 없고 노짱님과 첨맘님께는 있는 것을 찾으면 님 표현대로 애매모호한 첨맘님의 태도가 이해될 것입니다. 저보다는 참고서가 많으신 것 같으니 다시 복습해 보시면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09-09-09

박장훈  

한가지더.. 저의 위의 글이 유시민전의원에 대한 악플로 이해되는 것 같은데요. 그건 절대 아니고요. 다만 뛰어난 그의 장점이 다른 정치인들을 능가함에도, 제마음으로 지지하기에는 주저하게되는 사실들이 있어서,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순수한 의도에서 글을 남겼으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09-09-09

아이니드마나  

님의 지지의 기준에 대해 제가 뭐라 할 수 없지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님이 보신 첨맘님의 장점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정치인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너무 장단점에 얽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치는 스펙으로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첨맘님의 장점에 호기심(?)을 느낀 사람들이 호기심을 넘어 지지자가 되는 것은 그의 장점때문이 아니라 다른 정치인들에게 없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뭐 말장난같은 느낌도 쫌 들지만 정치와 정치인에게는 장단점이라는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고 그것이 그 정치와 정치인의 판단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째린다
09-09-09

태훈이  

옳으신 말씀입니다 한때 진중권씨 같은 모습이엇죠
그럴만한 그릇이 아니란 말은 아직..점더 아시면 바뀌리라 믿읍니다
09-09-09

아이니드마나  

내 눈에는 별로 안 옳아 보이는데... 빼짝 말랐을 때 생각하면 진중권씨하고 비슷하긴 비슷하네요...
09-09-09

박장훈  

예, 그래서 현재로서는 그리고 언론에 노출된 그의 역사라는 전제를 달고 싶습니다.
09-09-09

심사랑  

그냥,정동영 찬가를 부르면 되실분으로 보이지만 .....
광유빠 심사랑이 립서비스를 아주 쪼금만 해드리죠.너무 열받지마시구요.ㅎㅎ

노무현님은 김대중님의 반독재주의 민주화 수준을 넘어서,
탈권위권력주의의 민주화,탈지역주의 민주화를 추구하신 분이요.

유시민님은 노무현님의 그 정치노선을 완성하고,더더욱 깊고넓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계로 확장해 낼 수있는 백두민족 역사상 최고의 기대주 이시지요.

유시민님은 상황,포지션에 따라 다양한 주의,주장을 하셨지만 그게 기회주의 처신이 아니라,
원리원칙과 일관성있는 철학, 삶의 완성도를 높혀가고자하는 양심에 입각한 소신있는표현이었다고 봅니다.(물론 비정치인의 표현과 정치인의 표현은 차원이 다름을 이해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09-09-09

박장훈  

저 정동영의원팬 아닌데요..ㅎㅎ 다만 지도자가 되는 사람은 전선을 넓게 보고, 그안의 사람들과는 포용하고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거고, 그런면에서 유시민씨의 지금까지 노출된 모습은 의구심을 많이 갖게 한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09-09-09

잠재적 지지자  

저도 글쓴이와 비슷한 심정입니다. 유시민이 진정한 대권주자로 되어야된다면 무슨 마음으로 느끼고 듣도하라는 식의 발언은 수백만의 유권자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09-09-09

제대로해라  

글쓴이의 의문은 미래의 유권자들이 충분히 의문을 품을 내용이며 큰 선거에 나간다면
조중동 보수 신문들이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충분히 이슈로 몰아갈 사안도 되는 것이다.

유빠들은 에너지는 만연하지만 전략적인 사고가 없다는 것이다. 아쉽다.
머 그게 '빠문화'가 가지는 한계라서 욕할건 없다.
그냥 좋아서 지지하겠다는것이 죄가 아니고 말이다.

그러나 진정 지지자라면 저런 돌발적 질문에도 충분하게 친절하게 답할 실력도 있어야 된다.
몇명이 답글 달긴 했지만 질문의 논리정연함에 댓글 다는 수준을 보면...
차라리 침묵하는게 더 낫겠다 싶다.

제발 공부 좀하고 연구 좀하고 살자. 생각하면서 살자.
09-09-09

박정히  

님의 글을 보면 유시민을 두고 '나잘란'‘경솔한 정치 평론가’ 어떻고 합니다. 조금 헷갈립니다. 님의 글쓰기의 스타일인지 악의에서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순수한 의도? 순수한 의도라면 앞으로 이런 식으론 글 쓰지 마십시오. 당연히 오해합니다. 일단 대답해봅니다.

1. 님이 주장하는 정치인-미래-포용력-상처 운운하는 것은 어디서 보고 들은 내용 같지 않습니까?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욕할 때 늘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어때요? 똑같죠? 그런 의식에서 유시민을 바라보는 박장훈님이신데 어떻게 올바로 보이겠습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님의 생각이라는 것이 님의 스스로 생각인지 세뇌된 것인지를...

2. 김대중 대통령님과 노무현 대통령님은 성격이나 시대적 환경등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격은 사람마다 다 틀리니 논외로 합니다.

난 님의 말씀중에 시대환경이란 말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살짝 넘어가는군요. 나는 노무현 대통령님 등장의 의미를 김대중대통령님의 시대까지의 부정 부패 등등등의 구악을-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는데-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데 찾습니다. 노무현 역시 불법적이고 관행적인 정치환경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순 없었지만 최대한 이를 타파하고자 했고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아쉽게도 시대환경때문에 이런 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었던 겁니다. 님은 87년,민주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절망을 아주 가볍게 생각하십니다. 그 분열때문에 우리 정치상황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역주의가 더욱 공고하게 되었습니다. 치유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는 양 김씨가 평생 짊어져야 할 업보이고 역사적 평가를 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박장훈님 역시 김대중 대통령님 지지자이시겠지요. 온도 차이가 있겠지만 나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님은 유시민이 한 김대중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합니까? 당시상황을 몰라서 그렇습니까? 김대중 대통령님의 무조건 지지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아니면 또 다른 한 지역의 맹목적인 밥상머리 교육때문에 그렇습니까? 적어도 박장훈님이 유시민이 왜 그당시 그렇게 말했는가 하는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십시오. 그렇게 하고 나서 말씀하십시오.

당시 유시민은 의로운 일을 했습니다. 소위 같은 민주세력으로서 김대중 비판을 금기시 해오던 그런 분위기에서 어떻게든 이 나라의 민주화를 바라며 숨기고자 했던 우리들의던 수치를 드러냈습니다. 박장훈님이 그때 그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같은 평범한 국민이 하고 싶었던 말을 조리있게 속시원히 말해 준 유시민에게 감사함을 느낄겁니다. 지금 박장훈님 같은 젊은세대까지 비판하는 불이익을 무릅쓰고 말해준 유시민의 용기에 감사할 것입니다.

지금 유시민 만한, 그만한 사람이 아직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누구인지 어느 세력인지 모르지만 그들에게 강력한 정적이 될 유시민을 지금부터 꺾어려는 세력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님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생각과 말과 실천을 같이하는 지식인 유시민입니다.
09-09-09

박장훈  

'나잘란'이라는 표현이 지지자분들에게 자극적인 표현이 되는군요. 제가 표현을 좀더 순화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유시민님에게 가지고 있었던 의아함을 새벽에 쓰다보니, 표현을 비꼬는 투로 쓴것 같습니다. 지지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유시민씨의 DJ정치복귀에대한 동아일보에서의 칼럼은 섬뜩할 정도로 잔인한 글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겨레도 아닌 동아일보에서 말이죠 이게 의인이 할수 있는 용기라고 생각되시는지요?

또 한가지, 노무현 대통령도 한나라당과 주류수구세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었지요? 그런면에서, 저는 유시민씨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전 거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는 옳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폭력과비열한 반칙을 일상화하는 남한의 수구 주류세력의 60년 세월을 어느정도라도 극복을 하기위해서는, 단결과 연대의 필요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삼 깊히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면에 DJ아들들 비리사건이후, 추락하는 국민의 정부를 모두다 버릴려고 할때, 노무현 후보는 어떻게 했습니까? 대선기간중에 DJ를 버리라는 참모들의 권유에도, 끝까지 DJ와 같이 했습니다. 그때 유시민씨는 DJ에게 하야하라는 얘기를 했죠. 그리고 DJ정부에 대해서, 같은 길을 가는 같은 세력으로서가 아닌, 정치평론가의 칼날같은 재단을 하면서, 국민의 정부와의 많은 것들을 끊어 버리고자 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노무현후보는 아들들 비리수준이 과거 한나라당의 비리 수준에 새발의 피임을 강조하면서, 역사의 재판정에서 DJ와 같이 서겠다는 엄중한 약속을 합니다. (유튜브에서 대통령 후보시절 노무현 대통령 자료중에 이런 연설을 한바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 아 정치란 저렇게 하는 거구나"라는 새로운 기준을 봤습니다. '노무현대통령도 엄청 큰사람이구나. 2000년 총선에서 바보짓하는 그를 보고 노사모에 가입했었던 내가 사람을 제대로 본게 맞구나'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세일수 밖에 없는 반한나라당 세력간의 연대를 통한 집권은 , 노무현, 김대중같은 거인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제 판단의 영역인데, 지금까지의 유시민씨는 그 그릇이 협량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시민씨가 정치인으로서 재기를 하고자 한다면, (저는 그가 이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의 큰 장점들은 그런 바램을 갖게끔 하네요) 이런 불안감을 불식시킬만큼 자신의 크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09-09-09

오도리 햇반  

그 시절의 유시민은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당의 당원도 아니었구요..따라서 당시의 유시민은 지금의 진중권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이유입니다.

그시절의 유시민이 먼 미래에라도 정치를 하고 싶었다면, 그런글은 쓰지 않았겠지요. 현실정치에 있어서의 김대중의 크기를 아는 그가 그렇게 강하게 나왔을 리 없겠지요.

정치평론가는 어떠한 정치적인 상황을 평론 함에 있어, 그 평론이 맞을 수도 틀릴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평론가의 자질입니다. 즉 그에게서 느낄 수 있는 일관된 무엇인가가 있는가? 없는가? 이겠지요.

칼람니스트,평론가를 그만두고 난 후의 유시민의 행적을 보면 그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의 말씀중에 유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대목이 "무엇이 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것인가가 나에게는 더 중요하다" 라고 고백한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유시민이나 '무엇이 되기 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더 큰 방점을 두고 있는 훌륭한 정치인들이었으며,정치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더 들여다 보시면 많은 오해를 푸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09-09-09

박장훈  

제 집사람이 대구사람인데, 집사람은 꼭 싫어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믿음이 있고 좋아하는데도 , 거칠게 표현하는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신혼때는 이런감성에 대한 이해가 서로 안되어서 죽을뻔(?!) 했습니다) 물론 지방색을 얘기하자는 건 아니지만, 그의 거친표현의 내면에는 그런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유시민씨에게 들어본적은 없지만, 그의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습니다. DJ국장시, 그가 수기로 적은 " 나의 첫번째 대통령"에서 한 '너무 늦어버린 고백'은 그의 진심의 표현이었고, 그것으로 과거의 오해가 다 풀렸으면 하는 바램을 그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가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의 뭉뚱하고 순수하지만 거친 표현들이 많은 국민들에게 꽤 오랫동안 각인되었기 때문에, 그 자신에게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인 ,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부드러운 말로써 표현하는게 대단히 쪽팔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게 그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뿐만이 아니라, 장차 국민과 직접 교감하는 지도자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09-09-09

김광주  

첨맘님이 어찌 김대중님과 노무현님만 하겠습니까마는....
께이있는시민들이 너무눈이높아졌지요..
유럽축구자주접하다보니.아시아축구가좀그렇게보이잖아요..
09-09-09

박정히  

노무현 대통령님은 구정물 정치판에 몸담은 정치인이요. 유시민은 글쟁이로서 칼럼니스트로서 밥 벌어 먹고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시절 동아일보 칼럼니스트로서 광의의 언론인 유시민이 그동안의 민주세력의 도덕성을 훼손하고 무너뜨린 자들,- 집권 5년기간 동안 부패에 발 담근 동교동계 (동교동계라고 언필칭합니다)와 그 아들들, 그 정점에 있는 DJ에게 하야하라 하는 것은 기개있는 유시민으로서 당연한거죠. 안타깝게도 김대중대통령님을 열렬히 지지하는 분들은 그 비판을 못 견뎌하고 유시민을 미워합니다.

민주정의당, 민자당, 지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들이 말합니다. '민주화 운동하는 것들이 오매불망 민주화, 정의 운운하는 저새끼들도 권력잡더니 별것없네, 해처먹는 건 더하네'하고 말합니다. 깨끗한 대한민국을 바란 우리 지지자들을 부패한 그들과 같이 취급받게하고 수치스럽게 만들고 조롱 받게 한 그들의 죄를 님은 어찌 그렇게 가볍게 지나치십니까.

언론인으로서 어느 한 편의 잘못만을 탓하지않고 오히려 내 잘못, 우리들의 잘못, 우리 편의 잘못에는 더 추상같은 유시민의 태도는 우리가 귀감으로 삼아야 할 일입니다.
그것은 열린우리당 시절 유시민의 태도에서도 잘 나타나있습니다.

그런 유시민에게 님은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란 묻지마 패거리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는군요. 물론 인간적으로 섭섭한 면은 있겠습니다만 유시민의 정신이 그렇게 좀먹도록 여러분이 거들어선 안됩니다. 방관해서도 안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해서 다 잘했겠습니까. 그건 아닐테지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이 김대중대통령님을 안고 가겠다 했듯이 유시민도 노대통령님과 같이 하겠다 합니다. 언론인 유시민이라면 노무현대통령님의 공과를 따지겠지만 정치인 유시민은 그렇지 않지요.

간곡히 말씀드리지만 김대중은 김영삼 시대보다 나았고 노무현은 김대중보다 나았고 유시민은 노무현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거라고 기대하면서 허물있는 유시민이라도 그를 지지하는겁니다.

-님의 글 밑에 내 글을 복사해 붙인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로근인하고 글 쓸려니 유시민 너무 칭찬하는것 같아 쪽팔려서 그냥 썼는데 이렇게 오타 및 수정을 하니까 많이 귀찮네요.
09-09-09

박장훈  

네, 님의 글을 잘못 붙여넣은 것은 다시 수정했습니다. 국민의정부의 부패스캔들하고 참여정부의 부패스캔들을 대하는 유시민씨의 서로 달랐던 태도에 대해서, 그럴만한 이유를 듣고 싶다는 겁니다. 제가 두정부 부패스캔들의 진실을 따질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그 진실너머 두가지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 대한 문제이겠지요.

지금도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정권의 도덕성은 언론에 의해서 재창조 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지배적인 언론은 수구주류세력 지도자들의 그동안의 엄청난 부정 축재에 대해서는 관대한 반면, 전통적인 야당세력 측근과 가족의 (그들의 부정규모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죠) 부정이나, 루머에 대해서는 야대가 된 수구주류세력당과 함께 확대 재생산하여,진실과는 상관없이 여론을 심각히 왜곡시키고, 많은 국민들은 이것들을 곧이 곧대로 믿어버리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 들도 DJ가 개인적으로축재를 했다고 믿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그의 책들을 보면서 느낀바로는, 노무현 대통령과 더불어 물질적인 부분에 개인적인 욕심이 성직자처럼 없는 지도자가 아닐까하는 (다소 위험한 추측이지만) 느낌을 받습니다.

그가 기실 물질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면, 그는 공화당이 만들어질때부터, 3당 합당까지 일반인들은 버리기 어려운 엄청난 제안을 받았을때, 수락하였을거라는 가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완벽히 깨끗하기에는 물론 가족이 문제였죠. 그 두대통령에게는...

그러므로 님이 믿고 있고, 과거 유시민씨가 주장했던 동교동계와 DJ의 부패등에 대해서는 진실된 사실만 가지고 수구언론이 지금까지도 재생산하는 루머를 완전히 차단한채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가족들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스캔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우리가 주의해야하는 포인트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유시민씨 좋아합니다. 그는 저에게 남혹은 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특정 정치인에게 따로 글을 쓰지 않습니다. 잘쓰지는 못해도, 성심성의껏 쓰기 때문에, 그노력을 들일만한 정치인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그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많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80년대에 쓴 옥중수기에 보면, 큰며느리에게 ' 남편이 잘못된 길을 갈려고 하면, 이혼을 할 각오로 못가게 하라' 고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심정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허접한 글이나마 쓰는 이유는 제가 보는 그의 결여된 부분은 대단히 상식적일거라고 생각되기때문에, 그가 담금질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감히 바라는 진심에서 글을 쓰는 겁니다.
09-09-09

위시리  

알바 떴구나...슬슬...
09-09-10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41358 내가 아는 어린아이 중에   14 니미럴리스트 09-09-09 2 12 977
41357 이광재의원의 최후진술서 (서프펌)   7 이광재최후변론펌 09-09-09 8 0 841
41356 국민참여정당 성공의 조건(2) -위대한 생각이 무엇이 있나 -..   8 아프로만 09-09-09 21 2 1054
41355 국민참여정당 성공의 조건(1)-참여를 버려야 한다-김대호 아프로만 09-09-09 19 1 656
41354 정몽준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소회   2 하늘과 땅 09-09-09 7 0 725
41353 [경기광장] 9.12(토) 20시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 지지..   16 김성현 09-09-09 35 3 1033
41352 발로 뛰는 정치는 이렇게   12 솔트 09-09-09 33 14 1149
41351 02-734-9902에서 전화받으신 분 계시나요?   13 고독한항해 09-09-09 5 0 3044
41350 길, 말과 물   1 깜냥 09-09-09 1 0 628
41349 중앙토론광장 이용 제1조1항에 대하여 반대여론을 모아봅니다..   27 김선수 09-09-09 30 23 1336
41348 천정배, 최문순 헌법재판소 심리에 앞서 헌재 앞 1인 시위 나..   4 바보열정 09-09-09 9 0 832
41347 강릉 민주 시민들의 합창   9 흙마당 09-09-09 12 0 965
41346 강릉 재선거 `야권 단일후보' 급부상   6 길형구 09-09-09 1 1 1002
41345 문국현지지를 철회하고 민주진보세력 결집에 지지를 보내며!!   3 하늘색꿈 09-09-09 9 1 906
41344 희망찾기 100번토론 첫번째 생중계 시민광장 회원님들의 의견.. 라디오인 09-09-09 0 0 753
41343 저희 시민당은 양산에서 송인배후보를 지지합니다.   1 하버마스 09-09-09 7 0 5293
41342 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경기 시민광장 성명서   46 김성현 09-09-09 45 5 1225
41341 이렇게 재미난 글을 놓치면 안 될 거 같아서^^   1 njbora 09-09-09 4 1 985
41340 ◆ 양산재선거 송인배후보 펜카께 ◆   6 밀루유떼 09-09-09 8 0 936
41339 [중랑광장9월정모회의록] 고맙습니다~~~   8 가누토 09-09-09 7 1 643
41338 "MB, '잃어버린 5년' 아닌 '역주행 5년' 될 것" - 이정우 전.. 사람들 09-09-09 3 0 609
41337 시민주권모임에 대한 생각...장관님의 정치재개...   64 미니파더 09-09-09 38 15 1759
41336 나도 신당에 참여하는 이유   9 njbora 09-09-09 24 5 1298
41335 "시민주권모임", 멸문지화를 맞았던 "노무현 가문"의 찬란한..   35 김반장 09-09-09 92 1 18329
41334 (가칭)시민주권모임과 관련하여 부탁말씀   14 박무 09-09-09 26 8 2124
41333 이해찬 전 총리가 제안한 '2010 민주주의 올레' Olleh~   2 매자골 09-09-09 5 0 882
41332 [돌발영상]OOO도 손발이 맞아야.... (노동부의 비정규직 해.. 길형구 09-09-09 1 0 867
41331 9.10 시민주권모임 준비위원회 발족식   24 매자골 09-09-09 30 1 7739
41330 ●● 만평 종합 2009. 09. 09 수요일...알기나 할까??!! 순수 09-09-09 1 0 755
41329 요즘은 1인시위 홍보전쟁 요거 들고 하고 있습니다   3 찬우물 09-09-09 7 0 850
41328 내가 신당에 참여하는 이유...   25 잽이 09-09-09 51 11 5929
41327 전 이런 사람 처음 봅니다 !!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었습니다.   4 대 한 민 국 09-09-09 12 0 859
유시민 전 의원님께...   20 박장훈 09-09-09 1 12 1169
41325 4대강살리기..   2 유시민을청와대로 09-09-09 1 0 704
41324 신당, 싹수가 노란 이유   12 니미럴리스트 09-09-09 5 16 956
41323 민주당 최문순 의원~~~!!   7 헵시바 09-09-09 13 0 1018
41322 심심타파!!!   1 아이니드마나 09-09-08 2 0 645
41321 16개 교육 관련 단체, 교육주권 찾기 위한 단합 촉구   1 타잔 09-09-08 2 0 656
41320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국민에게 드리는 글(노짱님) 바보열정 09-09-08 8 0 647
41319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 최상재   9 언론노조 09-09-08 14 0 826
41318 안희정 소장과 함께한 가을소풍, 호연지기를 기르고 왔습니다..   1 대구경북시민 09-09-08 3 0 793
41317 옥천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 !!   1 대 한 민 국 09-09-08 3 1 723
41316 시민주권모임은 정당으로 갈 수 없습니다.   17 무극이아빠 09-09-08 49 8 1543
41315 민주당, 반기문 영입설, 또시작이네 마케터(펌) 09-09-08 3 0 623
41314 무명소졸의 헛소리   1 아이니드마나 09-09-08 2 1 615
41313 신당의 전략을 까발겨 주마....   11 전개혁당원 09-09-08 1 13 843
41312 천호선 "수도권에서 민주당 등과 연대하겠다" 대구경북시민 09-09-08 4 1 716
41311 투병중이신 코리아님 위로금 모금현황 및 소식을 전합니다   31 나무사랑 09-09-08 23 0 1645
41310 국민의 회초리를 달게 받아라~전공노 비정규 09-09-08 0 0 455
41309 '첨맘" 님에 관한 꿈 해몽 해몽가 09-09-08 1 0 935
41308 신당? 이 덜떨어진 약장수들 보거라   15 봉짱 09-09-08 29 29 1356
41307 시민주권모임이 되었든, 신당이 되었든 논쟁은 논쟁으로 마무..   3 길형구 09-09-08 2 0 686
41306 언소주 임시총회 소집요구서   5 천리마 09-09-08 1 7 768
41305 그분의 부활을 염원하며..2 푸른바위 09-09-08 1 0 562
41304 신당과 시민주권모임-칼융님의 글에 대한 비판   7 너른들 09-09-08 15 5 762
41303 신당과 쥐잡기놀이   3 깨시 09-09-08 2 4 718
571572573574575576577578579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