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권은 자신과 그의 수구패밀리들의 숙원사업인 장기집권을 위한 조중동 등 수구언론과 대기업에 지상파를 넘겨주려는 미디어법을 대리투표라는 부정투표로 날치기 통과를 시도한 후 마치 이 법이 적법하게 처리되었는 것 처럼 홍보하며 이제는 자신들의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착각하고 배가 불렀는지 교활하게도 친서민행보를 한답시고 남대문에 들러 떢볶이를 사먹는 등 생쇼를 하고 있다.
대통이란 사람이 한번 행차하는데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아무런 효과도 없는 일에 많은 돈을 들여가며 재래시장을 찾아 생쇼를 하는 것은 후진국 독재자들이 국민들에게 자신이 서민도 챙기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단골 메뉴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한마디로 국민들을 우습게 알고 우롱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노대통령께서는 재래시장을 찾으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국고만 낭비하고 아무런 효과도 없으면서 국민들의 눈만 속이려 하는 것은 절대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이명박이 생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뉴스에 미국 여행을 다녀온 73살의 수도권 거주 할머니가 신종플루 다섯번째 희생자가 되었다는 우울한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 뉴스를 보면서 얼마전 정부가 발표한 신종플루 관련 조치가 생각나 내 마음이 더욱 우울해졌다..
당시 언론에서 보건복지부의 비공개 자료를 근거로 신종플루 감염자 수를 1000만명을 예상했을 때 그 환자에 대해 제대로 대처를 하면 1~2만명의 사망자 발생이 예상되고 제대로 대처를 하지못했을 때는 2~4만명의 사망자 발생이 예상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명박정권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되던 신종플루 검사 제도를 폐지하고 이 검사를 일반 병의원으로 이전시킨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진찰료가 21,000원, 검사비가 10만원 합쳐서 12만원이란 거금이 들어야만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보건 당국 스스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신종플루 진찰에 서민으로서는 거금인 12만원이 들어야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은 돈없는 서민들은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더라도 병원에 검사받으러 가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라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사회에 신종플루가 급속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나 진배 없을 것이다.
물론 신종플루가 보건당국의 비공개 자료 처럼 그렇게 심각하게 진행될리야 없겠지만 감염자 1000명당 1명이 사망하고 있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했을 때 결코 가벼이 여길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명박은 서민들에 대한 신종플루 대책은 세우지도 않고 불쌍한 용산 철거민 희생자 유족들 보상에 대해서도 일언반구도 없으면서 서민을 챙기겠다며 친서민행보를 한답시고 시장에서 떢볶이도 사먹고 소아병동을 찾아 어린 환자의 발에 뽀뽀를 하는 등 생쇼만 하고 있다.
만약 이명박이 진정 서민 생계를 챙기고 가진 게 없는 서민을 강부자와 동등한 국민으로 생각한다면 겉으로는 서민을 챙기는 척 하면서 서민들 등뒤에 칼꽂는 행동을 그만두고 시덥잖은 생쇼도 즉각 중단하고 서민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신종플루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용산지구 재개발이란 미명하에 올데갈데 없어 자신들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주장했던 철거민들을 화형시킨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그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