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구매한 책이 오늘에야 도착했습니다.
택배 봉투째로 가방에 넣어 와서
이제 펼쳐 보았습니다.
책 표지에 "나의 실패가 여러분의 실패는 아니다" 라는 글귀와 함께
주름잡힌 웃음의 노무현님의 사진이 보입니다.
표지를 열기가 두렵습니다.
노무현님의 절규하는 말씀이 두렵습니다.
부끄럽게 살아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1부의 제목이 "이제 저를 버러셔야 합니다" 입니다.
",,,,영광과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고 좌절과 실패의 얘기를
시행착오와 좌절과 실패의 얘기를 써야 맞는 게 아닌가 싶다,,," 고 하십니다.
이미 육체적 삶을 마감하기 위해 준비하며
이 글을 쓰신 거 같습니다.
전쟁터에서 피를 튀기는 전사가 아니라
역사의 기록자로서
좌절과 실패의 내력을 고백하며
죽음을 준비하는 순교자의 모습을
보는거 같습니다.
눈물이 그치는 날,,참세상이 왔음을 선언하겠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흐르는 눈물을 참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