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다 못해 실신을 할 지경이다. 민주당이 안산상록을 재선거에 김영환을 공천하였단다. 공천을 한 민주당에 묻고 싶다. 진짜로 그가 한 일들을 모르는가? 노무현대통령 탄핵 시에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떠들어대던 놈에게,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는 한나라당을 찍어라’고 돌아다니던 놈에게, 공천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신이 한 말에 대하여 미안하다거나, 잘못되었다거나, 반성의 말 한마디 없이 공천을 달라고 하는 자나, 이런 후안무치한 자에게 공천을 주는 민주당이나 그놈이 그놈인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서울역 분향소에 김대중대통령이 조문을 오시자 상주 자리에서 생쑈를 하던 후단협 출신들의 국회의원들, 그들을 바라보며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들이 개과천선하였나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우리네 속담이 그른 것 하나 없다. ‘개꼬리 삼년 묻어봤자 황모 안 된다.’ 라는 속담이 어찌도 그리 잘 맞는지 모르겠다. 김영환을 공천하는 것을 보면 그 들이 개꼬리임이 확인된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뻔히 알고 있었기에 (가칭)국민참여정당이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창당을 하는 것이다. 그 들은 창당에 대해 분열을 이야기 한다. 분열이라는 단어를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단세포의 개체가 등가(等價)인 두 개의 새로운 개체로 나뉘는 것.』
사전에서 이야기하듯 단세포 이어야 분열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 단세포가 아니다. 그러므로 분열이 아니다. 그들과 국민참여정당을 창당하고자 하는 이들과는 같은 세포가 아니었기에 분열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걸출한(?) 스타인 김영환을 자신들의 당 후보로 공천하는 사람들이고, 국민이 직접참여하고, 직접 결정하는 당을 하겠다는 이들과 어찌 같은 세포 취급을 하는가?
뭉쳐야 한다고, 분열이라고 외쳐대는 민주당 내에 아직도 있는 소위 친노라는 인사들에게 말 하고자한다. 소위 친노로 분류되는 당신들이 뭉쳐야 산다고 하는 민주당이 제정신인가? 김영환 같은 사람을 공천하는 정당과 당신들의 정체성이 맞는가? 당신들도 이해득실에 따라 한나라당 편을 들 것인가?
다시 한 번 묻고자 한다. 진정 당신들의 기득권을 버릴 생각은 없는 것인가? 현실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당신들에게 희망을 갖고 있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김영환의 과거행적이 여러분의 생각과 정체성, 정치노선과 같은 것이라면 민주당에 있어라. 허나 그것이 아니라면 이제는 결단을 하여야 할 시간이 아닌가. 많은 생각을 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