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로그인 글쓰기 행태에 대해 문제 삼은건 니미럴이라는 비로그인 때문이었다.
그는 비로그인의 무기인 익명성을 활용하는 정도를 넘어 악용하며 배설의 쾌감을 누리고 있다.
비로그인의 특징이 <욕설>과 <비아냥>, <고수인양> 등이다.
니미럴은 비로그인의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 내면의 악한 기운을 배설하고 있다.
니미럴 뿐만 아니라 누구든 비로그인으로 글을 쓰면 그런 유혹을 느낄 것이다.
한동안 뜸하더니 그 자가 또 다시 두 개의 글을 배설했다.
하나는 광장 사람들을 좀비 취급하는 글이고
하나는 유시민 까대기다.
내가 보기에 이 자는 배움이 독이 되어 유시민이라는 넘사벽에 대한 절망을
끊임없는 질투와 질시로 승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런 컴플렉스로 절규하는 자의 글에 달린 추천수를 보면 참으로 경이롭다.
비판도 수용하는, 나아가 그런 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 것인가?
요 며칠 글 좀 뜸하다고 글에 목말라서 그런 것인가?
자학에 익숙해져 쾌감마저 느끼는 것인가?
아니라고, 좀 더 친절하게 읽다보면 깊은 함의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내 글 여기서 끊어라.
참으로 실망스럽다.
여기가 유시민 지지자들이 모인 곳이 맞는가?
저런 잡놈 하나에 그리 쉽게 홀리는 자들이
지지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겠는가?
또 다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해 눈물로 옷깃을 적시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