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월에 시민광장에 가입하였습니다.
첨맘님을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고 좋아하기는 오래 됐으나, 적극적으로 첨맘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한 것은 노대통령께서 돌아가신 후 대한민국에 발을 딛고 사는 국민으로서 할수 있는 것이 꿈틀거리는 것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 때문에 이곳 시민광장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연화장에서 처음 첨맘님을 뵈었습니다.
버스안에서 남자로서 저런 슬픈 얼굴이 나올수 있을까? 할 정도로 눈에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걷고 있는 우리들을 바라고 보고 계셨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기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노대통령 추모콘서트때, 그리고 시민광장 야유회 진천에서 아주 오랫동안 가까이서 뵐수 있었고 사인도 받는 영광을 누렸죠..
사실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첨맘님께 러브레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첫 번째 이유는 저와 같은 일반적인 국민 생각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아니,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시민광장 게시판을 몇 개월간 둘러보니, 모든 글들이 너무나 박식하시고, 주장도 강하시고, 열띤 토론도 있으시고, 비판도 있으시더라구요...
저같이 생활이 바뻐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꺼내기가 싶지가 않더군요.. 모두가 준정치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일까요?
시민광장에 회원수들은 계속 거기서 거기로 더 이상 늘지도 않더군요..
매번 같은 사람들만이 정치적인 분쟁으로 나머지 사람들을 질리게 하거나, 지치게 만든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굳이 시민광장의 일을 첨맘님께 성토할 필요가 전혀 없죠?
하지만 첨맘님의 지지를 대표할 수 있고 또 첨맘님께서도 이곳 중앙게시판 글을 자주 읽으신다는 말을 들어서 안타까운 맘에 몇자 성토 하는 것입니다..
왜 첨맘님의 지지는 눈에 띠게 오르지 않을까요?
우리가 3년뒤를 애타게 기다리고 이명박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열혈 진보진영에 있는 첨맘님의 광팬 몇 명이 분위기를 뛰우는 것일 뿐입니다... 저같이 먹고 살기 바쁜 일반 생활인들은 첨맘님이 대선 후보로 전혀 인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3년이란 세월이 좀더 천천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께서 누가봐도 야권 대선후보라고 국민들이 인식될 수 있는 기간이 더 필요한 것이죠..
언제까지 상복만 입고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남은 3년을 저와 같은 일반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주십시오..
노대통령께서 대통령 당선될때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의 정서를 흔드셨습니다.. 거만하고 욕심보 가득한 얼굴의 정치인들만 보다가 지조 있고, 진심이 느껴지고, 서민들과 별다르지 않은 정치인에 대해 끌렸던 것입니다.
이미지 정치가 나쁜거라고 하지만, 이미지만으로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박근혜를 보십시오.. 가능성은 오히려 첨맘님보다 클지도 모릅니다..
첨맘님의 이미지는 일반 국민들에게 너무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오래전일임에도 불구하고 독설가의 이미지도 있습니다.. 당신의 눈빛은 아주 매섭기까지 합니다.
시민광장 회원들은 첨맘이 아주 잘 생겼다고 이야기 합니다..(저역시 그렇게 생각한지는 몇 달 안됩니다.. ㅠㅠ)
그러나 그전까지의 이미지는 싸움닭이였습니다..
첨맘님께서 인정하시던 안하시던 제가 친구들과 대화 나눌때 첨맘님의 일반적인 이미지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전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계셨기 때문에 일선에서 행동대장을 하셨던것이겠죠?
하지만 이제 그분은 안계십니다.. 그 자리에 당신께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러자면 이제 표독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왕좌의 자리에 맞는 이미지를 가지고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야 합니다...
이제 저희들에게 그분처럼 감동을 주십시오...
저희 마음을 흔들어 주실 님이 되어 주십시오.
참여정부때와 같이 행동대장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진천에서 내년 5월까지 노무현대통령 전기를 쓰신다고 하실 때 감동이였습니다..
저는 그당시 노무현대통령께 마지막 도리(?)를 다하시고, 참여정당과 함께 세상에 힘껏 용솟음 친다는 의미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양산에서, 그리고 매체인터뷰 똑같은 친노정치인의 정치행보로서 첨맘님의 이미지만 보았습니다.(전 솔직히 좀더 상복을 입으시고 일체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책을 집필하시는 것이 더 감동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십분 이해하지만,, 아주 평범하고 감동도 없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이미지....
그런 이미지만이 저같이 정치에 관심가질 수 없는 생활인들에게 눈짓을 받고 표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헉....
첫 편지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첨맘님께 연락드릴 방법이 없어 이곳 게시판에 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계속 일방통행 해볼까 합니다...
걸러서 들어주세요..
감사~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