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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님이 쓰신 링컨 전기에 보면 총탄에 쓰러진 김구선생처럼 패배하는 정의보다는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는 정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분의 인상처럼 패기가 있는 사상이며 저도 늘 역사를 보며 느껴오던 것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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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신당이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치판에서는 당연히 경쟁자 출현인데 환영할 리 만무지만 국민의 호응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신당의 성공을 좌우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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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거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주 관심사는 아무래도 양산이었지요.
송인배후보는 민주당이긴 하나 노무현대통령을 모신 일꾼인 것을 숨기지 않고 표를 호소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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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씁니다. 쓸개즙처럼.
그러나 오히려 쓸개를 씹으며 패배의 쓴 맛을 곱씹을 수 있어야만 더 큰 싸움에서 다시 패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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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참여정부를 가능케했던 세력 중 노무현 직계들은 야성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덕>과 <투명>에 박제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무슨 말이냐 하면 싸움에 전략과 전술이 없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너무 도덕적으로 치우치다 보면 싸움을 할 수가 없습니다. 상식과 법에 어긋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지혜와 기지를 발휘해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하고 지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양산 선거에서도 송인배후보가 패하더라도 어차피 본선거도 아니고 지역도 지역이고 상대는 여당 거물(?)이니 우리가 타격을 입어서는 안되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를 보면 진땀 흘린 박희태가 아니라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 측의 분위기가 썰렁 한 것 같습니다.
이래서는 절대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싸움에 패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해 두는 것.
여러분들은 양산의 선거에 어떤 기대를 걸고 어떤 의미를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노무현가문의 막내아들을 돕는다는 열정 그 이상을 투하할 만한 싸움은 아니었지요.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직계의 거물들이 모두 출동해서 투표하는지 마는지도 모르는 재보궐선거에 그 소도시의 길거리에서 유세를 했으니 말이지요.
저는 미안한 말씀이지만 유세 사진들을 보면서 그냥 맨땅에 헤딩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시민장관 이해찬총리면 우리 측의 최고 거물 아닙니까? 그분들이 길바닥에서 유세를 하는 순간 양산 선거의 의미가 전혀 달라진 것이지요. 그 의미는 양산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더욱 커졌습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물론 그분들 겸손하십니다. 마다 않고 어디든 가시겠지요.
하지만 이건 겸손하고는 다른 얘기지요.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랴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호두 깨는데 도끼로 내리쳤다가 호두는 못 깨고 방구들을 깨는 격이지요.
선거를 이기려는 계에서가 아니라 졌을 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에서 실패했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패배하고도 패하지 않는 방법은 패배 속에서 승리의 계를 찾아내고 실마리를 찾아내서 다시는 패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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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의 앞에는 무수한 싸움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무수한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전과14범이 대통령이 된 비결을 우습게 봐서는 안됩니다.
드라마와 책으로 장기적이고 꾸준하게 국민을 세뇌시키고 이미지를 조작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적이 어떤 자들인가를 알고 그들을 능가할 전략과 전술을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디어법을 보십시오. 우리가 맞서야할 적들의 더럽고 파괴적인 무기입니다.
악날할 정도로 영악해지지 않으면 저 더러운 자들의 술수에 이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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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더 이상 정의가 불의의 총탄에 쓰러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정의의 깃발을 들고 있는 한 절대 지는 싸움을 해서는 안됩니다.
더 이상 정의가 불의한 자들에게 벼랑으로 떠밀리는 그런 역사는 쓰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의가 패배하는 역사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리가 국민참여당이 노무현직계가 유시민이 이겨야 합니다. 야성을 되찾아야합니다.
<우리는 불의에게 악날한 정의가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