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 깨뜨린 유리로 된 물병.
씽크대에서 냉이 담아놓은 냄비 손잡이 쪽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
사진 찍고 나서
국물에 말아놓은 남은 밥 숟가락에 뜨는데,
밥알들이 수족관 속의 열대어들처럼 통통하게 뿔어있다. ;;;
(아무도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다...)
문득,
똑같이 '깨다'라고 발음하지만,
잠을 깨다...
벽을 넘어서다...
한계를 넘어서다...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