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국민참여정당 참여 대환영!
유시민 전 의원이 드디어 친노신당으로 알려진 <국민참여정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런 모습은, 불과 몇 달전에 친노신당이 거론될 때만해도 참여에 소극적인 듯한 모양세를 취했던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러나, 열애설이 도는 연예인들이 하듯이, 정치인도 일단 부정한 후 나중에 긍정하는 식으로 한다는 점에서 나름 이해할 만하다.
그러면 유시민 전 의원의 국민참여신당 참여는 잘한 일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잘한 일이다. 꿈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면, 유시민은 민주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꿈을 키우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민주당에 다시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에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똥차들이 존재하는 한, 유시민은 불쏘시게 밖에 되지 못한다. 구체적으로 보자. 2012년 대선 즈음에 민주당은 다시 당내 경선을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유시민은 당내 세력 분포상 낙선하고 당선자(정동영 혹은 손학규 혹은 정세균)를 돕는 선거운동원에 그칠 가능성이 100%다.
그러므로, 유시민은 스스로 클려면 독자 신당을 창당하여 2012년 대선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옳다. 잘만 하면 어부지리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 후보단일화를 하는 통에 중간에 출마를 포기하더라도 차기 정권 창출후 국무총리 자리 정도는 보장받을 수 있다. 낙선되더라도 이회창, 문국현처럼 유력한 차차기 후보로 자리매김하는 이익을 얻는다.
결국, 유시민의 친노신당 창당은 손해날 것이 없는 장사다. 장사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일반적인 의미에서 이해하면 무난할 것이다.
참고로, 본인은 평화민주당 창당에 관심이 많다. 유시민의 국민참여신당은 관심이 없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본인이 유시민의 국민참여정당 입당을 적극 환영하는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유시민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