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TV에서
특집 100분 토론,
8여년간 진행자였던 손석희 교수의 고별 방송을 보고.
갈등과 다툼, 근본적 문제점을
두루뭉실 덮어놓고 넘어가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첨예한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확연히 드러내게 함으로써,
특별한 몇몇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에게 더 나은 해법을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되짚어보게 하는 사람...
조정자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생각하다.
깊은 뜻 되새김질하게 하던 법언들,
오랜만에 토론자로 나온 유시민(첨맘) 전 장관의 발언들 생각하다.
자리에 앉아
점잖음으로 근엄함으로 어깨에 힘주지 않는,
자유로우면서도 냉철한 현실 인식을 겸비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따스한 '인간애'를 잃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