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유시민, 주연급 인물인가.
jjj | 2009-11-23 00:47:42 | 조회 833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4606     


트위터 페이스북

유시민, 주연급 인물인가.

 

 

모 인터넷 매체는 이른바 <세종시 수정 정국> 이후로 박근혜 의원이 야권까지 먹어치우는 '독식' 판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 인터넷 매체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박근혜 30.7%, 유시민 10.3%, 정동영 6.8%, 손학규 6.2%, 정몽준 6.0%. 이회창 5.2%, 김문수 4.4% 순이다.

 

그러면서 그 인터넷 매체는 <비록 아직 3년이나 남은 2012년 대선이지만, 혹시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만의 대선’이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웃지 못할 전망도 한다.

 

그런데, 그런 전망이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박근혜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는 박근혜 의원에 현저하게 못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대선을 3년이나 남겨둔 상태에서의 여론조사는 여론의 변동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단순한 참고 자료>는 될지라도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게다가 느닷없이 정치신인이 혜성처럼 등장하여 다크호스처럼 판을 정리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 정치 풍토에서는 본선이 까마득하게 남은 시점에서의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

 

참고로, 2002년 12월 대선에서 당선되었던 노무현 후보도 정작 대선 1년 전에는 지지도가 1% 정도에 불과했다. 2002년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던 이명박도 서울시장 선거 1년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1% 정도였다.

 

그러니까 대선을 3년이나 앞둔 시점에서의 낮은 여론조사 결과는 2012년에는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2002년(6월의 서울시장 선거, 12월의 대통령 선거) 이후에 대한민국에서 실시되었던 선거는 2002년과는 다소 다른 국면이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이명박은 대선이 있기 2년 전부터 30%대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대통령 선거일까지 그 지지도를 유지하였으며,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비록 2007년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역대 대선중 최저였지만, 지난 2년간 50%대를 유지했던 여론조사 결과는 고스란히 표에 반영되었다.

 

같은 맥락에서, 민주신당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후보는 대선이 잇기 2년 전에 얻었던 지지도를 그대로 표로서 받았다. 아니, 정동영 후보는 본선 투표에서 고향의 <묻지마 몰표>를 얻음으로써 지난 2년간의 지지도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과 정동영의 예를 돌아보면, <2002년 이후에 치뤄진 선거에서는 혜성이나 다크호스는 없었다. 이변은 없었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러면 2002년에는 어째서 선거가 있기 1년 전까지만 해도 1%대에 불과했던 노무현, 이명박이 당선될 수 있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거론되겠지만, <기본기가 있었기에 혜성처럼 등장하고 다크호스가 될 수 있었으며, 결국 승자가 되었다.>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답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노무현의 경우, 비록 1%대의 지지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2001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내에서는 경쟁력이 짱짱한 후보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가 걸어온 역사가 있고, 그의 품성이나 성격, 그리고 <지역주의 극복, 정치개혁>이라는 명분이 바로 그의 경쟁력이었다. 새천년민주당 지지자들은 노무현 후보를 보며 <한나라당을 이겨줄 파이터>로 여겼다.

 

이명박도,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가 걸어온 짱짱한 역사가 있었기에 서울시장과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자 중에서 경력과 역사의 면에서 이명박을 능가할 자는 없었다.

 

그러면, 지금 거론되는 대선주자 중에는 노무현이나 이명박처럼 기적을 일으킬 만한 인물은 없는 것일까? 즉, 지금 1등을 달리는 박근혜를 이길 만한 후보는 없을까?

 

유감스럽게도, 지금 거론되는 사람들 중에는 노무현이나 이명박과 같은 기본기를 갖춘 인물이 없다. 기본기만 짱짱하다면 이변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그 기본기를 갖춘 인물이 없다. 또한, 새로운 인물이 차기 대선 즈음에 헤성처럼 등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아마도, 2012년 대선에서도 2007년 대선과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구도가 3년간 계속 유지되고, 3년 뒤의 2012년 대선이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만의 대선>이 되는 것말이다.

 

그런 구도라면, 2012년 대선에서도 지는 게임에서 뛰어줄 <조연 배우들>이 필요할 뿐이다. 주연급 인물이 없으니 조연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2012년 대선에서는 조연 배우들이 다소 바뀔 수 있다. 2007년 대선에서는 정동영과 문국현이 조연 배우였지만, 2012년 대선에서는 손학규와 유시민이 조연 배우가 될 수 있다.

 

마침 유시민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고 한다. 이는 곧 새로운 조연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물론, 유시민에게 짱짱한 경쟁력이 있다면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노풍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유시민은 자신의 짱짱한 경쟁력을 입증하지 않으면 안 되게 생겼다.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43767 [오후2시생중계]유시민 전의원-아고라의 토론회를 제안합니다.. 하늘아빠2 09-11-23 5 0 1159
43766 여 성 흥 분 제 초강력 09-11-23 0 0 1969
43765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창당대회 스케지   8 노지심 09-11-23 13 0 1633
43764 ●● 만평 종합 2009. 11. 23 월요일...무덤을 파고있다!!!!   1 순수 09-11-23 4 0 791
43763 여 성 흥 분 제 초강력 09-11-23 0 1 1977
43762 전남지사,광주시장은 민주당소속아닌가?..면박이한테 저래도.. 언쇠주 09-11-23 0 0 767
43761 다음 최대 댓글 뉴스.. 유시민 대선출마 강력시사.   5 유짱 09-11-23 2 0 1188
43760 민주당은 6두품 가짜 친노, 진짜 친노 앞에서 무너질 것   10 변희재 09-11-23 1 4 918
43759 가치만큼 사람이 중요합니다   2 안타까움 09-11-23 3 0 593
43758 아주 적나라한 시사만평입니다. 대 한 민 국 09-11-23 8 0 886
43757 출구전략은 정치에도 필요하다   3 니미럴리스트 09-11-23 0 0 759
유시민, 주연급 인물인가. jjj 09-11-23 0 1 834
43755 ★유시민 대박 CF★   4 진알시 09-11-23 6 1 1396
43754 잘하셨습니다. 정말 듣고 싶던 말입니다.   4 김완수 09-11-22 2 0 818
43753 태윤이, 지윤이네 집들이 잘 마쳤습니다.^^   17 민들레처럼 09-11-22 16 1 942
43752 첨맘님의 시건방춤이 왔다!!ohohoh-국민참여당 서울시 창당대..   21 구름빵 09-11-22 25 1 2027
43751 첨맘님 무프팍도사 나옴 ㅋㅋ 어떨까하는 ㅋ 경생 09-11-22 4 0 847
43750 겨란한판님의 글의 내용에 동의하진 않지만...겨란한판님의..   5 하이에나 09-11-22 11 2 829
43749 유시민 전 장관님이 다음 대선 출마를 선언하시어^^   4 천민 09-11-22 9 0 943
43748 다음에 첨맘님 기사가 메인에 떳네요.   4 톰 09-11-22 3 0 1056
43747 사랑한다. 유시민 미움의시 09-11-22 2 0 787
43746 순수팬카페?? 정치조직?? 이런 논쟁이 과연 필요하기는 한 건..   3 길형구 09-11-22 4 2 687
43745 노 무현 대통령님은 미륵부처님이셨다!   2 마산스님 09-11-22 5 0 765
43744 유시민, 대선출마 강력 시사   3 냉정하게 09-11-22 6 0 1248
43743 여 성 흥 분 제 작업용 09-11-22 0 0 1835
43742 추론-국민참여당은 어떻게 싹을 틔웠을까.   3 진아아빠 09-11-22 7 2 1054
43741 합리적 개혁님 한가지 질문 드릴께요   1 평강 09-11-22 1 0 672
43740 국민참여당, 서울시당 창당..천호선 위원장 선출 냉정하게 09-11-22 5 0 1231
43739 겨란한판님을 비판하는 분들께............ 시민광장 역활론...   15 *울트라* 09-11-22 17 14 1065
43738 국민참여당의 승산   2 jjj 09-11-22 0 1 1272
43737 민주당내 기생하는 난닝구들의 실체는 그지역 출신의원들의.. 민주당 두얼굴 09-11-22 0 0 658
43736 국정이 장난이 된 이명박, '정치'하지 말았어야   1 두루객 09-11-22 2 0 593
43735 당명 대문니 09-11-22 0 1 650
43734 [ 내 존재의 이유. ]   3 初雪 09-11-22 14 3 759
43733 ▶◀ 네버엔드님 인터넷 분향소 마련되었군요.. 해찬산하 09-11-22 2 0 773
43732 순수 팬카페?? 팬카페에서 뭐 하실건데요??   29 알럽써뉘 09-11-22 67 14 1796
43731 좋은 책 한권 소개합니다...   2 heaven 09-11-22 1 0 900
43730 합리? 정의   9 예의지지자 09-11-22 4 1 810
43729 시민광장 vs 국민참여당..(지금의 논쟁을 읽고)   5 길벗 ComPanion 09-11-22 16 1 1373
43728 돈오頓悟   6 그물속 바람 09-11-22 0 0 780
43727 [창립 보고] 전주 광장   10 너울 09-11-22 15 0 834
43726 ■유시민 위장 지지자를 ...분별하는 비결   2 제갈공명 09-11-21 0 7 940
43725 친일파들이 냉전조장 평화통일 방해하는 이유 독립군 09-11-21 2 0 601
43724 [4기 선거] 김성현/빈양럽 공약 - 우리가 이루고픈 10가지 소..   32 김성현 09-11-21 50 3 2309
43723 이 글로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37 사랑시 09-11-21 41 7 1819
43722 국참이라고 부르면 좋으냐?   5 말조심 09-11-21 1 3 836
43721 국민참여신당은 유시민당이 아니라 국민의 당이다   20 백양 09-11-21 8 1 1193
43720 참, 합리적 개혁님   7 예의지지자 09-11-21 2 0 883
43719 노동자의 눈물   1 임승균 09-11-21 0 0 620
43718 11월 22일 일요일 오후 12시 40분 서울시당이 정식으로 창당.. 김우석 09-11-21 6 1 705
43717 11월 26 (목) 오후 6시 30분 금성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소망이 09-11-21 0 0 687
43716 임신과 출산의 기계였습니까 조봉암 09-11-21 0 0 683
43715 합리적 개혁님 얘기는 틀렸습니다.   29 맑은고을 09-11-21 16 0 1145
43714 '좋은 지적해 주셨습니다'... 첨맘님께 드리는 편지 [아홉]   3 하얀백로 09-11-21 4 2 831
43713 시민광장과 국민참여당은 가족입니다.   8 prime0505 09-11-21 23 3 1158
43712 현재로는 국민참여당은 유시민당이 맞다!!   9 섶눈팅 09-11-21 6 6 1413
531532533534535536537538539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