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첨맘님 말씀이나 국민참여당 홍보물을 보면 당차원에서 국민참여당이 친노정당임을 스스로 표방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국민참여당이 친노정당인 것 왠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인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참여당이 스스로 친노정당임을 표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은 당세확장전략으로서는 그닥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참신한 정치세력의 출현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욕망을 외면함으로써 외연확대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어떤 독자적인 이념이나 정책지향없이 노무현이라는 상품을 이용하려는 세력으로 오해받을 위험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친박연대의 진보판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설사 국민참여당이 친노정당임을 표방하더라도, 참여정부가 부족하였던 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참여정부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정부를 계승,"발전"하는 정당임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몇 개의 동영상을 보면 첨맘님의 태도도 약간 우려스럽습니다. 지속적으로 겸손한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태도도 필요하지만, 그 자신감이 오만함으로 비칠 정도가 되어선 안됩니다. 보다 폭넓은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의 쇄신이 진행중인 지금 첨맘님은 그걸 계속 밀고 나가야 합니다.(특히, 취약지대인 50대 이상의 유권자층에서의 지지율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저번에 말한 바 있지만, 첨맘님이 버려야 할 이미지는 주로 다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지나치게 날카로운 독설가 이미지, 둘째, 가벼운 사람이라는 이미지 가 그것입니다. 사소한 예의를 갖추는 데 소홀히 하지 마시고, 부드럽고 낮은 그렇치만 진지한 태도를 계속 보여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