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습니까?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내용이 신변잡기라 조금은 어색합니다만 그래도 알려 드려야 저를 못 알아보시는 엉뚱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제 필명이 준마인 것을 두고 여러분께서 속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또 저를 익 잘 아시는 분들은 지가 준마라고 하니까 할 수 없이 준마로 불러준다는 말씀도 하시고요.......
그래서 지붕개량공사를 단행하였습니다. 뒷통수의 머리 일부분을 떼어내 넓은 이마를 젊은 시절의 이마로 되돌리는 아주 큰 공사였답니다. 사실은 그렇게 큰 공사였는지는 모르고 간단한 수술이라기에 응했고 수술을 한 그날도 별반 부작용이 없었으나 이틀이 지난 지금은 얼굴이 17:1로 한판 붙은 얼굴이 되어있습니다.
떼어낸 뒷통수는 통증으로 바로 눕지도 못하고, 3,000번 이상 바늘로 찔러댄 이마에서 내려온 붓기는 눈 주변이 아주 심하게 몇 대 맞은 몰골이 되어있답니다.
그러나 한 일주일이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그동안은 잠수를 타고 그 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기총회와 송년회에서 만나 뵈었던 회원여러분 다음에 만나더라도 저를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ㅎㅎㅎㅎ
이제 진짜로 얼굴은 준마가 되어 뵙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준마가 되기를 바라는 준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