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맘님...
요즘에는 책 땜시롱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겠네요..
사모님께서 좋아하시겠습니다...*^^*
음... 오늘은 장애인에 관해서 좀 얘기해 볼까 합니다...
선진국일수록 '장애인이 많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뜻은 실제로 장애인이 많아서가 아니라, 장애인들이 복지시설이 잘되어 있어
사회활동이 많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장애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첨맘님께서는 첨맘인 주위에 장애인들이 얼마나 있나요?
그동안 정치,사회활동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일반사람들보단 많은 분들을 알고 지내오셨으니라
생각됩니다. 만약 지금껏 살면서 장애인들이 주위에 별로 없었다는 생각한다면 살아오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으셨다는 말이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늘 우리 주위에 항상 있어 왔는데 관심의 정도에 따라 많게도 보이고 적게도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의 종류가 많은 것처럼 장애복지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숙제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장애인 문제 중에서 이번 편지는 시설장애인들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인가 시설이든 미인가 시설이든 시설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여산다고 표현하기 싫습니다... 격리되어 수용되어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시설에서 행동적 제약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나 의지보다는 시설장의 의지에
인생을 맡기고 있다고 볼수 있죠..
인가시설은 사실 한번 가보지 않아서 정말 잘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성 꽃동네가 아주 유명(?)한데 장애인 식구들에게 얼마나 복지서비스와 교육의 혜택을 받는지?
그래서 그들이 삶을 스스로 영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난 장애인이 때문에 스스로
포기하고 이만한 시설에 있는것도 다행이야 하면서 체념하고 살고 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뭏튼 장애인들은 인가시설에 들어가려면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본 미인가 시설 기준으로 말씀 드립니다..
미인가 시설에는 마음이 따뜻한 원장님.. 사랑이 가득한 원장님께서 자신의 자본으로 허름하게
'***의 집' 형태로 많이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종교적인 입장에서 이름을 짓겠죠..
주위에 혐오시설이라는 욕도 먹어가며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시설을 운영해 나갑니다..
하지만 좋은일 한다는 칭찬으로 용기를 얻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변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을 있어, 제법 넉넉하지는 않지만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첨맘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들은 보호되고 있는게 아니라, 수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행복추구'라든가 '교육의 혜택'이 전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시설에서 주는데로 먹고, 입으라는 것 입고...
그리고 원장도 사람이라 몇년이 지나면 장애인 식구들을 '사랑'으로 장애인들을 보게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고, 자기 아내와 자식들도 있기 때문에 욕심이 안들어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간혹 피디수첩 같은데 보면은 개밥이나 주면서 자기 재물을 탐하는 원장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아니 단언컨데 이시간에도 어느 미인가 시설의 원장들은 장애인들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하고
온갖 칭찬이란 칭찬은 다 들으면서 이중생활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도 떠 넘긴 장애인들은 시설 원장의 존재가 곧 하늘처럼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것을 결정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스스로 판단 능력이 없는 발달장애인들이나 중복장애인들은 돌발행동 때문에 손발이
묶이고 구타 당하고 밥을 굶기도 하는 것입니다..
첨맘님~!!
저는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시설의 운영을 '신이 주신 사명감' 또는 '사랑'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됩니다.
제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그들에 대한 사랑이 더할때 그들도 인간으로서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미인가 시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시설이라 것이 없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 때문에,,,
우선 미인가 시설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모두 인가 시설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구적 원장운영체제가 아니라, 시설장 순환적 운영체제, 철저한 감사실시, 삼진아웃제,
경제적 지원, 그리고 전문가들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교육,주위환경,운영체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장애인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힘든것은 어려서부터 제대로된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고 또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재가장애인들에 대해 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희 시민광장 회원님중에도 따님과 함께 장애를 숨기지 않고 세상과 맞서 싸우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멋지신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