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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몰라서 묻는게 아닌거 같다만.....그래도 몇자 달아주마
여러가지 차이가 있겠다만,
(물론 비슷하고 동일한 점도 있겠고)
지난 5월에 내가 사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 하나만 들어주마.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했다.
지역의 노사모, 시민광장, 뜻있는 네티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차렸다.
당시는 그분들도 예상 못했다더라.
그렇게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줄을 서서 조문을 하게 될줄...
하여튼 눈물과 안타까움, 미안함, 자발적 흐름....뭐 이런거였다.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자,
양복입은 분들이 나타나셨다.
처음에는 엊그제부터 드나들던 정보과 형사들...오늘은 담당이 바꼈나 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한다고 악수 건네던 그 분들이,
시간이 지나자 하나둘 접수대 테이블을 끼어들더니,
오가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악수하고....
수근수근....어느 시의원이네, 지난번 출마하신 어느 양반이네....
눈물 흘릴 경황조차 없었던 자원봉사자, 네티즌들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넓은 품이려니 생각하며 묵묵히 할일만 했다.
그렇게 그분을 보내고....
얼마되지 않아 49제가 열리는 날,
시청근처 공원에 거대한 무대가 차려졌다.
형식상 주최는 시민추모위원회였지만,
무대에 올라서서 마이크를 잡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민주당 당적으로 뺏지를 단 사람, 뺏지를 달려고 했던 사람....
그런데...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자발적 네티즌들을
그나마 위로해준게 누구였을까?
평소 분향소를 기웃기웃, 들락날락 하던 어느 정보과 형사,
인적이 뜨문뜨문하던 어느날 새벽2~3시경,
불쑥 분향소 영정앞에 무릎 꿇더니, 어깨 들썩이더라....
옆에 지켜선 시민광장 회원님 덩달아 함께 울었다.
민주당과 참여당의 차이가 뭐냐고?
내가 목격했다.
노무현에게 곶감이 있으면 노무현 계승한다고 하고,
곶감 떨어지면 외면하는 인간들이 수두룩한.....바로 그당이 민주당이다.
그리고 이렇게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인간도
지난 재보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공천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안산시민 여러분. 지난 번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켜주시고 나라의 경제를 살리라고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주신 시민여러분. 이번 총선거는 제가 정세분석실장을 4년이나 하지 않았습니까. 한나라당을 찍었던 지지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저는 국회의원도 장관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인물로 검증된 김영환을 찍어주시고, 정당으로는 한나라당을 찍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의 본뜻을 살려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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