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의원의 행동이 딱히 칭찬받을 일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굳이 형사처벌까지 할 범죄행위인지는 의문이다." .. 이 문구는 '쓴웃음 짓게 하는 ‘백원우 장례방해죄’ " 라는 한겨레 사설의 일부분입니다.
한겨레 사설은 굳이 "딱히 칭찬받을 일이라고 할 수 없다"는 문구를 넣어야만 했는지 아연실색입니다. 장례식 자리의 절친한 지인으로서 그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원망하는 것에 있어. 대체 칭찬받고 안받고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요?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있습니까? 절친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상주로서 그 죽음의 원흉으로 지목된 이에게 '원망과 분노'조차 못한단 말입니까? 유가족도 문제삼지 않는 일에 장례식 방해죄?
혹여 국민장이라서? 그렇다면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장에서 집단적으로 소리높여 방해하던 보수단체 무리들에 대해 검찰은 뭐하고 있었단 말인가요!
차라리 이명박에게 손가락질 했다는 이유의 괘심죄라고 솔직히 인정하세요. 장례식 방해죄라니요? 누가 들으면 이명박이 상주이고 백원우 의원이 손님인줄 알겠습니다.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의 절정판이 이 경우라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딱히 칭찬받을 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 인식하는 '한겨레 신문' 관계자의 사고도 놀랄 일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니 말이야 쉽겠지만 죽음에 대한 원망과 분노앞에 체면과 형식에 얽매일려는 그 여유가 자신들에게는 가능한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한겨레 사설은 백원우 의원의 행동이 딱히 칭찬받을 일라고 할 수 없다며 설명하면서도 '추미애'의 '노동법 개악'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말이 없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것도 아닌 한겨레 신문이 전통적으로 다루었던 노동분야입니다.
한겨레 사설 뿐이겠습니까. 한토마 관리자에게 '정동영과 추미애 비판'은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제 아무리 이름 날리는 논객이라도 정동영에 대한 정당한 비판 한마디 했다간 '찬밥 신세'가 됩니다. 게다가 지금 현재에도 추미애에 대한 정당한 비판마저 대문편집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조차도 '아프칸 파병,햇볕정책 부정하고도 무슨 명분?" 이라는 허접한 글에는 대문편집이었지만 그보다 훨씬 낫다 할 수 있는 추미애 비판의 글은 어디에 있는 조차도 모를 정도입니다. 정동영 '정'자도 못 꺼내요.
정씨와 민주당에 대한 정당한 비판적 대문글이 어쩌다가 가끔 올라오게 되어도, 한겨레가 여러 정파가 있어서,구민주당 지지파 기자들이 한겨레 지면을 차지하는 기득권을 활용해 '친노'를 왜곡 비난하는 복수의 패턴이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해 사사건건 사소한 것마저 트집잡던 한겨레가 왜 한나라당과 함께 날치기한 추미애에 대해서는 이렇게 조용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언론사의 의도적 행위는 그 언론이 보여주는 사진에서 잘 드러난다 할까요? 유시민에 대한 긍정적 기사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사진은 늘 사진발이 안되는 사진만을 올려놓습니다. 거기서 기자들의 호불호를 가늠할 수 있다 할까요?
한겨레 신문이 물론 사주가 편집과 논조에 간섭하고 좌우하는 '조중동'과 달라서 일부의 문제를 두고 전체화하고 매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겨레 신문의 사설이 노동법 개악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면서도 한나라당의 왜곡된 추미애 극찬이 있음에도,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하는 추미애에 대한 비판조차 볼 수 없는 것은 무슨 경우랍니까.
진보개혁적 언론은 언제부턴가 자기진영의 자기비판 기능이 상실된 듯 합니다.정치적으로 명백하게 잘못한 것에 대한 철처한 '가려내기'가 상실된 듯 하면서, 그저 노무현 씹기만 있었던 과거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범민주당' 구성원의 지난 5년은 사람 됨됨이 조차 구별못하는 무능에 빠져 정권을 내주었다 할 것입니다.
정세균 대표, 누구 맘대로 '정동영 복당'인가
민주당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의 처신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대체 어떠한 실체적 비난이 무서워 '회기내 처리'라는 강박관념에 갖혔단 말인가. 노동법 개정이 해를 넘기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해를 넘길때 문제가 있더라도 노동권이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시일을 두고 논의해야 하는 것이다.
제 아무리 추미애 자신의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문을 걸어 잠구면서 단독 강행하는 행위는 어떠한 변명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망치와 톱질이 동원되었던 국회의 오명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추미애는 정녕 모른단 말인가. 문을 걸어 잠궈 단독 강행한 한나라당이 아니던가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이던가. 소수 야당에게 주어지는 '위원장' 자리이다. 날치기 단독 상정이 난무하는 한나라당 독주속에서 야당에게 주어진 소중한 자리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야당 의원들을 차단하고 한나라당과 단독 강행한다는 말인가.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수고보다는 자신의 안위가 우선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의 안위 때문에 노동자의 노동권이 짓밟혔다면 남탓 이전에 자기 반성이 우선이다.
복수 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가 서로 다른 문제라고 말하니 아연실색이다. 복수노조는 1년 6개월로 유예되면서 '교섭창구 단일화'로 복수노조가 무의미하게 되었다. 노동 현장의 약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 조차 볼 수 없는 사안에 추미애는 무엇이 떳떳해 변명이란 말인가. 혹여 대기업 회장들의 배부른 불만에 따라 정상적인 노동법 개정이라 착각하는 자질은 아니었길 바란다.
국민이 느끼는 정서와 다르게 정치권과 언론에서 떠드는 왜곡된 의제에 따라 판단조차 못한 오판인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날치기에 동조했던 박근혜와 추미애, 그렇다고 민주당이라해서 예외도 아니었다. 미디어법 강행 때와 달리 연말 새해 예산안 날치기 처리에서는 너무나 얌전한 저항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다.
순수한 뜻의 하천정비라 할 수 없는 4대강 사업 공사방식임에도, 대운하 의혹이 서려있음에도 , 4대강 토목공사에서 떡고물이라도 얻을려는 호남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의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민주당이었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폭력국회'라고 왜곡하는 여당과 관제언론의 공세가 두려웠단 말인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이런 애매모호한 자세가 결국에는 이명박 독재에 이끌려간 모양새가 된 것이 아닌가? 미디어법 정국에서부터 전원사퇴를 각오하는 강한 저항이 있었다면 4대강 사업도 연달아 막을 수 있었음을 민주당은 알고 있는가
정세균 대표는 보수 진영의 토대가 강고하다는 이유로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양새에 MB 악법 하나 막지 못해 끌려다니는 꼴이 되고 말았다. 여기서 얻는 것이 MB악법에 대한 반사이익만 있을 뿐, 동시에 민주당의 능력에 대한 물음표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거기에다 이젠 그 존재만으로 분열만을 야기하는 '화약고'까지 안고 가겠다고 한다. 이름하여 '정동영 복당'이다. 고향이라는 편안한 자리에 내려간 대선후보에게 민주당 후보가 이길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탈당까지 감행해 민주당 김근식,이광철 후보를 낙선시키지 않았는가.
선거철만 되면 정당의 공익적 가치보다는 자신의 영달에 따라 분당과 창당을 밥먹듯이 반복하여 정당정치의 기본 마저 왜곡하던, 그것도 모자라 불법,편법 경선을 감행해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서 대선 패배를 불러온 정동영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정치보복성 탄압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해, 민주당의 만류에도 고향으로 내려가 출마한 행위는 정권의 분열공작에 동참한 것이었다. 그러고도 '정동영 복당'이라니...
국민참여당의 창당소식에도 필자는 '리액션'하지 않았다. 민주당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런 식이라면 정당간의 포지티브한 경쟁을 통해 야권의 파이를 키우는 의미에서 '국민참여당' 응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