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가 세종시 문제로 '억울하게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참 측은한 생각마저 듭니다. 스스로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올가미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발버둥치는 꼴이라니!!! 그의 삶의 가치가 무색하네요!!!”
어제 오후에 올린 제 트윗인데 어떤 분이 물어오셨습니다.
“왜 세종시 문제를 노무현과의 싸움으로 보시는지요? 이유가 궁금하네요...”라고…
그래서 곰곰 생각하다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그간의 세종시에 관한 진행과정이나 논쟁에 대해서는 모두들 아시리라 믿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중에 추진된 핵심중의 핵심 사업이었습니다. 즉 계획대로 마무리만 되면 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내려오던 가장 뜨거웠던 감자가...그래서 최고의 권력으로, 심지어는 공포정치를 자행했던 그 누구도 실행에 옮길 수 없었던 국가균형발전이... 황금 감자로 재탄생하면서 우리나라 현대사에 가장 큰 역사적 치적으로 남게되는 것이죠.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 노무현!
진정으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고민했던 위대한 정치가이자 사상가!
그의 명성은 후대 영원히 칭송받고 존경받는 한국 역사상 최고의 정치가가 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너무나도 어리석고 치졸한 이명박이 그 위대한 정치가를 가장 치졸한 방법으로 죽음으로 몰고가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고 만 것이지요.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이 된 자가 5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애도를 표한 위대한 정치가를 죽음으로 몰고 갔으니 역사는 그를 무엇이라 기록하겠습니까?
백범 김구 선생님을 암살한 ‘안두희’를 역사는 어떻게 평가하고 기록하겠습니까?
온갖 부정적인 수식어를 달지 않겠습니까?
그런 그에게 남아있던 심성은 반성과 미안함이나 죄스러움이 아닌 뻔뻔하고 치사함이었죠.
결국 생각해 낸 것은 자신이 죽인 위대한 정치가의 위대한 업적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죠… 그래야 후대 역사가들은 노무현이라는 정치가의 평가에 소홀할 수 있고, 이는 평범한 정치가의 죽음 정도로 평가절하가 되어 이명박이라는 어리석은 정치가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도 결국 매몰된채, 자신의 명예에 더러운 오명은 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거죠.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지키심에 이명박은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속에 갇히게 되었고, 국민들의 머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노무현의 손길이 닿은 모든 역사의 왜곡을 시도하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졸부로 전락해 버린 것이죠.
온갖 치졸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열 살 짜리 아이도 들으면 코웃음 칠 명분아닌 명분을 내세워 세종시를 자신의 치적으로 바꿔치기 하려는 측은한 발버둥에 연민마저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 아닙니까?
세종시에서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워야 한다!!!!
세종시 문제를 ‘이명박’과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과의 싸움으로 규정짓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제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지금 가장 치졸하고 어리석은 자와 싸우고 계시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이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불평 몇 마디 트윗하는 정도 밖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서럽고요.
혹 제 글이 불편하다 생각되시거나 논리도 없이 억지 부리다 생각되시면 무시해 주세요. 세상은 편한 것만 걸치고 편한 이웃만 만나고 편한 친구만 사귀며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