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은 죄송스럽고 염치없지만 유시민님 께서 대구 시장에 출마 하셨음 합니다.
저 자신은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서 정치인에게 사지로 나아가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송구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두가지 때문입니다.
첫째 이유가 노무현 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노무현은 유시민님의 말씀대로 올바름입니다. 그냥 올바름이 아닙니다. 가만 있어도 되는데도 찾아가서 자기자신을 희생하는 올바름 입니다. 어떤 누구와 싸움을 하고, 비교를 하면서 얻어내는 상대적인 올바름이 아니라 시대의 모순과 맞서는 절대적인 올바름 입니다. 그리고 이길수 없는 꿈을 꾸는 바보 같은 올바름입니다.
손학규,정동영,김근태 그외 야당의 정치인들 모두 올바른 세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자격없는 정치인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나름의 올바름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노무현의 올바름과는 다름니다.노무현의 올바름은 바로 계산되지 않은 철저한 자기희생의 올바름 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름의 결과로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었고, 다른 분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은 불멸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다른 많은 분들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다름의 결과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부산,경남에서 금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확인 했습니다.
저는 그분의 올바름을 향한 자기희생에 감동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에 대한 조롱과 왕따에 분노 했었습니다. 그런분을 잃게 되었을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노무현의 후계자는 노무현같이 다른 정치인은 엄두도 낼수없는, 역사와 시대를 위한 엄청난 자기희생을 감내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유시민님께서 살아있는 노무현이 되어 주시리라 믿고있습니다. 째째하게 민주당과 싸우지 말고 시대의 모순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만약 대구 경북에서 지역감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면 선거에서 51%의 불안한 승리가 아니라 근원적이고도 완벽한 승리가 눈앞에 잡힐듯 오게 될겁니다. 그것이 노무현의 정치,노무현의 올바름 이라고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국민참여당입니다. 국민참여당의 당원으로 호남이나 영남에 출마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사지로 뛰어드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처럼, 노무현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역감정을 쳐 부수고 올바르지 않은 정치기득권을 물리치기 위해서 국민참여당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는 유시민님이 국민참여당의 수장이며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수장은 사지로 가지 않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정치적 사지로 보낼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유시민님도 영남으로 가야한다고 믿습니다. 유시민의 행동이, 유시민의 선택이 바로 국민들의 눈에는 국민참여당의 정체성으로 보이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유시민이 국민참여당이고, 바로 유시민이 살아있는 노무현입니다. 사실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나 모두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양보를 해주어야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양보를 받아서 서울시장이되고 경기도지사가 된들 국민들에게 무슨 감동을 줄수 있겠습니까. 국민참여당도 그저그런 올바름을 이야기 하는 하나의 야당에 지나지 않게 될겁니다.
저는 유시민님을 믿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많은 고민과 올바름을 위한 선택이시리라 믿으면서 마음속으로의 변함없는 지지를 다짐합니다.
부디 제 생각을 말하고 싶었던 조급함과 우매함을 너무 탓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