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준회원대표님께서 후기 올리라 하셔서...... ㅡ.ㅡ;;;
허접한 후기 올라갑니다~~~
드뎌 1월 19일 아침이 밝았다...
새벽같이 나가서 아침부터 정신없이 왔다 갔다....
오후 시간을 빼려니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대략 정리하고 광명으로 출발!!
광명에서 출발하는 아이들을 인솔하기로 하였기에 점심도 못 먹고 철산역으로 고고씽!
1시에 철산역에 가니 대략 반정도의 아이들이 이미 도착해있다. 원래 예정에 없던 친구들도 데려와 총 인원이 무려 14명!!! 진짜 많다...... ^&^ 내가 언제 이 많은 꼬맹이들을
데리고 다녀봤어야지.... 살짝 긴장되는 순간이다.
1시 15분쯤 모두 모였다. 한 자리에 모이게 한 뒤 대림역과 당산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탈
것이라고 미리 다짐해 두고 지하철로 향했다.
대림에서 내리라고 분명히 이야기 했는데도 지하철이 대림에 도착해도 정신줄 놓고는
내릴 생각을 않는다. 어이~~~ 얘들아 빨리 내려~~~ 여기서 내려서 갈아타야 돼~~~
허둥지둥~~~ 아이들이 놀래서 튀어 내린다..... 이론 이론......
다 내렸니??? 하고 묻는데....
한 녀석 왈!! 아니요~~ 제 친구가 못 내렸어요~~~ ㅠ.ㅠ
으잉???? 어쩌라고...... 아그들아~~~
참 난감하게 되었다. “너 그 친구 핸펀번호 알지??” 네~~
그럼 얼른 전화해서 대림역으로 와서 지하철 갈아타고 당산역으로 오라 그래라!!“ 네..
하이고.... 이거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다....
2호선을 기다리는데 이거 만만치 않게 기다리게 한다. 제법 기다렸는데 차가 오지 않기에
다시 물었다.... 친구 어디 왔대 지금??? 네?? 여기 이 친구인데요?? ㅋㅋㅋ
녀석이 그 사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다소 안심!! 아이들을 모아놓고 다시 한번 다짐시키고
당산역을 향해 승차!!! 다짐을 두고 또 그런 사건도 있어서인지 당산에서는 모두 신경쓰고
잘 내린다. 9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이동. 잘못 탈뻔했다. 차가 오기에 타려는데 자시 보니
급행이다.... 급행이면 우리가 내리려는 국회의사당역을 지나쳐버리는....
해서 급행은 패스~~~ 9호선을 타고 가는 도중에 전화기가 울린다~~~
앗!! 조이풀님이닷!! 네~~~ 어디세요?? 아 지하철타고 거의 다 왔습니다.... 네.. 그럼
신관로비로 오세여~~~ 알게씀다~~~~ ^^ 지하철을 빠져나와 KBS 본관 신관로비에
도착하니 2시5분!! 미리 와있던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 14명이 합쳐지니 이거 인원이 장난
아니다. 로비로 들어가기 전에 안에서는 조요 조용 이야기하라고 주의를 주는 노파심을
발휘하고 나서 다른 일행들과 합류!!!
2시 30분부터 KBS 투어가 있기에 커피 한잔하며 잠시 휴식!!
2시 30분!!! 빈양럽님과 통화했더니 본관 KBS체험관쪽으로 오라신다.
얘들아 가자!!!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 정말 대부대다!!! ^^;;;
체험관에 가서 기다리고 있자니 KBS 관계자분께서 나오셨다. 인사를 나누고 나니
이 분께서 우리 일행을 위해 직원 한분을 배정하여 내부시설 투어를 시켜주신댄다.
공식적으로는 없는 일이지만 지인의 부탁도 있고 해서 특별히 안내를 해주신단다.
즉,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
한 직원분의 안내로 KBS 투어 시작!! 각 스튜디오도 돌아보고 소품실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열린음악회 리허설까지 보고 투어는 종료!!
이어지는 프로그램!! 바로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직업탐방이 시작된다.
내가 맡은 분야는 방송기자!!
방송기자에 관심있다고 신청한 친구가 총 3명있다. 중딩 1인에 초딩 2인!! ^^
황동진기자라는 분이 섭외되어 로비에서 아이들과 함께 인사하고 인터뷰 시작!!!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인터뷰라는 것이 생소하기에 질문한다는 것이 뭔가 좀
어색한 모양이다.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우리의 황기자님께서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말씀을 주욱
펼쳐 놓으신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마치고나자 아이들의 본격적인 질문시간!!
인터뷰 자료에 있는 내용들에 대해 혹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다. 역시 기자라서 그런가?? 말 참 잘한다는 생각이..... ^^;;
아이들이 질문하고 있는 것을 보자니 갑자기 나도 궁금한 것이 많아져 입이 근질근질
해진다. 특히나 요즘의 상황에 대해.... ㅋㅋㅋ(못 말려요~~~)
그러나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자리니만큼 샤럽마우쓰~~~~ ^^
역시나 아직은 좀 어린 나이들이어서일까???? 질문이 잘 이어지지 않는다.
옆에 계시던 어머님들이 도와주신다.... 근데 도와주시기도 하지만
본인 이야기들도 하고 싶으신듯... 갑자기 질문 내용이 “학교에서 공부 얼마나
잘 해야하지요??“ ”몇등이나 하셨어요??“ 그리고 바로 아이들에게 한마디씩 하신다.
“거봐~~ 공부 잘해야한다잖아~~~ 1등!!!” ㅋㅋㅋㅋ
아이들이 직업탐방하러 왔다가 결국에는 또 잔소리를 듣고 마는구나 하는 생각이...
1시간이 넘게 진행된 인터뷰에도 성심성의껏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황기자님을
보고 있으니 참 많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된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다른 일행들과 합류!! 그런데 탤런트 분야가
아직 안 끝났다. 워낙에 인원도 많은데다가 역시나 아이들에게는 연예인이 최고인가보다.
질문이 계속 이어져서 좀 더 기다려야했다...
결국 5시 다 되어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아이들을 챙겨서 광명으로 고고씽!!!
정신없이 오후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 그래도 참 즐거웠던 것 같다.
아이들도 생각보다는 의젓하게 잘 해 주었고 무엇보다 참 좋은 분들을 잘 섭외해주셔서
아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도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프로그램이 좀 정례회되어 진행되면 그것도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맨날 영어, 수학 학원 다니기보다 이런 배움이 아이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