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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명같은 것 하지 맙시다
솔트 | 2010-01-27 18:04:44 | 조회 1723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4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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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인가에 시민광장에 규약 개정이 필요하다고 할 때 관심이 없었습니다. 게시판을 자주 보면서도 규약이 있었는지도 몰랐고 또 왜 개정이 필요한지도 몰랐습니다.

지금도 모릅니다. 그냥 별 의미가 없는 일에 여러 사람들이 매달려 참 열심히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가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재작년부터) 그 규약 제정.개정을 가지고 한참 옥신각신 논쟁이 벌어질 때 솔까말, "이것들이 아주 염뱅하고 있네" 생각했습니다. 더 좋은 세상이 오면 시민광장에 안오거나 덜올텐데 무슨 애증이 있다고 규약에 이토록 집착할까. 그러나 분명히 다른 의미가 있으니깐 사람들이 관심이 있었겠지요. 

 

도통 관심이 없던 저도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된 한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이것은 특수한 경우인데 몇분에 대해 몇몇 놈들이 검정닉으로 공개적인 이지메를 놓고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너무나 뜬금없고 파악이 안되는 ,,, 그러면서도 너무나 공개적인 이지메라서 정말 놀랐습니다.

도와주고 싶은데 도울 방법이 없었지요. 그 과정을 거치며 회원들 사이에 규약에 대한 필요성과 개정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었지요.(그런데 한가지 부탁드릴께요. 이제 그냥 말로 하지 규약 좀 들이대지 마세요. 솔직히 피곤합니다.)   

 

지난 중앙위에서 검정닉 차단 결정을 했던 것에 대해 전 그렇게 봅니다. 3년전에 했어야 할 일을 이제와서야 한 것이라고. 우리는 필요한 일을 왜 이렇게 늦게 했을까요. 규약 개정이 가져온 아주 뒤늦은 작은 성과입니다.

 

규약의 또 다른 긍정적 측면은 민주주의의 기초훈련 과정으로서 받아들 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식적인 의사 결정 또는 타협에 매우 약한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중앙위 결정은 그냥 존중합니다. 매우 존중은 아니고 우리가 만든 절차니깐. 만드는 과정에서 관심이 없었던 저도 따라야 하겠지요. 우리 아니면 누가 이 규약을 지키냐고 생각하니깐 이해가 매우 쉽더군요.

 

그런데요. 이 규약이란 것 자체는 엄청난 함정이 있습니다. 한번 만들어지면 반드시 그 규약이란걸 쓰고 싶어해요. 사람은 그렇게 졸렬한 존재입니다. 말하다 안되면 바로 규약으로 갑니다. 그런데 해결이 되냐 하면 더 잘 안돼요. 앞으로 제명 같은거 하지 맙시다. 그 개인이 무슨 잘못?을 했던 그런 징계는 잘못입니다.

 

살인을 하면, 강간을 하면, 도둑질을 하면 정말 나쁜 짓을 하면 경찰이 잡아갑니다. 앞으로 어떤 이가 제명을 당할 정도로 잘못해봐야,,, 아무리 잘못을 더하고 더해봐도 다른 회원들 괴롭히고 모임이 잘 안되게 한 것 정도겠지요.

 

그럴 때는 규약의 그런 규정 쓰지 말구요. 사랑으로 대하다 안되면 그냥 왕따 시키세요. 진짜 왕진상이다 싶으면 사랑으로 대하지도 말구요. 얼굴 마주치는 것 조차 싫어도 줄기차게 참고 견디세요. 왕따 1년을 견디는 진상은 없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法下  

공감하며 추천 합니다.
10-01-27

베고-꽃잎222  

공감하며 추천 합니다. -2
10-01-27

까치리  

제명같은 것 없는 것이 좋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하게 공정하게 처리할 필요는 있겠죠..^^
10-01-27

잘살아보세에~  

왕따로 일년을 견딜사람은 없을것이기에 냅두자는 방법에 통쾌하진 않지만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해요

그런데 ..솔트님 언제 참여당에 주권당원이 되실꺼여요?
10-01-28

솔트  

헉~ 주권당원이에요. 저한테 왕따 당하실래요^^
10-01-28

첫맘그대로  

공감하며 추천 합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모두 소중한 분들입니다.
사형제도는 있었지만 한번도 실행하지 않았던 우리들의 '그분'처럼.. 너그럽게.. 역지사지로..
10-01-28

무극이아빠  

흠... 왕따라... 섬뜩!!!하군요^^
10-01-28

솔트  

아 그러게요. 귀엽게 '방법'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 섬뜩한 표현을 썼네요.
죄송합니다. ㅋㅋ
10-01-28

무극이아빠  

아니요^^ 솔트님의 글은 안슴뜩!!!했습니다^^
머리 속에 상상을 해보니 슴뜩!!!했다는 거지요.
님의 글에 동의하는 1人입니다!!! (비밀인데요, 당근 추천도 눌렀다는... ^^)
10-01-28

파미르  

무극이아빠님, 비밀이라시면서.......?????
10-01-28

무극이아빠  

공공연한 비밀^^
10-01-28

njbora  

추천을 눌렀더니 어제 벌써 추천했다고 나오네요.^^
10-01-28

솔트  

유머가 많이 늘으셨어요. ㅎㅎ
10-01-28

리바이스블루  

공감하며 추천 합니다. -3
10-01-28

초록뱀  

음.....중앙위...분들도...나름고심이 있었겠지유..ㅠㅠㅠ
누군들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깐디유???
이런문제로 지역의 분쟁이 중앙위로 안올라오는게 최우선 이지유..ㅠㅠㅠ
쏠탱이..님 반대 눌러유..ㅌㅌㅌ..이해해유...나 왕따시킬거에유???
10-01-28

솔트  

더 이상 어떻게 왕따를 ㅋㅋㅋㄷㅋㄷ
10-01-28

초록뱀  

이런 왕따라면 일년열두달 견딜만 하네유...
그나저나 무극이아빠 글올리면 반대좀 눌러줘유...
미워 죽겠네유...ㅌㅌㅌ
10-01-28

무극이아빠  

제 맘이 저미네요~
솔트님의 댓글을 통해서 초록뱀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세종시 반대하고 태클걸고 다니는 친구 단속 좀 잘하세요!!! 절친이라면서요!?!?
10-01-28

초록뱀  

헉..!!!
깜딱이야..!!!
일 안해유~?
죽돌씨??
10-01-28

무극이아빠  

저 오랜만에 시민광장에 들어온 겁니다(어제부터) ㅡ.ㅡ
유유상종의 그 유유에 제가 너무 대척되는가보죠? (# -)
10-01-28

초록뱀  

윗댓글 신고 합니다..
심한 상처를 입었어요..
ㅠㅠㅠ...아파요!
10-01-28

무극이아빠  

상처 받으셨다니... 유쾌통쾌상쾌하군요 ㅋㅎㅎㅎ
10-01-29

솔트  

무극이아빠님 세상에 착한건 혼자 다 할라고 그래요.
약간 재섭슴. 글쵸 뱀님 ㅋㅋ

저도 알고보면 착한데.
10-01-28

무극이아빠  

솔트님 착하신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뱀님이 착하시다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계속 저만 보면 간첩이라고 음해하시는데 말이지요...
솔트님, 저는 착한 사람은 결코 아닙니다. 꼭 제입으로 말하자면... 멋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런지... ㅡ.ㅡ ㅋㅋㅋㅋ
10-01-29

아무나  

참으로 각인 각색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내의 문제를 일률적인 방법으로 대처할 수가 있을까요?
만약에 한 사람의 만행으로 다수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당할 때, 끝 까지 사랑으로 그를 대하라는 주장을 따르는 것이 과연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 한 사람으로 부터 당하는 여러 사람은 왜 사랑하지 않는가요?
조직(더 많은 타인)을 위해 개인이 양보해야지, 어떻게 한 사람을 위하여 여럿의 조직이 아량을 베푸는 게 과연 올바른걸까요?

전체를 위한다는 구실로 개인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것도 금해야 하지만, 개인을 위한다는 구실로 조직내의 다른 다수의 개인에게 더 큰 피해를 감당하게 하는 것도 금해야 한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경우마다 판단에 신중, 또 신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10-01-28

라쿠민티피  

"우리가 남이가" 어느 몹쓸 영감탱이의 연설이 떠오름니다.
10-01-30

아랑아빠  

공감합니다!
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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