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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고 원칙과 상식을 만들어 가는 시민광장과 국민참여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란한판 | 2010-03-10 16:38:18 | 조회 135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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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책으로 한권정도는 나와야 하겠지요.


그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지갑 주운 능력 없는 국회의원들의 수준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과거 열린 우리당은 분명히 급조된 정당의 모습 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오만가지 잡종으로 교배가 돼서 당의 정체성이나 철학에 의해 정당의 후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국공신들의 각 정파 간에 나눠 먹기식의 공천으로 후보가 되었고 거기다 탄핵의 역풍으로 나눠 먹기식 공천장사로 후보가 된 분들이 사전 검열도 없이 어부지리로 당선이 되었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 역량이 안 되는 국회의원들이 난립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유시민 장관님께서 강연회에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전 의원시절 내가 당내에서 싸가지 없다는 소리를 들은 이유 중에 이런 게 있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당내에서 토론을 하다보면 정말 논조와 어긋나는 이야기를 장왕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럼 참고 그냥 들어 줘야 하는데 성격이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면전에다 대고 면박을 준적이 있다. 지나고 보니 후회가 된다.  그분도 엄연히 국회의원이거늘...

 

저 또한 예전에 참평포럼 세미나에서 강연회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언론에 좀 이름이 난 여성 국회의원이 강연회를 한 적이 있었지요.  그분 왈 본인이 4년 동안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보고 연구를 했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 여러분들 깜짝 놀라실 거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정말로 당정 분리를 확실히 하신분이다. 4년 동안 정말로 당에 아무런 간섭을 안 하셨다. 순간 강연장에선 적막이 흐르고 강연을 듣던 사람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억지로 웃음을 참은 적이 있었지요.

 

이런 잡탕정당에 당선된 분들이 우왕좌왕 하면서 서로 얽히고 설키 고 하다 보니 당이 산으로 간 것이고 그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 했던 겁니다.  아마 열린우리당의 몰락의 전초전은 4대 악법 시 개인의 철학도 없이 계파간의 의견에 눈치 보며 우왕좌왕 했던 능력도 소신도 없었던  분들의 분열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편은 무조건 옳다. 우리 편이 당선이 되는 것이 무조건 선이다.  그런 생각들은 안하고 계신지 혹시 우리 자신을 뒤돌아 볼 필요는 없는지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글어서 연예인 기획사의 예를 들어 가며 정당과 팬클럽 그리고 스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요.

 

우리의 정당이 그리고 당원들이 그리고 선출직 공무원으로 나오려고 하는 분들이 연예인 기획사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십분의 일만 해주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아이돌 그룹의 어린 친구들을 보고 우습게 생각들을 하시지는 않는지요?


스타를 꿈꾸는 수없이 많은 연습생들이 길게는 10년 짧게는 2~3년 하루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춤 연습 노래연습 등을 한다고 하지요. 그 친구들 연습에만 매달리고 올인 하다 보니 친구 만날 시간 개인 적으로 놀 시간 이런 부분은 생각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 이후에도 수천 명의 경쟁자들을 이겨내고 데뷔를 한 친구들 이라고 합니다.

 

저는 우리 정치도 이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시의원 구의원 시장 군수.. 등등에 출마를 하려고 한다면 정치적인 식견 그리고 지역현안에 대한 연구 등등에 있어 완벽하게 학습이 된 이후에 출마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 예산중에 교육예산은 얼마고 건설예산은 얼마며... 이런 부분도 학습이 안 된 상태에서 출마를 해서 덜꺽 당선이 된다면 저는 도로 열린우리당 꼴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참여당 분들은 다년간의 노력으로 학습이 완벽하게 되신 분들이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국민참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 당선 유무가 최우선 가치가 아니라 아름다운 선거 지역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선거의 모습을 보여 준수 있는 일에 심열을 기울여야 합니다.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지금은 정당의 기틀을 만드는 일에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참여당의 이름에 걸맞게  참여의 기틀을 만들어서 예비 정치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가꿀 수 있는 학습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야하며  그 능력에 맞게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출마자를 낼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들어와서 예비 정치인으로 자신의 기량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해야 하며 피나는 노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정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급하게 먹는 떡에 체한다고 하지요.


지금 시작이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당내의 큰 틀에서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지금 기둥을 세우는 중이나 기둥부터 잘 세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 노짱님의 과거의 일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노짱님 눈앞에 이기는 길을 뒤로하고 옳은 길을 찾아 원칙과 상식을 세우기 위해 지는 게임인줄 알면서도 바보처럼 자신의 길을 갔던 걸 보시면 아실 겁니다.

 

현실에선 비록 지는 게임이었지만 결국은 그 길이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이었고 이기는 길이었다는 사실을 그분이 몸소 보여 주시지 않았습니까?

 

지금 우리눈앞에 놓여 있는 과제 앞에 무엇이 가장 유리한가. 어떤 방법이 가장 쉽게 이기는 길인가 그런 유혹에 앞서 어떤 길이 진정 원칙과 상식을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가는 길인가가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 공자님처럼 답답한 소리를 한다. 그리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번 노란을 보며 눈앞에 노여 있는 당장의 승리를 위해 우리 스스로의 원칙과 상식을 짓밟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바심에 눈팅만 하려고 했던 마음을 접고 또 뜬금없이 주저리주저리 하게 되네요.


원칙과 상식을 세워가며 멀리보고 가는 시민광장과 국민참여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미르!  

한마디로 유시민과 같은 정치인이 없어서 그럽니다. 그들이 유시민의 반의반의 반만 되었어도 탄핵때 어부지리로 갖다준 다수석이 힘한번 못쓰고 그리 허망하게 무너지지는 않았겠지요.
암튼 철들려면 멀었습디다. 하는짓거리들을 보니.........
걔네들한테 이 한마디만 꼭 해주고 싶네요.

' 생즉필사(生則必死) 사즉필생(死則必生) '

누가 하신 말씀인지는 다들 아실테고.........
암튼 그렇다고요...ㅎㅎㅎㅎㅎㅎ
10-03-10

key아저씨.  

오랜만 이네요 겨란한판님 ..
어쩜 저의 생각과 똑같아요...
그렇지요...우리가 서둘때가 아닙니다...그런데 너무 좀 서두는것 같아.

저도 많은 우려가 됩니다..
10-03-10

미르!  

그리고 생각난김에 한마디 더하자면..........

지금 국민참여당은 물론 외형상으론 여러 야권단체들 중 하나로 보이지만 탄생배경이나 이념, 정책등은 타 정당과는 비교가 안되죠.

물론 탄생의 직접적 배경은 노무현대통령님의 서거가 직접적 계기가 되었지만 오직 그것만은 결코 아니죠. 바꿔말하면 지금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존해계신다고 해도 우리의 바램을 충족시켜주고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나 정치인들이 없기때문에 생겨도 생겼다는것이죠. 따라서 친노를 표방하거나(그것은 정당의 성격적인 측면이고요) 굳이 부인하지는 않는 정당이 생겼어도 생겼을거라는것이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단순 시민단체는 그 역할이나 활동에서 많은 한계가 있는지라.........)

역설적으로 그만큼 수구보수세력의 해악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한 그만큼 국민참여당이 해야할 일도 많고 어깨에 짊어진 사명이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속해있는 당원한분한분도 마찬가지로요.......역사적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고 해야하나.....ㅎㅎㅎ(부담되시죠?부담되셔도 어쩔수없어요...부담되시라고 드리는 말씀이니까..ㅎㅎㅎㅎㅎㅎㅎ)

암튼 국민참여당 만큼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만한 100년정당이 되길 바랍니다.
10-03-10

응급의사  

역시 겨란한판님.

좋은 글 감사. 감사

잘 읽었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은둔해 있던 그놈이 제자 데리고 나오자나요.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ㅠ.ㅠ

제자에게 했던 말중
"정도가 왜 정도인줄 아느냐? 빨리 갈 수가 없어서 정도라고 한다"

이 글을 읽으니 그 대목이 떠오르네요. 추천 한방 꽝
10-03-10

저문강  

국선 문노요,,,
10-03-10

민돌이  

좋은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10-03-10

공상두  

정도가 왜 정도인줄 아느냐? 빨리 갈 수가 없어서 정도라고 한다"

좋은글 입니다..
10-03-10

저문강  

좋은글 감사합니다
10-03-10

기억ㆀ  

좋은글 감사합니다. 2
10-03-10

njbora  

그니까 겨란한판님 국민참여당 오셔서 출마건 운동이건 하셔야 맞지 않나요? 그동안 배운 거 어디 쓰려고 꽁꽁 감춰두시는 거죠?^^ 빨리 오세요!!!
10-03-11

사이비교주  

겨란님~~ 좋은 글 감샤! ㅋㅋ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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