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하려면 돈이 없으면 참으로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괜찮은 정치지망생은 많지만 사실 정치자금이 없어서 정치를 아예포기하거나 아니면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만들다가 패가망신을 당하는 경우를 종종보게 된다.
최근에 한나라당소속의 여주군수가 해당지역 국회의원에게 현금2억을 주고 달아나다가 붙잡혀서 구속된 사례를 보면서 사실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웬만한 재력가가 아니면 몇년마다 한번씩 다가오는 정치계절을 위해 각종 이권에 개입을 한다든지 아니면 비자금을 만들어서 운영하지 못하면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정치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할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가운데 정치자금을 마련하는 아주 획기적인 방법을 동원한 정치인이 바로 '유시민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서 [유시민펀드]를 4월 19일(월) 출시한 가운데 홈페이지상에 4.19일 밤 9시 기준으로 848명이 7억여원을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 하루 반나절이 지난 지금 입금액은 벌써 10억원을 넘어섰고, 약정한 사람도 수천명이 이르는 것으로 국민참여당 유시민캠프에 문의결과 확인되어졌다.

유시민펀드게시판(http://usimin.net/contribution)에는 이미 3,680명정도가 약정을 하거나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선거캠프담당자가 약정한 건에 대한 일일히 대조작업을 하여 집계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업무가 마미될 정도이고, 실시간으로 집계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유시민예비후보가 경기도지사선거를 위해 선관위에서 지정한 40억 7천 300만원은 금주 중에 약정이 모집완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지난 2002년에는 고 노무현전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 당선되던 선거에서는 [희망돼지]라는 새로운 방식의 참여가 있었지만, 유시민예비후보가 모집하는 [유시민펀드]은 참으로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다만, 선관위에서 제한한 선거비용만으로 선거를 치를 경우에 정확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측면이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그 이상의 비용을 쓰려는 정치인은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데 있어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유시민펀드]는 참으로 향후 어떻게 운용되고 어떻게 갚는지를 지켜볼 일이지만, 참 신선한 방법인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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