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단일화만 하면 필승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일화만 하면,
50%가 넘는 지지율의 김문수 지사를 쉽게 이길 수 있을까요?
유시민 후보와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김문수 지사와 상당한 격차가 나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해서, 김진표 후보로의 뻔한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김문수 지사를 무조건 이기게 되는 건가요?
정말 그렇게 생각 하십니까?
유시민 후보와 국민참여당이 그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협상문 수용을 거부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대로,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승리할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왜 지금 단일화를 하고 있는 건가요?
정당은 가능한 많은 후보를 당선 시키고, 궁극적으로 정권 창출에 목적이 있는 집단 아닌가요?
그런데 왜 마음에도 맞지 않는 정당들간의 단일화를 하는겁니까?
오만과 독선의 극치인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합니다.
허접한 경선을 거치고 본선에 2등하러 가는 후보가 아닌 정말 당선될 수 있는 후보,
반드시 김문수 지사를 꺾고 승리의 깃발을 휘날릴 수 있는 후보를 찾고 있는게 아닙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건 감동입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이들을 투표장으로 끌고 오는 감동.
지난날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들에게 주셨던 그 감동이 지금 다시 필요하단 말입니다.
우리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그들의 더러운 행태를 이미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당시의 결과가 어땠습니까? 우리는 비참한 패배를 맛 보지 않았나요?
왜 다시 지난날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려고 하는 겁니까?
결과가 뻔한데, 왜 우리는 알면서도 막지 않고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겁니까?
단일화 거부하고 우리끼리 해보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맹목적인 단일화 요구는 답이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