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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를 하면서...라고 쓰다가...
befree77 | 2010-04-22 11:10:15 | 조회 9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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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라고 쓰다가

 

탈퇴의 이유와

안타까움에 대해

몇 번이나

긴 글을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잠시 화장실에서 똥을 누다가

나는 너무 냄비가 아닌가

라는 생각에

 

한숨을 쉬면서

그래도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조금이나마 들어보고 가는 게 좋지 않겠나

는 생각에

생각이 미칩니다.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6월 항쟁으로 노태우의 6.29 선언이 나온 뒤

치러진 대통령 직선.

김대중과 김영삼은 결국 후보단일화에 실패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두 분 모두 대통령이 되었지만,

나는 존경하지 않는다.

(엄청난 지역감정의 골짜기를 깊게 파셨고, 

'꺼삐딴 리'들이 또다시 살아남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0년 민주당과 야권은 경기도지사 단일화에 실패했다.

.

. 

.

이승만 정권과 한민당

매국 친일세력이 친미세력으로 변모하며 살아남고자했던 '꺼삐딴 리' 시절

 

4.19로 시작되나 싶었던 민주 정권 - 숨죽였던 친미세력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 군부와 친미 그리고 대기업의 육성

 

10.26으로 끝난 18년간의 독재 - 민주의 봄은 오려는가...

 

12.12 사태로 다시 시작된 군사정권. - 다시 활개를 치는 꺼삐딴 리들.

 

6월 항쟁의 결과물인 6.29 선언으로 찾아온 기회. - 그러나 정치권력에 대한 양보할 수 없는 욕심.

 

김영삼과 김대중은 결국 노태우에게 정권을 헌납했고,

김영삼은 야합했다.

 

- 이 과정에서 노무현은

야합하는 김영삼에 반대했고,

김대중에게 들어갔다.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굴러들오는 국회의원 자리를 박차고

영남인이 호남당 번호를 달고 지역주의의 벽을 깨겠다고 거듭 낙선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었다.

좋았다.

 

허나 대통령이 된 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다.

자신이 속했던 정당의 사람들 조차...

 

그리고 이씨 당선되었다.

바보는 자살했다.

 

이제 무엇이 남았는가.

 

 

'꺼삐딴 리'들은 삼당합당도 해냈다.

 

진보니 민주니 말하는 자들은

왜 그리도 하나가 되지 못하는가.

 

항상 하나를 외치면서 결국 하나가 되지 못하는 진보.

그건 결국 '욕심'이라고 매도되기에 너무 좋지 않은가.

 

크게 보았으면 한다.

나는 유시민을 사랑한다.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좋은 지도자가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생각은 힘이 세다'란 그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고

그 생각들이 센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암만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이건 노무현을 뛰어넘기는 커녕

노무현조차 하지 않았을 일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1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정연 엄마  

선택을 하셨으면 선택한 자신을 믿어주세요~~
믿고 기다려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을 하셨으면 믿고 기다려주심이...^^
10-04-22

솔트  

맞습니다. 좀 더 크게 보아야지요.

혹시 현재까지 경선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결국 서로 제 잇속 챙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공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룰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결렬직 후 민새씨도 우상호도 결국 속내를 드러냈죠.
무조건 유시민이 사퇴해야 한답니다. 협상 전부터 이미 의지가 없었던거지요.
왜 그럴까요? 왜?왜?왜?
10-04-22

무극이아빠  

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생각
10-04-22

솔트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알 것 같다가도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야들은 쳐맞아야 기어들어간다는 사실.
10-04-22

찌라시없는세상!!  

????
10-04-22

하늘파랑  

무엇이 아닌지요?
단일화요? 혹여 단일화에 대한 내용도 잘 알고 계시는지요?

제가 감히 여쭙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으십니까? 지금의 현실이 못마땅하신가요?
그럼 그 부당함에 맞서 싸워야 하지 않으실까요?

탈퇴를 하던 아니던 그런것은 본인의 자유의지이니 무어라 할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저 거대한 한나라당을 필두로 싸우기 이전에 우리와 가까이 있는 부조리 조차도 극복하지 못하면서 세상을 바꾼다는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일화.. 명분은 좋습니다.
그래서요... 단일화만 하면 이깁니까? 확신하시나요?
저는 어느것도 확신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선의 단일화는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단일화라고 생각하구요, 그러기 위해서 단일화 대상자들 스스로 납득할수 있는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용을 조금 들여다 보면 상황이 그런가요?
자~ 민주당의 주장대로 단일화를 하면 김진표 선거운동 하시겠습니까?
저는 단호히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민주당이 주장하는 동원선거가 가능한 룰로 단일화를 한다면 승복할수 없습니다. 스스로 승복을 못하니 단일후보를 지지할 의사도 당연히 생기지 않을겁니다.

통합, 단일화의 프레임에 갇히면 주변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단일화가 중요한게 아니라, 단일화를 해서 이기는게 중요한겁니다.
이기기 위해 단일화를 해야하고, 단일화를 하기위해 공정한 룰로 경쟁을 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순서가 있는 법인데, 가장 기본적인 룰이 문제가 생긴상태 입니다.

2007년 대선때 국민경선을 해서 정동영의 지지도가 조금이라도 올랐습니까?
그 선거인단 명부에 노무현대통령의 이름도 끼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계시나요? 그때 노짱께서는 당원도 아니셨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는 단일화는 이것을 다시 재현하자고 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방법으로 세상이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진정으로 무엇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주변 부터 차근차근 둘러봐 주시길 바랍니다.
이건 아닌데? 무엇이 아닙니까? 앞으로도 위와 같은 일이 있을때 마다 무조건 양보하고, 무조건 의지를 꺽어주고...그러면 역사가 앞으로 발전하고, 세상이 바뀌어 갑니까?

단일화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유시민이 아닌 우리의 세(勢)가 약해서 입니다.
만약 우리가 교섭단체 쯤 되는 정당의 틀을 가지고 있는데도 민주당이 저런 자세로 협상에 임했을까요?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를 대변해 주고 감싸는 단 한곳의 언론도 없습니다. 스스로 강해지고, 스스로를 의지 하지 않고는 우리가 지향하는 세상에 다가설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던 다른 길을 가시던 befree77님 자유의지겠지만, 몇몇 언론에서 도배하는 유시민 책임론은 가장 쉬운 결론이지만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는 방안임도 함께 생각해 주시길 바라고, 진짜로 한나라당이라는 거악과 맞써 싸우기전에 우리가 할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돌이켜 봐주셨으면 합니다.
10-04-22

fordearone  

믿음을 가지고 계시다면 ....
이런 생각들... 필요치 않을텐데...
님이 보이는 이런 모습이야 말로 진보진영의 가장 큰 적입니다...
10-04-22

그림자정부  

민주당이 어떤 집단인지 잘 모르시는군요....
10-04-22

청사조  

ㅎㅎㅎㅎㅎㅎ
한나라당도 탈당 생각해보셨나요?
결정하셨으면 걍 실행하셔야지~
10-04-22

한량(시산서인)  

하나가 되지못하는 것에대한 아쉬움을 말하시면서 힘들다고
또 그길을....................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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