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들에게 봄바람 같으셨다는...
아이와 함께 찾은 부모들에게는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를 물려주자 하셨던...
그리고, 그 몫은 오롯이 깨어있는 시민의 몫이라 하셨던...
1년이 지난 지금
사람냄새 나는 그분이 그립습니다.
경기도민인 저는
이번 투표를 통해 깨어 있는 시민이고자 합니다.
16, 17대 국회의원과
참여정부의 장관을 지낸
그는
대선 패배 후
한나라당의 아성인 고향 대구로 내려가
18대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대구에서 30% 이상의 득표를 거두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고,
수성구민은 주호영 의원(현 특임장관)을
선택했습니다.
(대구가 건설사들의 무덤이라고 까지 하니
대구지역 경제가 그리 나아진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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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하기도 할텐데
패배 후에도 낙선인사를 하는 그를 보며
저 개인적으로 대구 수성구민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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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경북대에서 강의하면서
지역 사회에 봉사도 하고,
지식소매상으로 돌아와 꾸준한 집필 활동으로
'대한민국 개조론, 후불제 민주주의,
청춘의 독서'(최근 '운명이다' 까지) 등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던 그가,
그가 경기도로 돌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국회의원도 했고, 장관도 했으니,
사람 많은 수도권으로 가서
더 좋은 정책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라는
수성구민의 혜안과 배려, 경기도민에 대한 양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그가 복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추진한
중증질환자 의료비 경감 시책으로
암으로 큰 수술하셨던 아버지의 병원비를 절반만 냈던 우리 가족은
훌륭한 정책결정자를 둔 덕분에 혜택을 입기도 했는데
이제 경기도민으로 표도 보탤 수 있고
소액으로 나마 좋아하는 사람 후원하면서
다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4년이 흘러,
훌륭한 도지사를 둔 내 가족, 우리 이웃들이
훨씬 살기 좋은 경기도에 살고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자랑하겠죠. 축복받은 경기도민임을!!
그가 항소이유서에서 인용한 네크라소프의 시구를 변용해
이 보잘 것 없는 독백을 마치고자 합니다.^^
“선거에 관심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