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초! 한 사람으로 인하여 뜨거운 눈물을 기억 합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유세 장면을 지금은 나의 아내가 된 그녀와 함께
두손 잡고 당신을 부르던 가슴 뭉글함을 기억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 단일화가 깨어지던 소식에 나만의 나라로 들어가지 못했던 기억들...
그러나... 2010년!
그님을 보내고,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힘겨운 발걸음을 했습니다.
5월22일! 이른 오후부터 내린 비는 경남 김해에 많은 비를
내렸습니다.
5살난 딸의 손을 잡고 비옷과 우산을 쓰고, 신발이 눈물과 비에 젖으며,
걷고 또 걷고......
길가의 노란 바람개비와 노란 풍선들이 딸의 옆을 스쳐 지나갈때, 내 오른쪽 눈의 눈물
한 방울... 딸은 나의 눈물을 보았을까요...
살아 계실때 가보자고 누누히 다짐했던 순간들을 후회하며
드디어 딸과 함께 도착한 그곳...
미안함과 부끄러움, 그리고 눈물로 인하여 아내와 딸에게 국화꽃을 넘기고
고개를 돌렸던 기억... 너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 비를 맞으며 걸어가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나와 딸의 옆을 스쳐지나가던
사람들! 모두 똑같은 생각으로, 모두 뒤쳐저 있는 사람을 배려 하는 마음으로
걸어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허나 이해 합니다.
단지, 한분을 추모하는 마음은 동일 하리라 여기며...
네! 저는 그분께 많을 걸 바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도 바라셨던 부분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로,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바램은 현실성을 어느정도 인정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년 4월 대구 수성구의 모습을 기억 합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광장의 회원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를 다시 한번 고민하고, 실천을 할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눈팅족의 늦은 넋두리 입니다.
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