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을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번 선거를 지켜본 결과
선거란 좋아하는 사람을 선출하는 과정이 아니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시민광장 사람들은 유시민이 좋아서 찍지만 그런 사람은 전체 투표자의 10%정도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누구를 선택할까요?
결국 싫은 사람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니 선거란 누가 더 싫으냐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이 패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위에서 말했듯 유시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외부요인으로 돌리면 발전도 못하고 해결가능성도 없습니다.
나름 여러경로로 여론을 살펴보니 유시민의 인지도는 많으나
신뢰할수 없다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유시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똑똑하다.
예리하다.
차갑다.
분명하다.
이런 정도의 평가가 주류입니다.
여기에 믿을수 있다가 추가되어야 선거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믿을수 없다는 것은 오래전 김대중대통령이 오랜기간동안 선택받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대중대통령이 당선될때 사용했던 케치프레이즈가 준비된 대통령이었습니다.
유시민은 이번선거에서 준비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서울시장출마선언을 했다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습니다.
단계적 무상급식을 주장했다가 전면적 무상급식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어쩔수 없는 당연한 방향선회이지만 중립지대에 있는 분들에게는 신뢰할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반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선거에서 이겨도 좋고 저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개헌논의가 급물살을 탈것이고 어쩌면 정부통령제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만일 정부통령제로 간다면 유시민만큼 좋은 카드가 야권에 없습니다.
차분히 자성하고 다음 선거를 준비하면 더 큰 성취감을 맛볼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장서서 일해주신 여러분들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