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 세월속에서
개인과 사회의 극한 인내와 노력의 결과물들이
누구라도 이룩해 낼 수 있을 것 같이 쉽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니...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말을 한다.
그것 별것 아니고 누구든지 그 위치에 있다면 쉽게 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즉부터
야권연대와 단일화를 성사 시키지 못한다면
선거결과는 희망이 없다고 누구나 그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다들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것을 만들어 낼 동력과
감동적인 사회적 소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당시 전국적 수준의 야권연대와 단일화의 기폭제 역할과 확산을
몰고 올 유일한 야당의 자산이 유시민이었다.
그 가치로 보았을 때 유시민은 경기도 만의 야당연대와
단일화를 넘어서는 전국적인 것이었다.
불리한 단일화 조건을 받아들여 드라마같은 승리로 만들었고
이는 진영의 논리, 각 개인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지 못하여
지지부진했던 타 지역의 단일화에 불을 붙였고 그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표로 심판하고자 별렀던 사람들에게 투표장으로 가게 만든 것이다.
진정 이 번 투표에서 앞자리에서 평가받아야 할 사람은 유시민이다.
콜롬부스는
자신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누구라도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폄하하는 이들에게
달걀을 세워보라고 함으로써 그들의 어리석음을 단숨에 일깨웠다.
말하기는 쉽지만 이루어내기는 어려운 것이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