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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집행부에게
사랑시 | 2010-06-09 19:45:56 | 조회 1409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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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수정합니다. 그냥 혼자 떠드는 걸로 하겠습니다. 제가 오후 내내 쓴 정성이 있으니 글 전체를 날리진 않겠습니다. 이해해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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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

예민한 반응을 안할 수가 없었지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그 동안 ****님을 제대로 이해못한 건가 싶기도 했고, ****이 너무 '팬카페 대표'라는 '공인'의 역할에만 치중한 나머지 다른 걸 놓치셨나 싶기도 했답니다. 제가 아는 시적모험님은 개인의 '자유'에 대해 무한 허용(물론 나름의 마지노선은 갖고 계시겠죠)을 하는 분이셨습니다. 타인의 자유, 의사, 인권 등에 대한 존중이 타의 추종을 거의 불허할 정도였었지요.

 

그런데 대표의 참정권을 금지시키는데 더해,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제재까지 언급하셨고,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제를 해버리셨으니 제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시민광장 대표가 누구든 대표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는 그 누구도 제한할 수가 없습니다. 시민광장 회원들의 권한이 헌법을 능가하나요?

 

이건 아니죠! '회원들은 대표의 공직 선거 출마를 금하고 싶다, 그러나 본인이 원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사퇴하고 해라' 정도의 여지는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직 선거 출마는 원칙적으로 안되고 이를 어겼을 때는 제명 등의 징계를 가해야 한다.' 이얼마나 무서운 얘깁니까? 저는 이런 폐쇄성, 강제성에 놀란 겁니다. 인간 생활의 모든 가능성과 예외성, 불가피성을 열어두지 않고 '원천 봉쇄'한다는 것에 화들짝 거부감을 느끼는 거죠. 이건 4기니 몇기니, 시민광장 대표니 아니니의 문제보다 더 원천적인 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저 4기 체제 프레임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무슨 근거로 이리 말씀하시는지, 무슨 의미인지 의아했고요(^^). 4기 대표가 이미 여러 가지 일을 저질러 버렸고, 그것은 시민광장 전통적, 보편적(? 혹은 대표적) 정서와 달라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앞날을 대비해 이런 토론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제가 그걸 모를 리 없지요. 규약을 정한다 함은 쉽게 되돌리지 못하고 얽매이게 되는 것인데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말살시키는 내용을 담을 수는 없지요.

 

===========

 

사랑시;

^^^님의 우려, 그리고 '위반 행위가 나온다면'을 가정해 말씀하는 자체가 이미 '원칙 고수'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거라고 봐도 되나요?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건데, 그렇다면 그 해결책을 어떻게 할 거냐는 점에서 여러분과 저의 관점이 다른 겁니다. 여러분은 무조건 원칙 고수가 되어야 하니까 안 지키면 '아웃!' 혹은 '이 바닥에서 불신, 매장(심하게 말해)' 쪽으로 보시는 것이고, 저는 긍정적,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거죠.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그 때는 어떻게 하자는 보충 안을 첨가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왜, 어떤 사정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미래의 멀쩡한 사람을 바보 만들려 하나요?

 

그래요. 제약이 있다면 시민광장 대표 안하면 되겠지요. 그것을 굳이 해서, 또 하지 말라는 걸 굳이 출마하려는 사람이 어떤 분들에겐 욕심이고, 야욕이고, 불순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 사람이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건 앞으로 시민광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라도 너른 관점을 가지고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초창기 시민광장 회원들이 '팬카페' 특성에 치중한다면, 노짱님 서거 이후 회원들은 '조직된 힘'을 기대하며 조금 더 정치적이고 적극적일 수도 있고, 또 앞으로는 어떤 모습이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

 

사랑시;

히히, '헐~' 했잖아요. 제가 규약을 너무 좋아한다니요? 제가 늘 하는 말이 '규약' 보다 '회원의 뜻, 마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규약에 사람을 맞추지 말고 사람에 규약을 맞춰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고요. 규약이라는 틀에 사람을 얽매게 만들면 조직이 경직된다 했고요. 경직된 조직에서 창조적 발상이 나오지 않는다 했었죠.

 

대표의 출마 금지 원칙을 위배할 때 제재까지 가해져야 한다기에 그렇다면 그 내용까지 규약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 겁니다. 저는 그런 일이 징계할 일이 아니라 생각해서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이런 주장이 나오니 명확하게 하려면 징계 내용까지 규약에 담아야만 한다는 거죠. 안 그러면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제가 규약 좋아하는 게 아니라 논란이 생기고 명확히 따져야 할 때는 정해진 규약이 있으니 그에 따라 해석을 하는 것이죠. 없다면 만들어 둠으로써 차후의 논란을 줄이자는 것이고요.

 

저는 지금, 솔직히 이 문제를 규약에 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원들의 반응을 보아하니 빨리 수습하는 길은 미래의 염려를 덜기 위해 규약으로 못박는 것이겠다 싶어서 제가 먼저 가안을 내었던 겁니다. 제가 생각하고 양보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제한이라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회원들은 더 강한 걸 원하시네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면.

 

우리 규약 회원의 '징계'는 아래와 같이 행해집니다.

 

     

제 4 조 (회원의 징계)

중앙광장과 기초광장은 "참여의 약속"을 위배하여 시민광장에 위해를 가하는 회원에 대하여 다음의 절차에 따라 징계한다.

**********                                      

참여의 약속

시민광장은 유시민이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을 믿고 지지하는 유티즌들이 스스로 회원으로 참여하여 운영하는 참여시민네트워크로서, 회원들의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며 유쾌하고 자발적인 참여민주주의 문화를 확산한다.

 

 

'참여의 약속'이란 게 매우 애매하고 포괄적이라서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고무줄 잣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대표가 이러 저러한 사정이 생겨 공직 선거에 출마한 것이 '참여의 약속'을 위배한 일이 되는 걸까요? 올해처럼이 아닌, 사전에 대표가 미리 회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자기 의사를 전달하고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사후 조치까지 취한 후에 사퇴하면서 출마를 했을 때 이 사람이 참여의 약속을 위배한 것이고 징계를 받아야 하는 사유가 될까요?

 

나머지 질문(회원 징계에 대한)에 대해서는 여기서 논할 사안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논점은 규약에 담느냐 아니냐였으니까요.

 

<회원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광장 대표가 무슨 큰 혜택을 입는 것도 아니고(시민광장 대표라는 타이틀???) 봉사직인데 거기다가 옴짝달짝 못하게 강제를 하고...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제가 이렇게 썼더군요. 회원들이 더 깊이 생각해달라는 것, 이어서 쓴 그대로에요. '대표'라는 사람에게 너무 강한 족쇄를 채우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죠.

 

이상입니다.

---------------------------------------------------------------------------------------------------------------------------------------------

 <집행부에 제안함>

 

이미 길어졌으니 여기에 덧붙입니다. 제 닉네임이 게시판 목록에 줄줄이 보이는 것도 별로 안 좋을 것 같고요.

 

내일까지 토론이 이어질 겁니다.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으니 어떻게든 정리가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 전 회원에게 의견을 물어 규약을 정하든 아니든 할 겁니다. 그 일에 관해 집행부에 제안을 드립니다. 미리 준비해주십사 하고요.

 

토론의 결과물은 정리하시겠지만 일단 회원들에게 '라이브폴'을 돌려주시길 요청합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거 아니니까, 게시판을 보면서도 침묵을 지키는 회원들의 의견까지 반영해야 합니다. 마치 대표의 '공직 선거 출마 제한'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문항이야 알아서 하시고.

 

라이브 폴의 주제

 

1. 시민광장 대표와 집행위원장의 공직 선거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찬성      2) 조건부 찬성        3) 반대

     (이분법 싫어서 '조건부 찬성'을 넣었습니다. 제가 가안에 예외 조항을 넣은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2. 시민광장 대표와 집행위원장이 당적을 가져도 된다 생각하십니까?

    1) 예          2) 아니오        3) 유시민과 같은 당적일 때만 예

 

3. 시민광장 내의 직위에 따라 공직 선거 출마를 금지한다면 어떤 선까지 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1) 모두 금지할 필요 없다.

     2) 대표와 집행위원장     

     3) 2)+ 상근자

     4) 2)+광역 대표(=중앙운영위원)

     5) 3)+광역 대표

     6) 5)+기초 대표

 

4. 시민광장 내의  직위에 따라 당적 보유를 금지한다면 어떤 선까지 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1) 모두 금지할 필요 없다.

     2) 대표와 집행위원장     

     3) 2)+ 상근자

     4) 2)+광역 대표(=중앙운영위원)

     5) 3)+광역 대표

     6) 5)+기초 대표

 

5. 시민광장 대표 등의 공직 선거 출마 및 당적 보유에 대해 규약으로 정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1) 정할 필요 없다

     2) 공직 선거 출마에 대해서 규약에 정할 필요 있다

     3) 둘 다 규약에 정할 필요 있다

 

6. 시민광장 대표 등의 공직 선거 출마 금지를 규약으로 정한다면, 이를 위배할 경우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1) 그렇다            2) 아니다      3) 경우에 따라 그렇다        4) 경우에 따라 아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라이브 폴을 돌려서 침묵하는 회원들의 의사까지 확인한 후 다음 단계를 밟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전회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많이 참여하도록 해주시고요.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랑시  

어멈? 누가 제 글에 손댄겨?
저는 글씨 크기를 크게 했었는데?
첫줄처럼 '사이즈 3'으로 설정했었는데요? 너무 길어서 줄여주셨나요?
10-06-09

시적모험  

중.게 계속 글 올리고 있는 상황, 저도.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제목에 걸린 제 닉넴부터. 전체 내용 없이 제 댓글만 가져오신 것도 그렇고,
이런 토론, 피하고 싶습니다. (그렇잖아도 난장꾼으로 찍혀가는데)
해서 그냥 아무런 반론 않겠습니다.

제 견해가 궁금하신 분들은 원글에 다 담겨 있으니,
거길 참고해 주십시오. 위, 링크 따라가시면 됩니다.
10-06-09

사랑시  

미안해요.
이 글 올리고 나서 다른 댓글에서 시적모험님이 부담스러워한다는 댓글 봤어요.
그거 보고나서 제목에서 닉네임 빼고 **** 처리했고요.
시적모험님은 그런 거 안 느낄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뻔뻔해졌나봐요. 별 일 다 겪다보니 이제 게시판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감감이 없어졌나 봐요. 제가 그렇다고 시적모험님도 그려려니 했고요. 워낙 소신이 강하고 당차다는 이미지로 굳어져 있어서. 이걸 어쩌죠? 글을 수정할까요?)

10-06-09

시적모험  

두세요. 회원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겠죠.
사랑시님 본글에 대한 제 입장은, 제 원글에 댓글로 짧게 밝혀뒀습니다.
링크도 없어졌군요. (http://www.usimin.co.kr/51559)
그 이상은 할 얘기도 없습니다. 안녕히 쉬세요.

P.S )
글을 자꾸 수정하시면, 댓글의 제 반응들만 이상해집니다.
괜찮으니, 애초대로 두셔요. 그게 덜 난처합니다.
10-06-09

저문강  

사랑시님,,시적모험님께 잘못하신거 같습니다
미안하다고 올린 댓글이 너무 쿨~하네요
10-06-10

김상현  

1. 시민광장 대표와 집행위원장의 공직 선거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찬성 2) 반대

1안에 대하여 수정안을 제안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놓고 생각해 보면,
선거일은 6월이였습니다.
대표 업무 1월부터 시작하여 5달이면 선거입니다.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는 시점이 1달전이냐 2달전이냐는
말이 안됩니다.
새로 선출된 대표가 인수인계하고 업무적응에 조직정비까지하여
정상적으로 업무를 행하기 위한 기간을 한두달로 정확히 단언할 수 있습니까?
게다가 선거라는 비상시국에 말입니다.
이번의 논의는 시민광장이라는 조직을 위한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려는 것이지
선거국면에 대표사퇴라는 비상국면에 대처하는 방법을 정하는 것이
주된 논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너달채울 대표라면
시민광장을 위한다고 출마할 대표라면
아예 그러한 소모적인 일을 만들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의 자유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대표라는 권한에 대한 논의임을 상기해 주시길...

왠지 소통의 문제에서
대표에 의해 규약의 문제로 넘어와
라이브폴로 급히 마무리되는 모습이네요.

10-06-09

사랑시  

이건 어떤가요? 아래 내용이 대안이 될 수 있을런지요?
꼭 선거 국면이 아니라도 대표의 부재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 예를 들면 갑자기 교통 사고가 나서 입원을 몇 달 한다든가 - 아예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거라 한다면, 규약에서 대표의 궐위 규정도 무의미해지는 건가요? 어떠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실제 상황은 늘 일치하는 건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
현재 중앙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은 대표이고 부위원장은 집행위원장입니다.
규약을 바꿔 부위원장을 한 명 더 늘리는 걸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전국의 광역 대표 중 한 명을 중앙운영위원들이 호선으로 선출해 부위원장을 하는 거죠.
대표의 사정으로 일시 대행체제가 되거나 궐위가 될 땐 집행위원장보다 이 부위원장에게 권한을 주는 거죠.
자격 있잖아요. 전국 광역 대표들 중 대표이니까요.

우리 규약 제 10조에 '궐위'에 대한 규약도 있습니다만, 대표의 궐위가-자주 있을 일은 아니더라도-평화로운 시기에만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선거처럼 중요한 시기일 수도 있고요. 그럴 때 선관위 꾸려 절차에 맞춰 한달여 동안 대표 뽑는 선거에 매달릴 수 없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위 방법은 유용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

이만 퇴근합니다.
이제 저는 손 털겠습니다.
토론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대표님도 맘고생 하셨고요.
선거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맘보다는 이번 토론이 유익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10-06-09

응급의사  

당적을 특정정당의보직으로 바꾸어서 질문이 됐음 하는 바램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10-06-09

동자  

이건 뭐 말들만 많고
뭐 어쩌자는 건지.

논리로 함 이야기 하실 분 없으십니까.

아. 개짜증. 정말

붙을려면 제대로 붙던지 말이죠
외각만 쳐서 뭐 어쩌자는 건지 말하던가요

애들 장난 칩니까 지금.
총론 각론 내세워서 뭐 어쩌잔 건데요?

싸울려면 제대로 붙든가.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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