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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대, 통합이 '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무극이아빠 | 2010-06-14 12:43:01 | 조회 189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5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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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대를 정치적 구호로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 단어가 뭘까? 생각하다가 “중도-통합”으로 정해보았다.

난 이 말이 참 싫다. 가장 합리적인 듯 하면서... 가장 비겁한... 그런 구호가 아닌가 싶다.



민주당 깨고 열린우리당 창당할 때, 대통령님은 반대했지만 그렇게 되었다.

전국정당... 100년정당...


열린우리당 문닫고 大통합민주신당 창당한다고 할 때, 대통령님과 유시민장관은 반대하였다.

외연확대를 위해서 대통령님 좇아내고, 싸가지 없는 유시민, 절대 장관시키면 안된다고 했다. 그렇게 흘러 흘러..., 열린우리당 문닫고 大통합민주신당 찍고 현재 민주당까지 왔다.


대통령님께서는 유시민장관에게 열린우리당 문 닫고, ‘저 쪽‘으로 건너가라 하셨다. 안된다고, 그리하면 퇴임 후 대통령님을 지켜줄 정치조직이 소멸한다고 해도, 끝내는 유시민장관까지 보내셨다. ‘이 번 만은 대통령님을 따르겠지만, 다음에는 저의 정치를 하겠다’며 유시민장관도 大통합민주신당으로 갔다. - 결국, 유시민장관의 주장이 옳았다. ['운명이다' 내용 일부]

대통령님은 대세를 위해서 대의를 꺾었다. 그런데도, 무뇌한 인사는(우리나 저들이나 무뇌임에는 매한가지이다. 무엇에 무뇌냐는 차이만 있을 뿐) 계속 대통령님 때리기로 이명박-한나라당-조중동 과 경쟁했다. BBK만 물고늘어지면 자기가 대통령되고, 자기들의 권세를 유지할 줄 알았다. 결국, 정권도 내주고, 대의도 잃고, 대세도 빼앗겼다.


가장 억울한 것은, 열린우리당을 깬 것에 대한 어느누구의 반성도 사과도 없다. 대통령님의 좌절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는데도(대통령님 스스로 당신에 대해 "실패"라는 정의를 내리신 것이 이 때 부터이다)... 대통령님을 계승하겠다는 인사들 중 어느 누구도 그와 관련한 언급이 없다. 오히려, 끝까지 열린우리당을 지키겠다고, 그래야 대통령님의 퇴임 후를 지킬 수 있다고 외쳤던 유시만장관에게 분열주의라자고 비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그 비난은 유효하다.


민주당 가면 국민참여당 보다 더 대권을 향한 ‘그’의 길이 안정적이라 말 하는 분들의 주장이 난 두렵다. 

열린우리당 주류와 대통령님의 관계가 어떠하였나? 그 분은 섬과 같았다.

대한민국을 논하기 전에, 이 나라 주류사회를 논하기 전에, 그 분은 여당 내부에서 조차 고립된 존재였다.

그 길을 유시민장관 더러 가란다.

대통령 안하면 안했지... 그 길을 또 가란 말인가?

이번 지방선거 때, 민주당에 안들어가도 한나라당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걸로 만족 못 하나?

‘그’ 보다 팬들의 의욕이 앞서면 안 된다. 활주로 닦는 다는 말이 앞서 나가라는 말은 아닐거다.

유시민장관은 바보가 아닌 천재가 되겠다고 공언하였는데, 자꾸 팬들은 바보가 되란다. 그래야 대통령님을 계승할 수 있단다.

(이번 선거로 ‘그’는 자신의 정치, 즉 유시민 정치를 선뵈었다. 결과는 성공이다.)


외연확대란 무엇일까?

무조건 다 품는 것이 외연확대일까?

(여기서 잠간 요 며칠 시끄러운 한겨레신문의 '#현, '관장사' 기사와 연관지어 본다)

대통령님께 마지막 비수를 꽂은 것은 조,중,동이 아니라 한겨레와 경향이었다. 대통령님께서 그리 말씀하셨다 하니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고 한겨레, 경향을 등지자는 소리는 아니다. 단, 누가 甲이고 누가 乙인자는 명확하게 하자는 거다. 甲, 乙을 따지니 마치 힘을 겨루자는 소리로 들을까 염려된다. 아니다. 그게 아니다. 적어도 ‘니들, 고따우로 하면 재미없어!’라는 신호 정도는 주는 것이 소비자로서의 당연한 권리이다. 그렇게 해서 한겨레, 경향이 진정한 정론지가 되어준다면 더 없이 감사할 일이다.

조,중,동이 싫으니까, 한나라당하고 싸워야 하니까 무조건 안고 가다가 마지막에 또 뒤에서 총질해대는 걸 그대로 당할 수는 없다. 우리는 어차피 현재 서로를 믿고 등을 맡길 동지는 아니다. 단,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거다. 그 정도면 딱 좋은 것 아닌가?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지방선거를 마치 “大통합”의 전초전 쯤으로 착각하는 인사들이 민주당에 대거 있을 거다.

아니다. 그건 당신들 생각이고..., 우리는 딱 '전략적 제휴관계'다. 그게 서로를 위해서 좋다.

 

 


PS.

대통령님의 비극의 단초가 바로 ‘외연확대’, ‘大 통합’이었다.

평생을 통합을 위해 사시다 가신 분을 ‘통합’이라는 구호로 넘어뜨렸다. 그리고, 현재도 대통령님을 계승하고자 하는 분을 ‘통합’이라는 구호로 주저앉히려고 한다.

     

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의숲  

적극적 동의! ^^
10-06-14

무극이아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박지원실장이라는 분을 재발견하였습니다.
참... 멋진 분!!!

언젠가는 이 빚을 갚아야 할 듯...
10-06-14

마루ㅡ치  

전략적 제휴.
지금 시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말일듯...
10-06-14

김선수  

우찌 이리도 내맘하고 똑같을까..
이제 시작이다.
상식과 선명성으로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으로 그날까지 함께 가자~
10-06-14

도리몽  

동의합니다!!!
10-06-14

nolza  

동의합니다!
10-06-14

박수만  

퍼갑니다^^
10-06-14

땡삐  

적극 동의합니다.
10-06-14

사랑시  

추천!

'통합'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아픈 것일 줄...
다른 것은 몰라도 저는 노대통령님의 그 때 그 결정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유시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분열자'로 낙인찍어놓고 있었으며, 대통합민주신당에도 유시민'만' 빼고 다 통합하자는 분위기였었죠. 열린우리당 사수도 안된다, 대통합신당에 들어오는 것도 안된다 하던 인간들.
나가라, 나가라, 니가 나간다면 속으로 웃을 인사 넘쳤다고 하던 그 때였습니다.
나가라고 고사 지낼 때는 언제고, 나가서 딴 살림 차렸기 때문에 분열주의자래요. 기가 막히죠?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님의 부탁과 명령(?)때문에 열린우리당을 못지켰는데
오히려 반노가 아닌 친노쪽에서 유시민을 가장 많이 비난했었지요.
지금까지도 유시민이 열린우리당을 깬 원흉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고요.
10-06-14

무극이아빠  

예... 그래서 더 아프지요.
그런데도 한마디 변명없이 그냥 욕먹고 마는 '그'... 대통령님 핑계 대지 않고 그냥 자기 몫으로 받아들인 '그'...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그'에게 열광하는 것이겠지요. 궂이 변명 안해도... 진심은 늘 통하니 말입니다^^
10-06-14

지노리  

한 번 연대에 의해 승리를 해보고 나니깐 사람들이 무조건 서로 좋은게 좋은거란 식으로 몰아가려는 듯 보이네요.
아직 2년이 넘게 남은 선거고, 숱하게 많은 논쟁이 있을 진데,,,,,
사람들이 다들 너무 조심스럽고, 조급해 보입니다. 한겨레 건도 그렇고, 무조건 유시민이나, 참여당쪽에서 숙여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참,,,,,.
뭐 그리 숙여주면, 그대로 계속 갈줄 아는지,,,,,. 이번 한겨레 건이 그닥 큰 파장을 불러오지도 않을 것이고, 지속돼봐야 뭐 얼마나 간다고, 뭘 그리 노심초사 하시는지들.
차라리 지금 서로들간에 문제를 지적해 내기도 하고, 필요한 논쟁도 격하게 해보기도 해야지, 그냥 조심조심 하면서 이대로 가다간, 나중에, 정작 중요할 때 와해될 수 있는 것인데.
오히려 지금은 실컷 논쟁할 것도 해보고, 서로간에 차이도 확인해 보고, 그러는 게 나중을 위해서 더 좋습니다.
잠깐 불다 말, 별 영향도 없는 문제들 가지고, 지나치게 확대해석 해서 유시민 혹은 참여당의 책임을 강조하지 맙시다. 나중에 보면 오히려 잘 한 것이다란 생각이 들 것입니다.
10-06-14

무극이아빠  

지노리님의 본글보다 좋은 댓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10-06-14

*울트라*  

중도- 통합....

전 개인적으로 이단어를 호감있게 봅니다......

이 단어가 저같은 무뇌 딴나라지지자에서.... 약간진보쪽으로 시선을 돌린계기니까요........

잘알고 많이알고 먼저알게된 분들이야 저렴한 단어일지라도....

보수의 끝자락에서 진보를 바라보는 이들은 참으로 매력적인 단어이기도 한다는.....
10-06-14

*울트라*  

세력적 중도통합과는 거리가 있음을 밝힙니다...
10-06-14

무극이아빠  

멉니까? 세력적 중도통합에 대해서 싫다 하는 사람한테... ㅡ.ㅡ
이번 주말(금요일 밤)에 봉하에서 막걸리 한사발 할 생각 있으심?
10-06-14

*울트라*  

ㅋㅋ 반대토론 할까요???

뭔 일정이 있나요????

금욜은 개인적인 갯날인데 .........
10-06-14

소치논  

중도- 통합,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그 뜻이 엄청나게 달라지지요.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갑시다. 당분간은...
그러나 근본주의에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10-06-14

노무현의 사람들  

이번 선거의 성공은 유시민 개인이나, 참여정당이 아니라 유시민이 이끌어낸 "연합" 카드였습니다.
전략적 제휴? 좋지요. 하지만 그것의 한계는 어디까지 입니까?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이나 진보신당 쪽의 적극적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한것은 어쩌면 너희들 싫지만, 할수 없어서 한다 는 소위"전략적 제휴" 냄새를 너무 강하게 풍겨서는 아닐까요?
이제와서 누가 참여정당과 민주당과의 합당을 요구할수 있겠습니까?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것을 서로가 아는데...
하지만, 전 그래도 다음 대선을 위해선 합당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그나마 다음 대선의 유일한 필승 전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서로가 노력해야 할겁니다. 이번 선거는 다음 합당을 위한 지분 높이기 수순 쯤으로 생각합니다. 대선이 아니라 담 총선때 당명도 바꾸고 합당을 해서 제거할 사람 제거하고, 가능한한 참여당과 아직 민주당에 잔류한 노무현사람들의 포지션을 높여 세를 넓혀나거서 결국 통합의 대선 후보를 탄생시켜야 합니다. 그것 말고는 다른 수는... 글쎄요.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10-06-15

무극이아빠  

민주당에 들어가서 제거할 사람 제거한다구요? ㅡ.ㅡ
그건 가능하겠네요.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 내의 자칭 또는 타칭 친노인사들(노무현사람들) 포지션 높혀 세를 넓혀나가기 위한 디딤돌... 딱 그정도 입니다.
합당하고, 대통령되면 우리도 첨맘님도 행복해 지는 겁니까?
대통령만이 대의요 목표라면 김영삼이도 할 말 많을 겁니다.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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