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상여하는 영화관이 근처에 없어서, 광화문까지 나가게 되었어요.
(사람많은거 싫어해서 쇼핑도 딱 살것만 미리 메모해서 사람 제일 없는날
하는 편인데 말이죠.)
인터넷으로 씨네큐브를 찾아보니, 광화문 6번출구. 우리동네는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만도 계단이 두번, 아니구나 세번이나 있는데,
광화문 6번출구는 계단 1번인데도 에스컬레이터가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니, 디지털 조선일보 광고판이 바로 눈에 들어오던군요.
패스.
얼른 눈길을 돌리고 가던길을 갑니다.
'씨네규브'라는 데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지난번에 '시'를 한번 보았는데, 그날 친구랑 같이 본다고 4,5분 늦게 도착하니,
벌써 첫장면이 지나가버린 상태.. 시-가 2시간 19분인가 하여 좀 긴데,
오늘 그 놓쳐버린 첫장면도 궁금하고, 또 시에 대해 독후감(?)아니네요,
영화감상문을 꼭 써보고 싶어서 한번 더 보고자 한거예요. 나중에 궁디가
아프면 중간에서 나와도 되고..
표를 사는데 옆에 보니, 무슨 벙개인가한다고, 또 영화 끝나고 이창동 감독님의
무대 인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우와~ 웬 떡이야~?^^
네, 전 떡을 좋아합니다.
떡검들이 좋아하는 그런떡 말고요~
이런 떡. 길가다가 로또 주운 기분!
그래서, 영화 끝까지 다 보고~ 벙개라는 거 처음 쑥쓰럽게, 참석해보고,
저는 무슨 회원도 아닌데, 그냥 참석했죠~ 라디오 21. 임수경씨도 참석했고요.
(미인이셨음) 이창동 감독님이랑 악수도 해보고~~~~~~~~ 엉겹결에 생전
알지도 못하던 남정네 손을 덥석~ 제가 먼저 잡았어요! ^^
그리고 이창동 감독님 사인을 받는다고 다들 줄서길래, 저도 '시'의 팜플렛을
얼른 하나 가지고 사인과 이메일주소도 받았어요. ㅎ
벙개에는 라디오 21에서 그날 주최(?)한건데, 이창동 감독님도 참석~
막 사진들도 찍으시고, 저처럼 회원아니고 처음 이신 분들도 같이 참석,
감독님께 밀양이랑, 시 이야기등 물어보고, 답해주시고.
여하튼 영화 좋았어요.
않보신 분들 꼭 가서 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랍니다.
참, 하하하-도 봤어요, 덕분에.
스포일러 될까봐, 영화 내용은 않적었습니다. 나중에 시 후기를 블로그에 쓰려구요.
언제 쓸까나,,게을러서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