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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 진행 :
이어서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네, 유시민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번 저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보들끼리 만나 풀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결국은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 별 문제가 없겠느냐 하는 것인데 그동안에 워낙 경선원칙을 놓고 양측이 맞서온 측면도 있고 책임공방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는 것 같습니다. 혹시 후보로서 당사자로서 우려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논의과정에서.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큰 걱정 안 하고 있습니다. 그냥 저희가 실무협상이라고 안 하고 실무협의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서로 이야기는 이미 단일화 방법을 찾기로 마음을 모았고 그것이 도민의 의사가 반영이 되고 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제일 적법하고 부작용이 적고 또 도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느냐, 이런 것들 찾아 나가는 협의과정이니까 잘 되리라고 봅니다.
☎ 손석희 / 진행 :
절차와 방식은 어떤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계신가요, 유시민 후보께서는?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서로 다른 정당 사이의 후보단일화를 하는 것이니까요. 당연히 이제 실제 후보가 어떤 사람이 선거에 나가서 이길 수 있는 후보냐를 골라낼 수 있도록 그렇게 돼야죠. 이기기 위한 단일화니까요. 이제 그런 게 잘 돼야 될 텐데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지난번에 양쪽에 틀어진 부분 중에 하나, 여론조사 설문방식 중에 얘기가 됐던 것이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 쪽은 후보경쟁력, 그리고 유시민 후보 쪽은 후보적합성, 이것을 주장하신 바가 있는데 제3자가 듣기엔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결렬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뭐 그것은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번에 나온 여론조사 50%, 공론조사 50%, 공론조사에 대해선 아까 김진표 후보와 얘기할 때 잠깐 얘기했습니다만 어떤 방법인가요? 다시 한번 설명을 들었으면 좋겠는데요.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아니, 그게 지금 여론조사 50%, 참여경선 50% 라는 지난번에 4+4 중재안이 결렬될 때 결렬이 되었지만 합의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때 그 내용인데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여러 가지 제약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우리가 그때의 합의나 이런 것들을 존중하긴 하지만 거기에 얽매이진 않을 겁니다. 아마 실무협의가.
☎ 손석희 / 진행 :
어제 그 방법이 다시 얘기가 나올 것이다 라는 보도가 나와서 거기에 기초해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아무튼 지금 그러면 방식과 절차에 대해선 실무협의 차원에서 이른바 제로베이스, 처음부터 다시 얘기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제로베이스라기보다는 그동안에 서로 공감을 이룬 것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런 것을 토대로 현실적으로 가장 간편하고 또 도민 의사도 반영하고 각 정당의 지금 민주당은 큰 당이니까요. 큰 정당의 후보로서 또 꼭했으면 하는 그런 내용들이 있어서요. 그런 것들을 또 반영하고 그런 길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 손석희 / 진행 :
어떤 방법이 가장 낫다 라고 말씀하시긴 지금은 좀 어려운 모양이죠?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예, 그냥 실무자들이 서로 마음모아서 잘 찾으면 좋은 방법이 찾아질 것으로 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이른바 단일화 중재에 나섰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물론 이제 만나보셨는데 양 후보가 모두. 역할이 컸다고 보십니까?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저로서는 뭐 컸다고 보죠.
☎ 손석희 / 진행 :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요, 혹시 거기서?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지금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정치상황, 국가의 여러 가지 어려움 이런 것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도 나눴고요. 그리고 야권이 이제 앞으로 잘 해나가려면 뭘 해야 될지 이런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견들을 좀 나눴습니다. 그리고 후보단일화를 포함한 야권의 연대협상이 결국 그 시민단체 중재안을 세 정당 모두가 끝내 거부함으로써 결렬될 수밖에 없었던 그런 경위, 또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 방식에 합의해서 있었던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쭉 말씀드렸고요. 이제 손 전 대표께서는 얘기를 다 듣고 저한테 권해주신 게 민주당이 굉장히 큰 당이고 그러니까 당세가 강하니까 그런 것을 반영해주는 그런 경쟁규칙이 아니면 민주당이 합의를 잘 안 해 줄 것이니 불리하더라도 그런 요소를 포함해서 합의를 해줘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말씀 주셔서 그건 저희도 그전부터 인정하고 있었던 거라서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 것들이 아주.
☎ 손석희 / 진행 :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어차피 합의대로라면 후보로 나서게 되는데 안 되는 사람은 어떤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까? 혹시.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안 되는 사람은 선대위원장을 맡아줘야죠.
☎ 손석희 / 진행 :
그것까지 합의가 된 사안이다, 그런 말씀이시죠?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예.
☎ 손석희 / 진행 :
손학규 전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전면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었습니까? 만일에 단일화를 이루게 되면.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아마 명시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후보단일화를 하게 되면 아마 또 선거를 도와주시지 않을까, 전력을 다해서. 그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정두언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이 경기지사에 대해서 자신 있다 라는 요지의 얘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다른 곳은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유 전 장관께서는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경기지사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손석희 / 진행 :
김진표 후보에게도 던진 공통질문인데요. 자신이 나서야 되는 이유, 짤막하게 부탁드리죠.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예, 제가 나서는 것이 야권의 승리를 가져오는 데 더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진표 후보는 큰 당의 소속 후보이기 때문에 강점이 있습니다만 어차피는 단일후보가 되면 그 세력은 저에게도 결합될 것이고 저는 한나라당에 아주 반대하지만 또한 민주당을 흔쾌히 지지하지도 않는 많은 유권자들 속에서 지지를 받고 있고 또한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상대한 정도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아주 크게 키워서 선거판세를 바꾸고 역전을 끌어낼 수 있는 후보는 저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민주당 소속의 수많은 시장 후보, 도의원 후보들, 기초의회 후보들에게도 큰 도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김진표 후보님이 투표장으로 불러내기 어려운 유권자들을 제가 많이 불러낼 수 있고 그분들이 나오면 결코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 단일후보로 나오는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나 광역의원 후보의 지원세력이 될 것입니다. 그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유시민 / 국민참여당 :
예, 고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