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후보 선정과 관련, 후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방식은.
▲ 경기도민 의사가 투명하 게 반영될 수 있는 방식이면 뭐든 좋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보장되어서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는 상식선이면 된다. 시간, 공간, 비용의 제약을 잘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론조사든, 공론조사든, 지금 선거인단을 모집하기에는 시간이 좀 지났다는 평도 있지만 서로 합의해서 좋은 방식을 찾았으면 좋겠다.
-유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가 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 김문수 경기지사를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야권단일화를 하는 이유는 힘을 합쳐서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저는 20-30대 청년층 지지율이 김 지사보다 2-3배 높다. 또, 제가 출마선언하기 전 경기도지역 야권 지지율은 20%대였는데 지금 제 지지율이 보태지니 40%대가 되지 않았나. 정치적 무관심층을 선거판에 끌어들였다.
제가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경기도 전역 야권지지율이 높아져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선거도 야권이 승리할 것이다. 또, 경기도 효과, 유시민 효과로 서울시장 선거, 나아가 전국 선거에서 야권연대가 긍정적 효과를 크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 손학규 전 대표의 중재역할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 어떤 분의 중재라도 환영했을 것이다. 연대회의가 결렬된 후, 제가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후보끼리 만나자고 제안해도 소통이 잘 안 되던 차였다.
야권연대에 대해 많은 선배정치인들이 묵묵부답으로 계셔서 안타까웠다. 손학규 전 대표는 저에게 민주당 당세가 크다는 걸 인정하고 단일화 규칙에 합의하라고 조언했다. 경기도지사 단일화가 잘 돼서 전국적으로 야권이 강해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유시민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펀드가 갖고 있는 의미는.
▲ 깨끗한 선거자금을 공개적으로 모았다는 게 가장 큰 의미이다. 정치상황에 답답함을 느끼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해 의사표현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3일 만에 40억원이 모였을 때, ‘아차차, 우리가 2002년도에 이걸 생각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마음이 아팠다.
-만약 김진표 후보가 야권 후보가 된다면 선대위 활동 등 선거운동을 적극 도울 생각이 있는지.
▲ 당연하다. 제가 후보가 돼도 김진표 후보가 똑같이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건 단일화, 연대, 경선에 임할 때 모든 후보의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번 지방선거가 갖는 의미와 선거를 통해 국민참여당 또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 있다면.
▲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이다. 저는 도지사가 되고 국민참여당은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반드시 이뤄야할 것은 후보단일화와 지방선거 승리이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자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
-끝으로 한 말씀.
▲ 경기도지사 후보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 5월 13일에 김진표 후보와 저, 두 사람이 다 등록하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후보단일화해서 김문수 지사를 이기고 4대강 사업을 막아내겠다. 중앙정부에서 삭감하는 복지예산을 도에서 최선을 다해 메꾸겠다. 유시민 펀드처럼 활기찬 아이디어로 역동적인 경기도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