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에 이어 민주노동당 후보와도 단일화를 이뤘는데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 예. 지금 어제께 창조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지지선언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야4당의 지지를 받는 단일후보가 되었는데요, 이제 단일화 자체가 우리 정치사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만 단일화 한 것이 아니고 그 동안에 정책 협약도 하고 공동 공약도 발표하고 이런 토대위에서 했고 도지사 되면 정파를 초월해서 함께 상의를 해가면서 진보진영의 공동정부를 하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큰 단일화였다고 봅니다.
-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가 이번 주 안에 역전될 것이라고 자신하셨는데요. 실제 그런 변화가 있다고 보십니까?
▶ 예.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지금 격차가 좁혀진 것은 여러군데에서 확인이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나라당에서 저를 비방하는 논평을 날마다 교대로 여러사람이 내시는 것을.. 그런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보다 더 좁혀져있거나 혹은 역전되어있거나 그런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 짐작한다는 것은 아마 한나라당 내에서도 나름대로 조사한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느낌이 드십니까?
▶ 안그러면 당대표부터 대변인, 후보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여러사람이 입을 모아서 저만 이렇게 하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기초, 광역의원 후보들, 또 이를 돕는 수많은 선거운동원들의 지지와 협조가 없이는 야권 후보 단일화의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이들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복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뭐 이렇게 걱정하시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금 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조금 더 이겨서 1%도 안되는 격차로 단일화 후보가 됐는데요. 선거인단 경선이 다소 압도적 다수가 민주당 당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 당원들이 저를 많이 선택해주셨던 거거든요. 그렇지 않았으면 제가 큰 득표차로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민주당 당원들이 전략적인 선택을 한 데에는 그래도 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좀더 경쟁력 있는 사람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이런 건전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봅니다. 이런 흐름은 민주당 당원들 전반적으로 다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저의 단일화 후보의 지지율 뿐만 아니라 사실상 단일 후보로 되어 있는 민주당 시장 군수후보 도 의원 후보들의 지지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걱정 안해도 이런 효과들을 보면서 다 마음을 모을 것으로 생각하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엊그제(15일)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으로 아는데요, 단일화 방식이나 시점에 관해서 혹시 의견을 나누거나 생각하시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 예. 이야기는 벌써 한참 전부터 나누고 있습니다. 근데 개소식 가보니까 분위기가.. 단일화 해달라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결례로 느껴졌습니다. 심상정 후보나 진보신당은 어떤 당락을 떠나서 국민을 향해서 세상을 향해서 자기를 소리치고 싶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정당입니다. 선거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시기이고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존중하는 입장에서 하자고 자꾸 이야기하는게 결례가 돼서 그 얘기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심상정 후보도 고민하고 계시고 또 저와 대화를 하실 것으로 보고 시간을 가지고 상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심상정 후보가 지난 주 저희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지금까지 방송 토론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김문수 유시민가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승자독식의 방송사 토론 이런 담합을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심정을 이해를 합니다. 근데 저희 쪽에서는 방송사쪽에서 그렇게 맞대결 토론으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해서 저희한테 요청해온거라 방송사 쪽에서 함께 합시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의견을 물으면 저희는 그렇게 응할겁니다. 근데 저희가 방송사의 판단까지 후보입장에서 구속하기가 어려워서 그렇게 됐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방송사에다가 유시민 후보가 같이 하는게 어떠냐.. 제안하거나 권유할 수 있지 않습니까?
▶ 실무선에서 담당PD들하고 저희 캠프의 실무자들 사이에 그런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의 입장이 여러가지 심후보님의 달리가는 면이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 단일화 조건으로 심상정 후보가 두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지금 말한 공개된 정책 토론이 있어야 겠다.. 그 다음에 합의된 정책에 대해서 반드시 집행된다는 합의가 있어야겠다.. 두가지인데 가능할 것 같습니까?
▶ 노력해봐야죠. 서로 믿으면 두번째 것은 별 문제가 될 수 없겠죠. 다른 정당도 모두 협약서를 쓰고 단일화를 했기 때문에요. 첫번째는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근데 어디까지 할지 또.. 저희가 후보들 입장에서 그것을 강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가 있죠..
- 결국 단일화 되리라 보십니까?
▶ 그렇게 하도록 해야죠.
- 요 며칠새 유시민 후보를 겨냥한 한나라당의 비난 강도가 무척 거셉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요?
▶ 근데 선거 때니까요, 제가 아마 원래 유력한 후보 또는 1등가는 후보가 공격을 많이 당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저희 쪽은 김문수 후보를 개인적으로 비방하거나 인신공격하거나 일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좋아하시지 않거든요.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혼란스러워서 짜증이 나는데 이렇게 하면 선거자체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관계에 대한 발언은 하겠는데 집권당의 품격에 맞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판하고 하는 것은 좋지만 민망합니다. 듣고있기가.. 때로는..
- 지난 11일 이 시간 인터뷰를 통해 "천안함이 어뢰로 격침됐다는 것은 억측과 소설이고, 폭발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이 어뢰에 의한 침몰로 밝혀진다면 유시민 후보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제가 그때 말씀드린 것은 저도 지금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서만 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 정보를 국방부의 말도 들어보고 다 들어보지만.. 맞어 어뢰로 공격당해서 동강 난것 같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실적인 근거를 못 주고 있거든요. 그 점을 지적한 것이고요. 만약 북한이 개입되어서 배가 두동강이 나서 우리 50여명 가까운 군인들이 죽는 비극이 일어났다면 이것은 군 지휘관과 현 정권이 책임져야될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좀 자세히 밝히라고 요청한 제가 책임질 일이 아니고 정몽준 대표를 포함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군통수권자 아닙니까? 그리고 해군의 지휘라인과 국방부의 지휘라인.. 이쪽이 책임져야지 맞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렇게 연장해서 비판을 하는데요, 유 후보가 어떻게보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인하는 세력이다.. 유 후보가 세상을 거꾸로 보는 것이 습관이 돼서 어떤 것이 제대로 된 것이고 거꾸로 된 것인지 구분을 못하는 것 같다.. 추가적인 비판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국가관 타령은 제가 대꾸할 가치가 없고요. 저도 군 출신입니다. 33개월 육군 병장 만기제대한 사람인데요. 군은 보고가 생명입니다. 배가 침몰하는 사건이 났는데 해군 사령부나 국방부 합참의장 쪽의 지휘라인이 무시되고 청와대로 바로 보고가 가서 무슨 내용을 보고 받아서 어떤 조사를 청와대가 지시했는지 조차 못 밝히고 있는 그런 것들은 군의 생명인 보고 체계를 무너뜨린 거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집권당의 대표시면 이렇게 군의 기강이 문란해지고 군 정권이라는 대통령의 통수권이 혼돈에 빠져있고 이렇게 정권이 안보에 대해서 무능하고 무기력한 것이 드러난 이사태에 대해서 부끄러워 해야죠. 국민 앞에 저 같으면 낯을 들고 집권당 대표로 나오기가 힘들겠다 무슨 이런 생각을 하는데 선거 시기라고 해서 야당 후보 비방하는 데 이런 것들을 쓰고 하는 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 두가지 흐름이 있는데요, 유명환 외교장관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외상에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일본 언론에서 나오는데... 북의 어뢰 공격이다.. 근거는 상황 증거상 그렇다.. 이렇게 하나 나오고요. 군 당국에서 천안함 사태가 사실상 북한 소행이다라는 대북 성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런 보도가 죽 나오고 있는데 논리적 추론상 북한 이라는 답을 도출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이 워낙에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그런 나라이기 우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국가운영의 상식가지고는 해석이 잘 안되는 행동을 하긴 합니다. 그랬다손치더라도 유속이 빠르고 잠수부들의 시계가 30cm밖에 안되고 수심이 십여미터밖에 안되고 한미합동훈련이 이뤄지고 있고 미군정찰기가 위에 돌고 있고 인공위성이 감시하는 백령도 일 마일 남단에서 그렇게 소리조차 안 내고 북한이 타격을 하고 갔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북이 한거다 이렇게 정부가 발표하면 모두가 믿어야 하고 따라야 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 무슨 좌익 빨갱이고 친북이다. 이런 식의 독재정권 논리 공포정치 이런 것들을 갖다 쓸려고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의혹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북의 소행이다 이렇게 주장하려면 국민들이 볼때 그럴 수 있겠네라는 그런 근거를 단 하나라도 밝히면서 한다면 국민이 믿을 수 거면 저도 믿죠. 그런거 없이 국제사회 이걸 들고 나가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을.. 외교장관이 잘 알겁니다.
- 천안함 사태 원인과 관련한 민간합동조사단의 결과가 오는 20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 저는 그렇게 추측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이 사건을.. 진상을 규명하려고 사실에 의거해서 대처하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들을 속이고 협박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해서 속일 수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 한나라당은 물론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도 유 후보의 잦은 당적 변경을 거론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어떤 진정성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에게 비춰지는 유 후보의 진정성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한나라당이 당적변경 얘기하는데요, 제가 개혁국민정당 열린우리당 그리고 국민참여당 이렇게 와 있습니다. 한 흐름에 있는 정당이죠. 제가 무슨 민주당 하다가 한나라당 간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만 말씀드리죠.
- 김문수 후보는 국민참여당이 과연 얼마나 오래 가겠느냐며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참여당 오래 갈 수 있을까요?
▶ 민주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수십년 반세기상의 전통적 야권 지지자, 지지층을 대표하는 정당이죠. 저희 국민참여당은 문화와 세대면에서 좀 새로운 신진야권 지지층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그래서 이런 정통야권 지지층과 신진 야권 지지층이 문화적인 융합을 이루고 가치의 통합을 이룰 수 있으면 하나의 정당이 야권 전체를 대표하게 되겠죠.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각자 서있으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서 연합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렇게 봐주시고 정치적 통합이라는 것은 정치인들이나 또는 정치조직의 이합집산으로 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유권자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만 진정한 의미의 통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랜 시간을 두고 고민하면서 함께 상의해야될 문제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정당들 사이에 논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유 후보로의 단일 후보 선출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정 대표의 이런 입장 표명에 대해선 어떤 견해신지요?
▶ 예. 이건 지금 제가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정세균 대표 입장이 그런 것이다라고 알겠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방선거 끝나고 그리고 나서 선거평가를 하면서 이 문제들을 논의해보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이른바 친노 대 반노, 보수개혁세력 대 실패한 좌파 부활세력의 대결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신지요?
▶ 노무현 정권은 이미 심판했지 않습니까? 두 차례.. 한나라당이. 두 차례가 넘네요.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했고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또 심판해서 정권교체했죠. 2008년 총선에서 다시 한번 압승을 거두어서 세차례 선거를 통해서 심판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집권해서 3년차 임기 절반을 돌고 있는데 아직도 2-3년전에 끝난 정권을 심판하자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대략 난감합니다.
- 한나라당은 유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한 홍보물 내용을 언급하며 소신을 지키는지 두고 보겠다고 벼르고 있는데요, 수도권 규제 완화는 경기도의 최대 현안이기도 한데, 어떻게 하실 작정인지요?
▶ 이것도 한나라당이 거짓말 하는 건데요. 한나라당이 진짜 그럴 생각이 있으면 왜 못햇습니까? 지금 수도권 정비 규제법이 제일 문제인데, 한나라당이 국회 의석의 3분의 2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한나라당 수석이잖아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이 전부다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입법이든 시행령 개정이든 지침 개정이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당이 한나라당 아니였습니까? 그런데 2년 넘게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국가균형 발전을 통해서 그것과 동시에 수도권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한나라당 소속의 지방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반대하기 때문에요.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200석 가까운 의석을 갖고도 못했고 그 당 소속의 도지사가 계속 불평을 하고 있는데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규제완화론이라는 것은 실제 할 생각도 없고 하지도 못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을 정신적으로 선동해서 표를 얻고자 하는 심산으로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 잘.. 제 입장은 균형발전 하면서 하자는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