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또 생각해도 4.7% 의 원인은 개발 정책 부동산 GTX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유시민 비토 같은 건 대세를 거르기엔 사실 미미하다고 봅니다.
40대 이상은 여전히 개발정책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부동산 경기를 좌우할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 사업이 현실화하면 냉각된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 GTX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선 후 김 지사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토해양부가 오는 7월 초 사업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GTX 사업에 다소 부정적 견해를 보인 것에 대해 “인천에서 반대하면 빼고 하면 그만”이라고 밝히는 등 GTX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민 역시 GTX 사업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대한교통학회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 중 ‘GTX 조기착공’이 시급하다고 답한 사람이 64.6%로 나타났으며,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은 25.2%에 불과했다.
또한 ‘3개 노선 동시착공’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69.2%나 된 데 반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1.9%에 그쳤다.
사업 재검토를 주장한 유시민 후보를 누르고 김 지사가 당선된 데는 GTX에 대한 경기도민의 열망이 한 몫 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왜 ‘GTX’인가?
광역경제권을 의미하는 ‘메가시티리전(MCR)’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았다. MCR은 행정적으로는 구분돼 있되 기능적으로는 연결된 광범위한 지역을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40여 년 전부터 도로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승용차와 경쟁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인 철도망 구축에 나섰다.
MCR 개념의 도입은 ‘슈퍼 리전’이란 광역권 개념을 내놓은 유럽이 가장 빨랐다. 프랑스는 유럽연합 시대를 맞아 6개 광역권역을 설정했다. 또 독일은 16개 주를 9개로 묶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은 21세기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2006년 ‘America 2050’이라는 광역권 중심의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집권한 오바마 정부도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에 대한 해법으로 대도시권 국가론을 새로운 국토 비전으로 제시했다.
중국은 주강삼각주(광저우), 장강삼각주(상하이), 발해경제권(베이징)의 3대 개발 거점을 기준으로 광역권 발전에 집중해 왔다. 나아가 최근에는 대만과 마주보는 푸젠성 일대를 중심으로 제4의 경제중심지인 ‘해서 경제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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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시 기존의 대도시를 보다 큰 지역 개념으로 확대해 기존 도쿄권과 오사카권을 통합한 도카이도 중심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이밖에 인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아시아 개발도상국도 광역권 중심의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MCR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려면 지역 간 접근성 강화가 필수일 수밖에 없고, 그 핵심 요소가 바로 GTX 같은 광역철도망 건설인 것이다. 한국형 MCR의 밑그림이 되는 GTX사업은 수도권의 급속한 팽창으로 교통 인프라 부족이 심각하고, 수도권 광역철도시설 부족에 따른 과도한 승용차 수송분담률(49.9%) 등을 타개하기 위한 구상이다.
수도권을 모두 30분 안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12조 원(민간 60%, 국비 25%, 도비 15%) 가량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투자자들 수혜지역에 관심 고조국토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국토부의 의뢰를 받아 ‘GTX 검증용역’ 결과를 7월5일 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역 결과를 지켜봐야 알 일이지만, 지난해 경기도가 제시한 3개 노선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용역은 기존 제안한 노선에 대한 사업성 검토가 주 내용이므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사항은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사업을 반대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빼고서라도 강행해야 한다는 도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제안 노선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기 서북부와 동남부를 가로지르는 ‘킨텍스~수서(동탄)’ 노선은 동탄2신도시, 서울 강남, 서울 도심권, 대곡 킨텍스를 연결해 경부축과 경의축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제안된 노선이다.
특히 일산·파주 등 경기 서북부와 용인·수원 등 동남부 일대는 미분양 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GTX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 이들 지역의 미분양 해소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송도~청량리’ 노선은 수도권 방사축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인천·부천축을 서울 도심과 연결하는 노선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 도심, 경인축, 여의도, 서울도심, 청량리를 잇는다.
경인선, 경부선, 경의선, 경원선, 중앙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와 대부분 연계돼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 용산국제업무단지, 한강르네상스 개발지구와도 연계된다.
‘의정부~금정’은 서울을 중심으로 남북축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금정, 과천, 강남권, 청량리, 의정부를 연결한다.
경부선과 과천선의 수요를 과천~강남 업무시설과 연계하고 서울 동부간선도로의 승용차 수요를 흡수하도록 구상됐다.
여기에 김 지사가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건 ‘노선 연장안’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 지사는 남양주, 파주, 화성, 평택, 구리, 양주, 동두천, 안산 등 8곳으로 GTX를 연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구간 연장은 GTX사업이 국가계획으로 채택된다 해도 또 다시 타당성 검증 용역을 거쳐야 하는 등의 이유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